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유럽여행 사진.

2편, 스코틀랜드

런던->스코틀랜드까지 밤버스를 타고 이동.

버스 뒤에 화장실이 달려있었다.

8시간이었나 11시간이었나 

버스 밤새 달려서 도착.

유스호스텔에 가서 체크인하고 나왔는데 

얼굴이 너무 건조해서 다 상했었다.

메뉴판 보고 열심히 골라서 나온 게 이거.

에딘버러 캐슬 난간에 조로록 앉아있는 사람들.

멀리서 보면 비둘기 같다.

고스트 버스 투어

스코틀랜드는 런던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춥고 스산하다.

그래서 그런지 에딘버러 캐슬 내부에서 귀신이 많이 나온다고 유명하다.

블러디 메리로 유명한 메리여왕도 에딘버러 캐슬에서 있었고,

고스트 버스투어, 워킹고스트투어 등등 이 운영중이다.

나는 워킹고스트투어에 갔다왔는데 

지하도, 묘지, 감옥 등등 데리고 돌아다니면서 

메리 여왕이 여기에서 사람들 몇명을 죽였고, 몇명이 묻혀있고 

얘기해줬는데 

영어 못해서 못알아들었다.

옆에 있던 여자분이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내가 묵었던 숙소. 흡사 찜질방 토굴방

짐은 밖에다 내놓고

안에서 보면 이런 느낌

보아라(Behold), 이것이 하이스트릿의 하이패션이다.

스코틀랜드의 파운드화,

아랫동네의 파운드화와는 생김새가 좀 다른데 

같이 쓰인다.

에딘버러 캐슬 오르는 길

저녁에 다시 오른 에딘버러 캐슬.

무에서 유를 창조중이심

해리포터 1편에서 나오는 인간 체스판 촬영장이 여기 근처 어딘가에 있다고 들었는데 

결국 가지 못하고 

애꿎은 체스판만 찍어댐.

체스할 줄은 모르지만 예쁜 체스말을 보면 사고싶어진다.

에딘버러 던전에 가봄

귀엽게 생김 피 수혈팩

피라고 하기엔 넘 묽은 거 아닐까

해리포터 작가 조앤.K.롤링이 여기서 해리포터를 만들었다고 해서 

유명해진 카페.

해리포터 전반적으로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가 왜 나왔는지 알 것 같다.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