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dy’s files #64
트리시는 대학 3학년이었어야 했지만 지금은 휴학 상태다. 트리시는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 트리시는 사업을 하느라 바빴다. 그는 대학 2학년 학기 중 휴학계를 내고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 들었다. 트리시가 모델을 했던 상품이 잘 팔린 것이 계기였다. 제조사에서 트리시를 직접 불러 다음 제품에 대한 논의를 했다. 다음 제품에도 같은 모델을 쓰기로 한 것인데, 이번엔 모델에게 가장 어울리는 제품을 찾기 위해 모델과 제작 협의를 한 것이었다. 트리시가 놀란 것은 코스메틱 제조업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 감이 너무 뒤처졌다는 점이었다. 그냥 하던대로 하는 사업이었다. 예전에 히트 쳤던 제품을 포장만 바꿔 출시하는 식이었다. 

트리시는 원래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제조사에서 모델님 취향에 맞는 제품을 만든다는 얘기를 듣고, 오만가지 아이디어를 문서로 정리해서 인쇄까지 해갔다. 하지만 트리시는 정작 자리에 와선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입도 벙긋하지 못했다. 그럴 분위기가 아니었다. 이 사람들은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은 게 아니라 더 잘 팔리는 포장을 하고 싶은 거였다. 그것도 이미 오래 전 써먹었던 방식 그대로. 

트리시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앰버에게 이야기했다. 차라리 내가 만들어서 내가 홍보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앰버는 자신이 판을 깔아줄 수는 있다고 했다. 하지만 나머지는 모두 네가 알아서 해야 한다고, 초기 투자도 본인의 돈으로 해야 하고, 제품을 제조하는 것도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한다고 했다. 앰버는 연결만 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 제품이 나오면, 잘 팔릴 것 같으면, 그때 투자를 하겠다고 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부모에게 가장 먼저 손을 벌려야 했지만 트리시는 그러지 않기로 했다. 할머니도 아빠도 돈이 많지만 트리시는 괜한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았다. 트리시는 걱정 안 해도 되는 돈을 빌리기로 했다. 혹시나 오백만분의 일 확률로 돈을 몽땅 잃어도 전혀 미안하지 않을 사람. 제임스였다. 

트리시는 제임스에게 찾아가 자신에게 투자하라고 했다. 제임스에 투자 받기 위해 트리시는 사업 계획서를 썼다. 최대한 정성 들여 썼다. 제임스는 금융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 엄청 유명한 금융 회사 투자 부서라는데 뭘 하는지는 몰랐다. 아무튼 투자 관련 일을 한다니까 자기한테 투자하라고 한 거였다. 

제임스는 트리시의 사업 계획서를 읽으면서 계속 웃었다. 유튜브 개그 비디오를 보는 사람처럼 킥킥 대다 나중엔 미친듯이 웃으며 눈물도 흘렸다. 제임스는 트리시를 싫어했지만 무분별한 반감을 갖진 않았다. 그는 트리시가 장난으로 사업을 하려는 게 아니란 사실을 이해했다. 사업 계획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개판이었지만 그래도 제임스는 트리시의 의도를 이해했다. 

그래서 얼마나 필요하다는 거야. 

그건 투자자가 결정하는 거 아니야? 

이런 구멍가게 사업은 투자자가 판단하지 않아, 구멍가게 사업자가 판단해야지. 

트리시는 제임스의 계산기를 빌려 한참을 두드렸다. 그리고 합계액을 보여주었다. 제임스는 턱을 만지작거리며 트리시를 한참 바라 보았다. 트리시는 에간장이 탔다. 제임스에게 제안했다. 

내가 여자도 소개시켜줄게. 

너가 소개해주는 여자 필요 없어. 너 같은 여자 나올 거 아냐. 

그럼 준 언니랑 데이트 하게 해줄게. 

제임스는 생각했다. 트리시는 미친년이다. 하지만 귀여운 데가 있다. 제임스는 그간 수많은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깨달았다. 사업은 귀여운 사람이 하는 거라고. 생각 없고 철 없는 사람들. 두려움도 걱정도 후회도 없는 몽상가들. 이런 이들이 사업에서 성공한다. 현명하고 사려깊고 신중한 사람은 대부분 사업으로 망한다. 제임스는 근거없는 직감이 들었다. 트리시가 사업을 하면 잘 될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임스에겐 돈이 있었다. 스스로 돈 쓸데가 없으니 용돈을 받으나 월급을 받으나 한푼도 지출되지 않고 그대로 쌓였다. 게다가 취미 활동이랍시고 돈을 여기저기 묻어 두었더니 그게 뜻하지 않게 여러 배로 불어나 있었다. 제임스는 어차피 돈을 쓸데도 없고 더 이상 투자할 데도 없으니 트리시에게 투자하기로 했다. 

