브로디

문학글 (92)

Brody’s files #84

이건 병이 아니었다. 혜성 충돌이었다. 공룡을 멸망시킨 혜성과 동일한 질량의 혜성이 충돌한 것이었다.

Brody’s files #83

장진졔는 불교의 고통에 대해 생각했다. 그는 불교에 선악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했다.

Brody’s files #82

저나 당신들이나 살아서 이 땅을 지키려는 거잖아요? 인간은 누구나 땅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Brody’s files #81

.............나는 화살. 자멸하는 이슬. 아침의 용광로 속으로.

Brody’s files #80

세상이 잔인한 이유는 우리가 광합성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명을 잡아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Brody’s files #79

우리는 인간적 삶을 추구하지만 대부분 기계적 인생을 살다 죽는다. 모리스가 말한 굴레의 삶이란 그런 것이었으리라.

Brody’s files #78

그들의 습성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전멸할 것이란 사실을 알려야 한다.

Brody’s files #77

준이 이제 이 집의 가장이다. 제임스는 똑똑하지만 세상 경험이 없다. 트리시는 세상 경험이 있지만 철이 없다.

Brody’s files #76

치료제는 만들어질 것이다. 트리시는 아무 일 없었던 때로 돌아갈 것이다. 모든 것이 제 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Brody’s files #75

이들에게 두뇌 소멸은 구원이었다. 뇌가 사라지면서 고통 가득했던 표정이 온화해졌다.

Brody’s files #74

인류 과학의 최종 종착지는 머나먼 우주 미지의 영역이 아닌 인간 자신이었다.

Brody’s files #73

심리전을 하는 쪽은 그들이었다. 그들에겐 의도도 계획도 없었지만 그 어떤 군사 작전보다 무서운 심리 효과를 주었다.

Brody’s files #72

뇌가 없으면 나도 없는 걸까? 하지만 저렇게 건강한데, 저렇게 행복할 수 있는데, 우린 무엇 때문에 뇌에 집착하는 걸까?

Brody’s files #71

정말 힘든 건, 우리가 버섯뇌보다 정상인을 더 많이 죽였다는 겁니다. 버섯뇌보다 더 악질적인 게 뇌가 달린 인간입디다.

Brody’s files #70

똥 냄새보다 무서운 건 시체 썩는 냄새다. 시체 썩는 냄새도 나는 것 같다. 정말 시체가 있는 걸까 환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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