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의 시라하마 여행기

일본에는 시라하마라는 곳이 있다. 

 

오사카에서 간다. 

 

오사카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빌려 간다. 

 

문논 대부분은 버스나 기차를 타고 가지만 우리 같은 베테랑 일본 여행 전문가들은 무조건 차를 빌린다. (그동안 몇번 말했지만 일본 교통 씨발 줜나 어이없이 비효율적인 혼돈의 카오스임.) 

 

시라하마에 대해 잘 모르는 애들은 아래 유튜브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UoZYNT2dICQ&t=2s

 

다른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여기 역시 자기가 간 여행지를 마이 미화해 놓으심. 실제론 이거보다 훨씬 기대치를 낮추고 가야. 여기 그냥 일본 시골임. 바다랑 절벽이 예쁜 시골 관광지임. 

 

우리가 시라하마에 간 건 아래 료칸 때문임. 

 

https://blog.naver.com/bluetalk2/221085681476

 

이 아저씨와 동일한 료칸 방에 묵었고, 이 아저씨가 가본 식당도 다 가봄. 여기 식당들 다 괜춘한데, 그중에서도 와따는 저기 중간에 고기집임. 

 

https://tabelog.com/kr/wakayama/A3004/A300401/30008215/dtlphotolst/1/#anchor-rd-detail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식 고기집임. 김치랑 된장찌개도 나옴. 진짜 ㅋㅋㅋ 한국 전역을 다 돌아다녀도 여기보다 맛있는 한국식 고기집 없음. 여기 첫날 가고 그 뒤로 매일 감. 중간에 쉬는 날이 하루 있어서 울었음. 나 소고기 극혐하는데 그 정도로 맛있는 세계 최고 고기집 중 하나였음. 우리는 단지 이 고기집 하나 때문에 시라하마를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음. (근데 혹시 주방장 바뀌었으면 어쩌지 시발)

 

참고로 저 유튜브에서 찾아간 어시장은 먹을거 씨발 줜나 없으니까 가볼 필요 없음. 도떄기시장바닥 구경하는거 좋은 사람은 가봐도 되겠지만 맛있는 생선 처먹어 보자 하는 애들은 ㅋ 그냥 오사카에서 회 처먹어. 




방이 대충 이렇다. 괜찮다. 새거다. 





이 야외 욕탕 때문에 오는 곳이다. 개인 욕탕도 좋지만 공중탕은 더 좋다. 



풍경 괜찮음. 뭐 그냥 괜찮음. 하지만 이보다 훨씬 좋은 곳도 많음. 



밤에도 예쁨.



풀장도 예쁜데 아무도 안 쓰고 있었음. 10월이라 그랬던듯. 



바다가에 가려면 차 타고 내려 와야 함. 버스를 탔나 차 갖고 왔나 기억 안남. 



여기가 절벽 관광지임. 



절벽이 볼만하다고 



뛔놈들 존나 많이 와서 사진 찍고 있음. 아 저기 사람은 마누라임. 뛔놈 아님. 마누라 뛔놈처럼 안 생김. 

 




 

시라하마가 유명한 건 백사장 때문임. 모래가 곱고 때깔이 좋아서 여름에 아주 존나 미어 터짐. 






바닷물이 수돗물보다 맑음. 그래선지 물고기는 하나도 없음. 

 


 

좁아 터진 시골 마을인데 의외로 투어 어트랙션이 많음. 저기 역시 뛔놈들이 바글바글 모여 사진 찍는 곳임. 일본인은 아무도 사진 안 찍음 ㅋ 

 

 



수족관 있는데 볼만함. 존나 좁아 터진 수족관인데 있을 거 다 있음. 특히 참치가 있음. 저거 참치 맞냐? 존나 빠름. 대포알처럼 빠름. 



근처에 동물원도 있는데, 존나게 유명한 동물원이다. 저렇게 동물원 길바닥에서 동물들을 괴롭힐 수 있다. 정말로 아스팔트 위에 얼룩말이랑 양떼랑 플라맹고랑 코알라랑 설치류들이 미친듯이 뒤섞여 다님. 쥬만지 찍나??? 싶은데 아무도 사고 치지 않고 얌전함. 