제임스의 투자금과 앰버의 비즈니스 네트웍이 있으니 사업은 땅 짚고 헤엄치기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트리시는 인생 실전 경험을 호되게 했다. 뭐 하나도 계획대로 되는 게 없었다. 톤업 크림은 제조업체에서 터무니 없이 가격을 올리는 바람에 메이크업 쿠션으로 바꿔야 했고, 용기 제조업체는 물건을 공급해줄 것처럼 해놓고 마지막 날 너무 소량 주문이라 수지 안 맞는다며 말을 바꿨다. 

주력 상품인 색조 용품을 취급하는 업자는 너무 거칠고 무례했다. 어린 여자라고 무시하는 것 같았다. 마초 쇼비니스트인 것 같았다. 통화 할 때마다 트리시는 두려움을 느꼈지만 업자를 바꿀 수는 없었다. 이 사람이 아니면 원하는 가격에 제품 출시가 불가능했다. 트리시는 그래서 준을 불렀다. 둘이 같이 업자를 찾아갔다. 준 언니는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니까 업자를 구워 삶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예상대로였다. 자기에겐 그렇게 무섭게 으르렁대던 마초 깡패가 준 언니 앞에선 한 마리의 양순한 양이 되었다. 준 언니의 거침없는 남자 화법에 업자는 반한 것 같았다. 이것저것 다 안 해주려던 업자는 준 언니에겐 더 다양한 제품을 가격까지 낮춰 공급해주기로 했다. 

준 언니는 트리시에게 행운의 부적이었다. 지난번에는 일을 마치고 밤늦게 집에 가는데 길을 점거한 건달들이 무서워서 언니를 부른 적도 있었다. 준 언니는 이번엔 손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다. 건달들을 빤히 바라 보며 천천히 걸어간 게 전부였다. 건달들은 시선을 돌리며 몹시 불편해 하더니 자동문처럼 길을 비켜 주었다. 대체 어떻게 한 걸까? 왜 남자들은 트리시는 만만하게 보는데 준 언니는 두려워 하는 걸까? 어떻게 한 거냐고 준 언니에게 물어 봐도 자기도 모르겠다며 어깨를 으쓱할 뿐이다. 생각해 보면 트리시는 비법을 배울 필요가 없었다. 그냥 준 언니를 데리고 다니면 될 일이다. 준 언니는 트리시의 남편이자 보디가드이자 행운의 부적이었다. 

반년이면 다 될 줄 알았던 사업 준비가 일년 넘게 걸렸다. 오래 걸리긴 했지만 타이밍은 맞았다. 앰버 건물에 들어와 있던, 트리시를 모델로 썼던 광고주가 동업자 간 소송으로 철수한 것이었다. 그 자리에 자연스럽게 트리시의 제품이 들어왔다. 원래 그 자리 제품 모델이었던 트리시가 이번엔 자신의 제품을 갖고 모델을 섰다. 

