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 호수 주변엔 많은 관광지가 있다. 대표적인 곳이 여기 레이크힐팜인데요,
아이슈크림하고,
염소가 유명함.
아이슈크림은 좆데리아 500원짜리 소프트 아이슈만도 못하고, 염소는 냄새가 좆나게 역해서 가까이 가기 어려운 똥염소임. 그러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여기 가는 놈들은 우리처럼 그냥 존나 속아서 간 놈들 아니면 바보븅신 똥멍청이들임. 뭐 굳이 꼭 한번 가고 싶으면 일요일에 가. 일요일에 가면 여기 바자회 하거든. 일본 바자회 가본 애들은 알겠지만 한국이랑 좀 달라 존나 신기한 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은데 굉장히 출중한 실력의 아마추어 뮤지션까지 공연을 해줌.
도야 호수를 북해도 관광지로 적극 추천하는 이유는 호수 자체가 좋기 때문이다. 북해도는 호수의 고장이거든. 글구보니 누질랜드도 호수의 나라 아니 그건 핀란드였냐 혹시 캐나다였냐 아무튼 북해도는 모든 관광지가 호수를 중심으로 개발돼 있어 그래서 내가 다른 데 호수 죄다 가봤거든 근데 있잖아요 내가 자신있게 늬들에게 말할 수 있어요. 도야 호수만한데가 없다고.
시코츠, 아칸, 마슈, 시레토코, 청의호수 이거 전부 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사람들만 박실박실 하고 볼거 좆또 없다.
도야 호수는 먹을데도 많고, 숙박 시설도 잘 발달된 편인데 그런데 또 생각해 보니 숙박 시설에 제일 간즤나는데는 아칸 호수였다 북해도 명품 료칸들 아칸호에 많이 모여 있음 아무튼 자꾸 말이 새는데 도야 호수는 뭣보다 산책로가 느무느무 잘 발달돼 있다. 하루 왠종일 걸어도 지치지 않는 참으로 알흠다운 호수 산책로임. 특히 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꽃을 존나 빡세게 심어 놓아서 보기도 좋음.
이 주변에 숙박을 할 경우 아이가와 스시를 반드시 가봐야 한다. 2천엔짜리 스시 세트를 파는데, 당신이 지금껏 먹어본 스시 중 최고일 수도 있다. 이집이 흡연 식당이라 우리는 앉아서 못 먹고 포장해 왔거든. 근데 오다가 한번 굴러서 스시가 회덮밥이 돼 버림 ㅋ 근데 너무 맛있어서 눈물을 흘리며 숟가락으로 퍼먹었음.
이 주변에 보요테이라는 양식집과 오카다야라는 단팥죽 집도 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가봤는데 늬들이 가면 꼭 다 가봐라 북해도 맛집은 지금껏 한번도 실패해 본 적이 없으니까. (사실은 있다 ㅋ 한국에 비해 성공율이 높다는 거지.)
여기 또 하나 갈만한 곳이 요테이 자연공원이라고 줜나게 유명한 화산이걸랑. 뛔놈들이 단체 관광오는 곳으로 유명해서 여기 케이블카 한번 타려면 뛔놈들이랑 몽고 씨름 한판 붙어야 함.
하지만 내가 팁하나 알려주께. 이 새끼들 죄다 관광버스 스케줄 따라 움직이거든. 그러니까 관광버스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아침 일찍 가거나, 아니면 4시 이후에 가. 그러면 뛔놈들 얼마 못 볼 거임. 한국인 관광객들도 마찬가지. 경치도 훌륭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아무튼 올라가서 절대 후회하지 않는 곳이다. 사진 찍을데도 많고 뭐 그런데,
문제는 여기 화산까지 가는 길이 지옥이라는거. 아마 여기 갔다가 다리 부러진 사람 많을 거임. 그리고 일년에 한두명씩은 모가지로 부러져 장례 치를 거임. 그 정도로 좆같은 길임. 그리고 가 봐야 정말 존나 아.무.것.도. 없음. 그냥 쩌 멀리 산등성이에서 연기 올라 오는 게 전부임.
그니까 괜히 깝치지 말고 케이블카 타기 전 밑에서 이렇게 기념 사진 찍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이렇게 기념사진 찍고 내려오면 된다.
그 다음 목적지는 루스츠였다. 웨스틴 루스츠 리조트. 니세코 지역에 새로 생긴 가족 유원지인데,
위치가 저래. 그러니까 우리는 중간 기착지로 생각하고 간 거야 그리고 사진으로 보니까 좋아 보이더라고? 자전거도 탈 수 있고 말도 탈 수 있고 막 그래 선전을 때려 놓은 거야 그래서 우리는 말이나 좀 만져 볼까 하고 갔는데 ㅋ
우리 인생 최악의 호텔이었슙니다. ㅠㅠ
여기서 있던 모든 기억은 악몽 그 자체였슙니다 ㅠㅠ
1. 복층 방임.
