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이 좋아할, 창샤(长沙장사). 중국여행 추천(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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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 | 2023-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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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라면 베이징과 상하이 그리고 연해지방을 제외하면 촌구석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중국의 지방도시에서도 상하이 베이징 못지 않은 도시가 있어. 역사와 문화, 맛에 관해서라면 뒤지지 않는. (물론 인구차이는 좀나지만 그래도 800만 대도시라는) 중국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중국 문명의 수도라 불리는 곳이 있다. 형초문화의 본산이자 후난성의 성도인 창샤! 이 곳은 중국내에서도 중국인들이 여행 가고싶은 도시 상위권을 다투는 곳이다. 물론 가장 큰이유는 중국인의 국부 마오쩌뚱의 고향이 근처의 샹탄이란 도시이기 때문. 청년시절 마오가 창샤에서 공부하기도 했음. 귤섬(쥐즈쩌우)에 커다란 청년 모택동 바위?가 있는데 중국인들은 한번쯤 이곳에서 사진 남기는 것이 소원이라는. 섬이 길게 4키로 정도 되는 데 아기자기하고 잘 관리 되어있음. 그리고 중국 후난위성방송(망고티비)이 창사에 있다는 유명한 드라마와 예능이 이곳에서 만들어 졌다는. 중국 어느 방송사보다 신선하고 수위가 높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 나는가수, 런닝맨 중국어판을 만드는 곳. 역사와 문화를 좋아하는 이들, 미식을 좋아하는 이들, 쇼핑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모두 만족을 줄 것. 중국내에서도 전기차, 전기오토바이(전기자전거) 비율이 아주 아주 높은 곳 중의 하나라. 대도시 치고 공기가 아주 맑은 편이다. 도시를 관통하는 큰 강이 흐르는 곳이다. 이곳은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요리들이 즐비한데! 후난 요리를 湘菜 샹차이로 부르기도 한다. 도시를 관통하는 강의 상강으로 부르는 데 거기서 따온말, 자동차 번호판 첫자리이기도 하다. 여기가 중국 최대의 고추산지 이기도 하다. 그래서 매콤한 요리가 많은 편, 습한 곳이라 매운것을 많이 먹어줘야 풍토병이 걸리지 않는 원인이 있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꾀나 인기있던 마라롱샤(이쪽 지역말론 코웨이샤口味虾)의 본고장 이라 할수 있다. 민물가재가 중국에서 가장 많이 나는 곳이 창샤 주변. 그리고 중국 어느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창샤취두부, 중국 다른 지역 취두부는 정말 못먹을 수준이지만. 창사 취두부는 국물이 기가막혀서 해장에도 좋고, 냄새가 고약하지 않고 은근 중독성이 있는. 매운 요리가 많지만 담백하고 슴슴한 요리가 많다. 여러가지 요리를 만들어놓고 찜기에 넣어둔 것을 선택해서 먹는 곳이 꾀 많다. 게다가 한국요리 비슷한 것이 많은데, 식혜(물론 여기선 식혜국물보다 밥알이 메인이다), 찹쌀도너츠, 김국(하이타이 탕으로 불린다. 이것은 한국 목포에서나 볼 수 있는), 계란찜, 기타등등. 쇼핑을 좋아한다면, IFS타워와 주변에 많은 쇼핑 스팟이 존재한다. 신세계(한국의 그곳과는 다르다)또한 유명하다. 또한 茶颜悦色 sexy tea 섹시티?라는 밀크티카페가 유명, 창샤 지방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체인을 늘려가는. 여기는 차 맛도 괜찮지만 관련 소품들이 정말 예쁘고 귀엽다는. 종류도 아주 아주 다양함. 공항 면세점에 입점해있어서 여행 기념품으로 참 좋은. 상강 주변의 경치가 뛰어나고, 악록산은 우리나라 남산과 같은 느낌. 저녁에 상강 주변 어인부두라는 곳이 있는데 야경이 정말 뛰어나다 고층 빌딩의 led 라이팅도 볼만하다. 어인부두에 있는 술집이나 식당들은 인테리어도 훌륭하다. 특히 꼬뮨(COMMUNE)이라는 펍은 창가자리나 야외 자리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술맛도 분위기도 좋고 나오는 요리도 넘넘 맛나. 술이 계속들어간다! 꼬뮨은 청두에서도 본적이있는데 아마도 체인인듯 하다. 역사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마왕퇴묘와 후난박물관 악록서원 기타 등등. 가볼 곳이 많다. 마왕퇴는 마왕퇴 백서로 유명한데, 중국의 역사에 한획을 그은 백서가 유명하다.비단에 쓰인 도가와 유가 경전이 다수 발굴되었는데, 기존의 기록보다 정확하다는. 여튼 중국역사나 문학 철학 전공자는 한번쯤 들어본 곳. 또한 여기에서 수천년이 된 미라가 나오기도 했다는. 후난성박물관에서 볼수 있다는 데, 내가 갔을때 박물관 리모델링 중... 다행히 후베이 징저우 박물관에서 유사한 미라를 보았다. 수천년 되었느데 형태가 그대로 남아있고 장기의 구조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악록서원은 중국 3대 서원 중의 하나. 그 역사를 이어받아 그자리에 세워진것이 중국의 후난대학. 