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늬들 우울해 뒤지지 말라고 ㅋ 더 우울한 포슷을 올리기로 하였다. 소장의 이드녀에 대한 사랑은 하해와 같아서 하해 맞냐? 암튼 그런 거 같아서 언제나 이렇게 불철주야 나 꼴리는대로 글을 싸지른다.
암튼.
오년전인가 삼년전인가 그렇다. 야쿠시마라는 개코딱지만한 일본 섬에 갔다 왔다. 거기 왜 갔냐 바로 저기 보이는 저 비러먹을 리조트 때문에 갔거든. 저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줠라게 좋아보이지 ㅋ 인생 최악 리조트다 ㅋ 왜 그런지는 내가 이미 아래 열심히 써놓았으니까 괜히 사진 보고 낚이지 마라라.
https://idpaper.co.kr/counsel/item/item_view.html?cnslSeq=376948
암튼.
맑을 떄보면 나름 포토제닉하다.
함정은 이런 날이 일년에 하루도 안 된다는 거 ㅋ 이 새끼 또 구라치네 싶겠지 ㅋ 한번 와봐 ㅋ 구란지 아닌지 ㅋ 이런 날씨가 하루종일 지속되는게 아니라요 10분 지속됩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은 하루종일 비만 쳐쏟아지는데 한달에 하루 이틀 이렇게 십분씩 쩅하고 해가 비친다는 거. 그 시간 다 합치면 ㅋ 일년에 하루 정도 그니까 이거 아주 줜나게 레어한 풍경인거.
방 안인데, 이렇게 보면 괜춘한데 싶겠지 ㅋ 그래서 사진빨에 속으면 우리 같은 꼴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자세히 보면 볼수록
얼마나 싸구려 자재로 얼마나 대충 쳐만든 방인지 깨닫게 됩니다. 이거 하루에 120만원짜리 방이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여기 생각하면 이가 갈림 돈이 아까워서 그런 게 아니라 이런데서 4박이나 쳐자야 했던 우리 몸뚱이한테 미안해서.
그나마 산책로나 정원이나 잘 돼 있으면 그러려니 했을 수 있다. 하지만 산카라 리조트의 진짜 좆같은 점은 산책로와 정원이다. 산책로는 아예 없구요 ㅋ 정원도 그냥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걸을 데도 없고 볼 것도 없는 리조트 ㅋ 이쯤되면 리조트 아니고요 콘도미니엄이죠 요즘엔 근데 콘도도 산책로랑 정원 잘 꾸며놓지 않나???
그래도 장점이 있지 않을까 해서 꾸역꾸역 찾아 보면, 밤에는 하늘이 맑아질 때가 있다는 거. 낮보다 밤에 더 하늘이 개이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싶지만 착각도 아닌듯. 아침까지 잠깐 맑았다가 해 조금 높이 올라가면 먹구름 끼고 비 쏟아지니까 일종의 패턴인듯. 아무튼 밤에는 선선하고 하늘이 쾌청해서 안드로메다 별자리까지 다 보임. 그래서 저기 그냥 수영장 옆에 쳐누워서 별 보고 있으면 기부니 좋음.
그리고 여기 처음 이틀은 음식이 최상급으로 나옴. 일본에서 디게 유명한 주방장이 와서 우리 옆에 앉아서 이게 뭐고 저게 뭐고 막 다 설명해줌. 처음엔 이 아저씨 입냄새 나고 수염 지저분하고 그래서 싫었는데 음식 처먹어 보면 급무릎끓고 존경하게 됨 ㅋㅋㅋㅋ 진정한 프랑스 요리의 장인이었음. 근데 이 아저씨 가고 나니까 바로 김밥천국 싸구려 식당으로 전락.
이 리조트의 몇 안되는 장점 중 하나가 렌트카를 좋은 거 준다는 거. 물론 비싸긴 하지만 미국에 비하면 거저지 뭐. 저런 렌트카 끌고 다니면 간지 남. 우리 이 별볼일없는 섬에서 돈 좀 쓰는 고객이야! 호구야!! 이러고 다닐 수 있음.
호텔 근처에 이런 폭포가 있는데, 주변에 하도 볼게 없어서 5일 있는 동안 3번이나 보러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시바
작가 돈주기 ![]() |
사진으로 봤을땐 엄청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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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폭포에서 후룸라이드하면 재밌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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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ㅋㅋ 사진 간지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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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렌다 me lik | ||
자연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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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뭐로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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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는 배 하나도 안 나옴. 2편 사진 보면 알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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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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