트리시는 개업식 날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할머니, 아빠, 준 언니 모두 와서 축하해줬는데 제임스는 오지 않은 것에 배신감을 느꼈지만 그래선 안 된다고 스스로를 타일렀다. 돈을 투자해 준 것만으로 충분히 고마워 할 일이다. 자기 돈을 때려 넣고, 그 돈이 어떻게 됐는지 관심조차 없을 정도로 여동생에게 무관심하다는 사실이 뼈 아프긴 했지만 트리시는 그래도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트리시는 사업을 번창시켜 제임스에게 큰 돈을 안겨 주리라 마음 먹었다. 더 이상 철없는 여동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기로 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준 언니에게 선물을 해야 했다. 트리시는 돈을 벌면 가장 먼저 준 언니에게 예쁜 가방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리고 일본 여행도 갈 것이다. 앰버의 여행사에 제일 비싼 상품을 찜해 두었다. 그동안 준 언니에게 너무 많은 신세를 졌다. 생각해 보니 준 언니가 처음 집에 왔을 때 미친년처럼 막말한 것도 제대로 사과한 적이 없다. 중국어로 사과하긴 했지만 그건 진심으로 한 게 아니었다. 언니는 쓸데없는 겉치레 좋아하지 않으니 둘이 같이 여행 가서 다시 사과를 하려고 한다. 언니에게 예쁜 가방을 선물하며 그때 일은 미안했다고,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야 속이 후련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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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리즈는 스스로를 “평균남”이라고 불렀다. 모든 것이 중간에 위치한 가장 평균적인 남자라고 생각했다. 키도 몸무게도 외모도 지능도 능력도 모든 것이 딱 중간에 위치한 사람.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지만 그건 그저 우연히 주어진 것일 뿐, 사람의 본질과는 관련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제임스는 누구와도 잘 어울렸다. 자기보다 잘난 사람, 부자인 사람들과도 잘 어울렸고, 자기보다 한참 못한 가난뱅이 바보 무능력자들과도 잘 어울렸다. 그는 자신에 대한 특권의식도, 자격지심도, 다른 이에 대한 차별의식도 없었다. 친구들은 그를 일등 신랑감이라고 여겼다. 과묵했고, 유능했고, 성실했다. 무엇보다 남자다웠다. 제임스 자신은 몰랐지만 그는 그의 또래 중 가장 성공적인 가정 교육 사례였다. 어릴 때 어머니를 잃었지만, 제임스는 아버지에 의해 누구보다 모범적인 남자로 자랐다. 

모리스는 가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남자로 태어난 것은 가장이 되는 것을 의미하며, 가장이 되기 위해선 남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모리스는 남자다움의 핵심은 인내라고 믿었다. 근력과 문제 해결력은 당연한 기본 소양이다. 중요한 건 필요할 때 행동하고, 필요없을 때 인내하는 것. 그게 남자의 모든 것이라고 했다. 

…남자가 가장 노릇에 실패하는 이유는 무능하거나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라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이야. 참아야 할 때 참지 못하고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해서 실패한 가장이 되는 거지. 

제임스는 배가 고파도, 불편해도, 마음에 들지 않아도, 감정이 끓어도, 아무 말 없이 인내하는 버릇을 들였다. 특히 여자 앞에서 그랬다. 아무리 예쁜 여자가 있어도,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눈을 마주치거나, 코멘트를 하거나, 쓸데없는 수작 부리지 않았다. 

제임스가 몰랐던 것은 인간은 욕구를 숨길수록 매력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제임스는 여자에게 허튼 짓을 하지 않아서 여자와 사귀지 못한 게 아니라 매력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었다. 제임스는 자기가 매력 없는 이유를 생김새 때문이라고 치부했다. 자기보다 두세배 더 못생긴 남자들이 분기별로 새로운 여자를 사귀는 걸 보고도 제임스는 자신이 여자를 사귀지 못하는 진짜 이유를 깨닫지 못했다. 

사실을 말하자면 제임스는 여자를 만나는 것을 즐기지 못했다. 그는 심신 건강한 남자였지만 여자 관계에 거부감을 가졌다. 그는 여자들이 경솔하다고 생각했다. 경솔하고 감정적인 것이 여자들의 본성이라고 생각했다. 트리시 때문에 생긴 편견이었지만, 학교에서 사회에서 여자들을 만날수록 그런 편견은 강화되었다. 왜 저렇게 피곤하게 살까. 자기들끼리 피곤하게 살면 되는데 그걸 남자에게 강요한다. 사귀는 사이에선 더 그렇다. 자신들의 감정적 경솔함을 남자 친구에게 억지로 주입시킨다. 제임스는 그런 걸 감내하며 여자를 사귈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여자에게 인기 없는 모쏠 남자의 자기 정당화였지만 제임스는 이것이 꼭 신포도 논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제임스는 여친이 없는 것에 열등감도 박탈감도 없었다. 그는 세상 둘도 없는 좋은 남편감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여자를 좋아하지 않았다. 

제임스의 여성관이 바뀐 것은 준 때문이었다. 제임스는 준을 처음 봤을 때부터 다른 여자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았다. 캐런 고모의 전설은 지겹게 들었다. 준은 그 전설의 아우라를 고스란히 갖고 태어난 것 같았다. 제임스가 보기에 준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았던 여자였다. 여자의 단점은 모두 빼버리고 남자의 장점만 장착한 여자. 

