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dy’s files #11 (9)

과묵함은 농부의 후천적 형질이었다. 땅은 계절의 순환에 저항하지 않으며 농부는 자연의 섭리에 토 달지 않는다.

브로디가 기억하는 최고의 날씨는 15살 때의 스코틀랜드였다. 가족이 처음 간 해외 여행이었다. 8월의 마지막 날이었고 바람이 몹시 불었다. 여행사 전세 버스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다. 함께 타고 있던 머피 가족은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분다고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다. 브로디

(후방주의) 돌아온 후방주의222 (10)

아찔하다 아찔해

안녕하십니까. 여러분<후방주의>(첫글)에 여러분들이 보여준웃음에 저도 뿌듯했습니다.그 뒤로 저의 <닮은 얼굴들>에도많은 댓글 달아주어 기뻤습니다.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그

내가 다시 이직을 한다면 반드시 점검할 것들 (9년후 업뎃) (18)

찬란한 북극성에 눈이 멀어 지옥에 가는줄도 모를 수 있다

안녕 언니들?시트콤스럽게도, 난 아래 이 글을 쓰고 9년뒤 이직을 또 하게 되는데 지금 아주 똥망이직을 했다 이겁니다.https://idpaper.co.kr/counsel/open_view.html?cnslSeq=145748&page=1&sor

직장에서 일 잘하는 법 #1 (17)

대충하는 놈 말고 제대로 하는 놈 되기

나는 하루살이 같이 살기 싫다. 뭘 해도 제대로 하고 싶은 사람이고, 잘하고 싶은 사람이다. 소위 열정이 있는 사람이고, 일하는 게 마냥 좋지는 않지만, 그리 싫지 않은 사람이다. 뭘 해도 최선을 다해야 직성이 풀린다.내가 가지고 있는 곤조가 있는데, 이걸 쓰면 많은

위로 받는 법 (1)

익숙한 듯 누군가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온다. 그러나 나는 당황하지 않는다. 구두를 벗는 소리, 옷걸이에 옷을 거는 소리. 나는 눈을 뜨지 않는다. 쇼파에 그대로 눈을 감고 있다. 그는 조심스럽게 움직인다. 내가 힘든 날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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