 

근데 이 동물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음. 저렇게 자유로운 동물들도 있지만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 가둬놓고 고문당하는 동물들도 많음. 그렇게 가둬놓고 동물 미치거나 자살하면 그냥 내다 버리는 곳임. 일본 새끼들처럼 동물들에게 잔악한 oecd 국가도 없다. 


 

시라하마에서 제일 인상적이었던 건 길냥이들 상태가 너무 좋았다는 거. 바다가에 길냥이들 천진데 웬만한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들보다 더 잘생기고 윤기가 좔좔 흐름. 대신에 사람을 존나게 무시함. 여기는 고양이들이 왕임. 사람 오면 존나게 인상 쓰고 도망도 안 감. 그러다 먹이주면 존나 선심 써주는 척 하면서 먹다가 맛없으면 침 퉤 뱉고 도망감. 만질라고 하면 만지지 말라고 소리도 지름. 

 

작품 등록일 :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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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재밌다ㅋㅋㅋ 문학관 어제 처음 입성했는데 꿀잼여!!!ㅋㅋㅋ
sp*******   
사진도 글도 넘 알차고 연예인 덕후질하는 기분이 들엇다. 소장 다리털(워딩으로 쓰니 소름돋네) 에 oh 놀라고 싸모님의 긴 다리에 또한번 감탄하고 ㅋㅋ 근데 가방 편한거 들고 다니시는게 소탈해보임! 매일 가고플 정도로 맛있는 고깃집이라니 진짜 가고싶당
로빈훗ㅌ   
시라하마 가고싶다~
Co******   
소장 일본 엄청 마니가봤구나
이 지역은 첨 들어봤네
일본은 유명한 곳들보다 이런데가 진짜 매력적임
장코*   
막짤 표정보소 ㅋㅋㅋ
뭘봐 못생긴 닝겐들아 캬 퉤~~
호랑이   
고양이 귀엽다
jk**   
소장의 여행후기를 본 소감입니다

소고기 촵챱 하고 싶습니다.
코로나 시발것 언제 끝나는겁니꽈?

마누라님을 지키고 싶은 소쟝의 보호본능이 느껴집니다. 머리부터 발끝 까지 싹 모자이크 처리해서 풍경 보는데 방해가 될 지경입니다ㅋㅋ

대포알 처럼 빠른 참치.
도로위에서의 쥬만지.
하찮은 표정의 고냥이.

...나도
나두.. 가고싶어 ㅠ



나도 데려가!!!
츄릅   
진짜 가보고 싶다.....
wi******   
아이고 좋다
기린   
와 꼭 가보고싶어
뚜비   
여름에 저기 가서 수영하고 싶다. 근데 고양이 표정 완전 깡패네 ㅋㅋㅋㅋㅋㅋㅋㅋ
kanonbra   
고영 표정 살아있네
now or never   
오와 여행가고 싶다 ㅠㅠ 길냥이들 표정 되게 띠껍네. 그리고 소장 마누라 실루엣만 봐도 팔뚝도 가녀리고 호리호리 여성스럽당
me*******   
와 야외욕탕 넘 이쁨
ni***   
내가 매달 도쿄에서 뱅기타고 가던 내 최애의 南紀白浜! 에 간겨? 것도 내가 최애하는 호텔입니다!!?? 여긴 바다가 죽여줌. 여름에 오키나와 안가도 될 것 같음.. 하지만 코로나땜에 ㅜ 바다에 못 들어감. 여기 온천이 죽여주지..和歌山는 온천(알카리성), 刺身、우메보시, 귤이죽이죠!!
1초안에 사요나라   
털괴수는 여기있대 ㅋㅋㅋ앜ㅋㅋ김치찌개직 너모 궁금하다
멍멍   
털괴수는 여기있구만 뭘
R2**   
언제 가보겠누..♡
소장 어깨 저 블러효과땜에 따블된거 아님?
as******   
소장 다리에 털도 북실북실 있고 남자였어
♡♡♡   
일본 가고싶게 증말로 엉엉..
The secret life of m...   
오 소장 몸 좋네?
어화둥둥   
아 기여워
만지지마라고 소리지른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미오징어   
인상쓰는 회냥이 꾸욥다
두루미   
모자이크 신박ㅋㅋ 오케한거예요?
풍경들 보니까 눈이 씨언- 해진댜
바다 냄새 킁킁
시고르 드루이드   
고양이 개이쁘다
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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