2. 미치게 불편함.
3. 화장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똥뚜깐임 ㅋㅋㅋㅋㅋㅋ 플라스틱 똥뚜깐 ㅋ
4. 층간벽간 소음 환장함 ㅋ 밑에 집에서 TV 틀면 바로 옆에서 TV 소리가 들림. 위층에서 뛰면 천장 무너져 내림 ㅋㅋ 옆집 말소리도 다 들림 ㅋㅋㅋㅋ
5. 일본이 아니라 중국임. 중국에 버릇나쁜 4살짜리 애새끼를 가진 부모는 전부 여기로 놀러 오는 줄. 방에서도 뛰고 복도에서도 뛰고 식당에서도 뛰고 ㅋㅋㅋㅋㅋ 그냥 북경 유원지 왔다 생각하면 됨.
6. 저녁을 먹을 수가 없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식당이 줜나게 많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 서다 지쳐서 결국 차를 몰고 다른 데로 나가거든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거기도 줄서 있거나 예약 마감이거나 비수기라고 문 닫았음. (니세코 지역은 겨울이 성수기.)
7. 근데 존나 비쌈 ㅋㅋㅋㅋㅋㅋ 우리 여기 일박에 70만원 넘게 주고 왔거든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 묵은 사람들 꼬라지 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만원도 안 주고 묵은 거 같음. 우리가 고급 호텔 많이 다녀서 알거든 이 여행객 경제 수준이 어느 정돈지. 그러니까 여기 비수기에는 완전히 중국 일본 여기저기에 덤핑 세일 해서 팔아 처먹는 거야 그러니까 우리 같은 미리 예약한 손님들만 바가지 줜나게 쓰는 거고 ㅋ 다른 미개인들에 비해 5배 이상 돈 더 내고 지옥을 맛 보는 거임 ㅋ 이 새끼들 그러고도 존나 아무 양심의 가책이 없더라고 ㅋ 불친절하긴 줜나게 불친절 함 ㅋ 나 일본에서 이렇게 불친절한 호텔은 처음 봤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제일 안 좋은게 뭔줄 아냐. 여기는 일년 내내 날씨가 흐리다는 거. 그러니까 여름에는 줄창 비가 오고 겨울엔 줄창 눈이 오는 지역이야 그래서 겨울 스키 성지로 뜬 거지 니세코 지역이. 그러니까 여름에 오면 그냥 좆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 먹으로 차 타고 나가 봤잖아 ㅋ 니세코 이 저주 받은 지역만 벗어나면 날씨가 맑아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니세코로 돌아오면 다시 날씨가 껌껌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흡혈귀 사는 동네도 아니고 진짜 이런 좆같은 관광지는 다음생에는 만나지 맙시다.
아무튼 그래서 결론은 그래.
가지 말라는 거야.
니세코 지역에 아예 발을 들이지 말라는 거야. 여기는 완전히 출입금지 지역이라는 거야 니가 햇빛보면 타죽는 흡혈귀 아니면 여기는 절대 갈 일 없는 거야.
그리고 나는 이놈의 웨스틴 루스츠에 너무너무 심하게 데여서 앞으로 다시는 절대로 웨스틴 계열 호텔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어.
날씨가 얼마나 좆같은가 보라고 사진 몇장 올리고 마무리.
진짜 개우울 돋지 않냐 이전에 본 도야 호수랑 비교해서 ㅋ 거긴 흐려도 낭만 돋았는데 ㅋ 여긴 뭘 어째도 다 좆같음 ㅋ 여기 벗어나서 다른 데로 가도 존나 우울돋음. 밥도 맛없고 날씨도 개좆같아서.
작가 돈주기 ![]()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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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 포즈 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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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글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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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염소똥이라도 한번 가봐?했다가
빨간 글씨에 기겁하고 갑니닫ㄷㄷㅋㅋ 일본 저주인형생각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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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차 | ||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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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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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 | ||
루스츠는 겨울이지..근데 사이즈가 크다는거(나름 일본 넘버원이유) 빼고는..니세코가 더 좋음. 가족단위 스키 여행객이 리조트에서 모든걸 해결할 때 루스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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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글씨 완전 저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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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수평선 나만 신경쓰이는거아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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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빨간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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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 ||
소장 사진 수평좀 맞춰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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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 ||
소장도 저런 아재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구나...
근데 모자이크가 굉장히 감각있어 뵈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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