제임스는 준이 남자 친구를 집에 데려왔을 때 격렬한 질투심을 느꼈다. 자신이 준을 연모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제임스는 큰 충격을 받았다. 사촌지간에 어떻게 질투를? 질투는 욕정으로 이어졌다. 

꿈에 준이 나왔다. 젓가락질이 틀렸다며 제임스 옆에 밀착해 젓가락질을 가르쳐 줬다. 어디 불편해? 준은 제임스에게 중국어로 물었다. 준은 제임스의 어깨에 한쪽 손을 올리고 있었다. 그리곤 다른 손을 제임스의 바지 속에 넣어 그의 바짝 선 성기를 만졌다. 이제 편해? 준은 웃고 있었다. 꿈 속 준은 제임스의 또래가 아니었다. 그의 고모뻘 나이의 성숙하고 농염한 여자였다. 준은 제임스의 성기를 꺼내 입에 물었다. 제임스는 식은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깼다. 제임스는 몽정을 했다.

트리시의 개업식에 가지 않은 건 준 때문이었다. 준은 개업식에 틀림없이 그 옷을 입고 올 것이기 때문이었다. 준의 그 정장은 제임스를 힘들게 했다. 그때 몽정을 한 뒤로 몸뚱이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된 것 같았다. 준이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으면 아무리 다른 생각을 하려고 해도 허리를 펴고 걷기 힘들었다. 제임스는 트리시의 개업식이 있는 날이라는 걸 알면서도 친구들과 약속을 잡았다. 친구들과 조정 경기를 하고 밤에는 맥주를 마실 것이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부탁할 것이다. 여자를 소개해 달라고. 

제임스는 다른 데 정신을 집중해야 했다. 최근 회사를 그만 둔 해리엇 팀장을 떠올렸다. 해리엇 팀장은 목에 이끼 반점이 있었다. 처음에 사람들은 축하드린다고, 이끼 반점이 생긴 사람은 무병장수한다고 농담반 진담반 웃었다. 해리엇 팀장의 업무력에 문제가 생긴 것은 반점이 생기고 몇 달 뒤였다. 실사를 한 기업의 모든 수치를 소수점 단위까지 기억하던 해리엇 팀장은 어느날 갑자기 어제 받아 본 이메일 내용도 기억하지 못했다. 해리엇 팀장은 회사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멍하니 넋 놓고 앉아 있는 시간이 늘었고 결국 회사에서는 권고 사직 결정을 내렸다. 해리엇 팀장은 제임스가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때 직속 상사였다. 제임스의 직장 롤모델이었다. 일을 잘해서 팀장으로 승진했는데, 그러자마자 그런 일이 생긴 거였다. 제임스는 해리엇 팀장에게 전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약속을 잡고, 선물을 사들고, 문안 인사를 가기로 했다. 

해리엇 팀장의 전화 번호를 찾던 제임스는 실수로 누르고 싶지 않았던 인터넷 뉴스를 눌렀다. 자기도 모르게 읽고 싶지 않았던 뉴스를 읽었다. 

…“대자연의 다양성 연대”의 대변인이자 모델로 활동하던 스테피 불룸이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자살로 추정된다. 유서는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주변인들에 따르면 불룸 씨는 최근 정신적 문제를 겪어 왔으며, 이번 사망은 그와 관련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끼 피부가 일종의 감염 증세라는 의학적 견해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끼 피부 보유자의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3일 사우스홀 주유소를 들이 받고 대형 폭발 화재를 일으킨 트럭 운전사 역시 등에 이끼 피부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트럭 운전사는 근래 잦은 정신 착란 증세를 보여 동료들로부터 운전을 더 이상 하지 말도록 권유 받았다고… 

작품 등록일 : 2026-04-12
최종 수정일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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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주은이한테 배우고 싶다...월간이드 읽어야지

이제 호러 시작인가!!
  
이끼 피부가 도대체 어떤 질환으로 변하기에ㄷㄷㄷㄷㄷㄷㄷㄷㄷ무섭다

이거...백인만 감염되는거 맞지요?????
그런거죠???????????
진미오징어   
여자와의 관계에 거부감을 느끼지만 본능에 충실한 제임스쿤
슬리피캣   
ㅋㅋㅋㅋ 맞아 정말 사업은 귀여운 사람들이 하지 논리적이고 사려깊고 현명한 사람과 거리가 멀다
슬리피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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