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수련에서 있었던 일 (19)

오래전에 3박4일짜리 명상수련을 다녀온적이 있다 묵언 수행이라 3일 내내 아무도 말을 할수 없었다 하는 일이라곤 새벽같이 일어나 넓은 법당에 모여 태어나서 처음 본 사람들과 가부좌를 틀고 앉아 하루종일 밤늦게까지 명상을 하는게 전부였다가부좌를 틀고 앉아있으면 몇십분만

이건 아닌데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는 것 (25)

이십대땐 시간을 어찌해야좋을지 몰랐다더 나은 삶, 행복한 삶같은건 마냥 남의 이야기같았고나한테 시간이 왜 이렇게 많이 주어져있는지 이해할수 없었다몰입할 거리를 매일 매순간 찾아다녔다가장 행복한 건 아무 생각없이 단순반복 게임을 할때, 재밌는 미드를 밤새 보고 기절해서

세상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장면이 있다면 (51)

가출한 모든 아이들에게 가출했던 아이가 보내는 글

대답은 전부 다르겠지나에게 그건 술취한 엄마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습이었다.붉어진 얼굴에 풀린 두눈 인생을 놔버린 늙은 여자의 원망어린 눈빛나는 그 얼굴을 보는게 세상에서 가장 공포스러웠다왜냐구? 내 인생도 저렇게 될것 같았거든술취한 엄마가 백만번도 더 한풀이했던

네이버 라이브 쇼핑 첫경험 (0)

경품 획득 실패

카시트 살 일이 있어서 며칠을 폭풍 검색 하다가우연히 오늘 아침에 라이브 한다고 이벤트가 떠서 들어가 보았다스펙과 각종 인증서를 꼼꼼히 보고 사야 할 것을 호들갑스럽게 라이브라니 내 팔자에 없을 일이지만 할인어쩌구에

그는 너를 사랑하지 않음 (17)

교환학생 때 만난 데릴의 추억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라는 영화가 있다. 처음 이 영화를 본게 2015년인데, 그때 나는 뉴질랜드에서 교환학생 중이었고 잘생긴 아시아계 남자애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꽤 심각하게 좋아해서 매일 밤 걔한테 메시지하거나 울거나 했다.그런데 이

연애의 목적 (6)

나에게 연애의 목적은 과시였다.

나에게 연애의 목적은 과시였다.—예전에 아는 작가가 쓴 원고를 읽고 합평하는 모임을 가졌던 적 있다. 그는 당시 아마추어 작가였는데, 내게 원고를 먼저 보여주고 평가가 궁금하다기에 내가 글 쓰는 아는 지인을 모아서 그 자리를 마련했다. 그는 모임에

난 이번에 죽을지도 모른다 (12)

설마 정말 죽지는 않겠지

나는 선임의 업무를 인수•인계받고 있다. 이 선임이라는 사람은, 어떻냐면은 일단 생긴 것부터 기이하다. 되게 마인크래프트에 나오는 것처럼 각지게 생겼다. 눈코입은 뾰족 및 단정하며 특히 눈 앞머리가 `눈 사이를 멀게 해주는 메이크업`처럼 하얀색을 띠고 있다. 키는 17

사이비페이퍼 - 여호와의 증인 (14)

무늬만 사이비페이버 사실은 이단페이퍼의 마지막 편!!

사이비 이야기라고 쓰고 있지만 사실은 이단페이퍼, - 안식일 교회 https://idpaper.co.kr/counsel/news/news_view.html

사이비페이퍼 - 예수그리스도성도교회(몰몬교) II (6)

무늬만 사이비페이버 사실은 이단페이퍼의 세째 편!! 뉴스에 올렸었는데 소장이 문학에 올리는게 낫겠다고 해서 옮김

몰몬교 두 번째 이야기 시작전에첫 번째 이야기https://idpaper.co.kr/counsel/news/news_view.html?cnslSeq=984590&rurlList=https%3A%2F%2Fidpaper.co.kr%2Fuser%2Fmy%2

오메가남 (15)

21세기 오메가남이란 이런 것이다

K과장이 있다.그는 근속 년수 13년이 넘는 고인물이며 근속 년수와 반비례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상사들에게 욕을 쳐먹다 못해 아예 한직에 앉혀진 사람이며, 새파랗게 어린 사원들에게도 무시당하고 종종 전투신청을 받는 사람이다. 그가 한직으로 유배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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