모택동이 후난사범대서 공부하다, 후난대학에서 공부한 걸로도 유명하다. [후난대의 한국 발음이 호남대인데, 저 아랫동네 광주의 호남대와는 격이 다르다. 중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학이다.(재미있게도 중국 후난대학과 자매결연인가 맺어서 후난대 출신이 호남대 공자학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기도 한다는) 우리나라 성균관대와 비슷한 느낌의 대학. 캠퍼스가 아주 크고도 넓고 멋진 건물이 많다는 악록서원도 같이 구경할 수 있다는. 그리고 후난농업대학이라는 곳도 있는데, 일제시대때 독립운동을 하시던 우리나라 사럄이 교수를 했다는. 여기 차문화학과가 있는데 5년재라고 했던가? ] 창샤가 한국인에게 익숙한 것은 한국 아줌아 아저씨들이 사랑하는 관광지 장가계가 가까워서 이기도. 고속철도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 일주일에 장가계로 가는 비행편이 1번밖엔가 없어서 애용되는 코스. 창샤 근처에 미뤄(멱라)라는 곳이 있는데, 초나라의 굴원이 빠져죽은 멱라강이 있는 곳. 중국에서 단오날에 먹는 쫑쯔가 바로 굴원을 기리는 의미에서 만들어 졌다는것. 물고기들이 굴원의 살이 아닌 쫑쯔를 먹게 하려고 만들었다고 한다. 멱라강 주변이 대규모의 습지인데 광활한 풀밭에서 소들이 풀뜯는 걸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리고 악양(웨양)에는 중국에서 한때 가장 컸던 동정호가 있는 곳. 수많은 역사와 전설이 깃든 곳. 우리나라 고전문학에 수없이 등장하는 그곳 소설 구운몽의 히로인 백능파가 동정호 용왕의 딸. 아쉽게도 가보지 못했다. 한때 중국에서 가장큰 호수 였으나 싼샤땜 때문에 유량이 줄고 퇴적물 때문에 크기가 줄었다고 한다. 아 그리고 이곳 미녀들에게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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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레이 고향 아냐? | ||
| 마자* | 2023-12-13 | 답글쓴이 돈주기 |
| 중국에서 사업한지 어언 삼년차 중국 가지마 개미개국임 | ||
| Yan | 2023-12-13 | 답글쓴이 돈주기 |
| 그리고 꼬뮨 개 쓰레기맛 | ||
| Yan | 2023-12-13 | 답글쓴이 돈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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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따거 창사 여행 보고 그냥 맘 접음. 중국 핫플이라고 하니까 온갖 중꿔들 다 몰려서 개븅신스러움. 마계 중국 그 자체 https://youtu.be/G0Zi4bsC6gU?si=_gou1AROLkSMeJ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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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탕탕탕 | 2023-12-13 | 답글쓴이 돈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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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 창사에서 사업했는지?? 창사 꼬뮨에서 먹었는지? 마라탕탕탕 따거 그냥 혼자 다닌거 아님?? 현지친구랑 간거 아니잔어. 글고 어딜가든 중국 사람많음. 마자 엑소레이고향 맞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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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 | 2023-12-14 | 답글쓴이 돈주기 |
| 따거 쟤도 중국에서 십몇년 산 애라서 중잘알이던데 쟤 영상 다른거 봤어? 웬만하면 부정적으로 이야기 잘 안할려고 하던데 별로인건 별로인거 아닐까? ㅋㅋ 나 중국에서 사업은 안했는데 중국이랑 홍콩은 존나 많이 가봤고 살아도 봤고 중꿔들랑 일도 오래한 사람인데 나도 영상 보고 별로라고 생각했음. 창사 열번 갔다오고 중잘알이여야지만 이 글에 반박이 가능함? 창사 출신이야? 은근발끈하넹 ㅎㅎ | ||
| 마라탕탕탕 | 2023-12-14 | 답글쓴이 돈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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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모르던 곳인데 재밌게 잘 읽었어 언니 꾀,꾀나등등만 꽤,꽤나로 고쳐주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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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remi | 2023-12-14 | 답글쓴이 돈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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