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여행_우즈베키스탄_전생에 유목민이었지만 램을 못먹는다 2편



Registan 

사마르칸트 레기스탄 광장

 

왼쪽 Ulugh Beg, 1417년 ~ 1420년

정면 Tilya-Kori, 1646년 ~ 1660년

오른쪽 Sher-Dor, 1619년 ~ 1636년

 

나는 SNS도 내꺼만 봐. 왜냐면 내가 다녀온게 너무 재미있어서 ㅋㅋㅋ 되게 스트레스 받으면 공들려 선점해서 올린 사진을 천천히 넘겨보면 그 스트레스가 사라져 있음. 쨘

근데 내 여행 내가 재미있는 건 이해가 가는데 ㅋㅋㅋㅋ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흥미있다고 해주니까 너무 좋다. 

 

 
 

포도나무 정원에서 월컴티를 다 마시고 출발했어. 도착 첫날은 가이드 일정이 없고 미리 찾아놓은 와인 박물관을 찾아갔어. (박물관의 색이 심상치 않다) 

https://www.lonelyplanet.com/uzbekistan/samarkand/attractions/hovrenko-wine-factory/a/poi-sig/1384176/357830

 

1868년부터 와인을 만들었데. 와이너리 앞으로 박물관을 만들어서 시음도 할 수 있고, 와인을 살 수도 있어. 짜릿해 최고야 

박물관의 뒤에는 5 헥타르의 포도농장이 있어.

 



그렇다. 술처돌이인 나는 이 와인을 먹으러 두시간을 걸어가게 된 것이다. 택시를 타거나 트롤리를 타는 방법이 있는데, 잔뜩 긴장한 나는 여길 걸어간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 지역에 익숙해지는 방법은 일단 걸어보는 거야. 대학교 같은데도 지나가보고, 가로수도 천천히 보고, 버스정류장도 보고, 아이스크림 파는데도 지나가보고(당연히 먹어본다) 그러면서 좀 낯설음을 떨쳐버리는 거. 가는 길에 말도 안되는 올드카들이 잔뜩 있고(신나!!!), 예쁜 언니들한테 길도 물어보고 근처 식당도 추천 받아서 간단한 점심도 먹고. 

 


 

할아버지가 설명을 해주는데 되게 큰 공간에 나 혼자 앉아서 듣고 있자니 묘한 느낌이 들었어. 맛 보면서 오 특이한건 사가야지 결정하고 나니 다섯병 ㅋㅋㅋㅋㅋ 근데 저렇게 신문지로 말아 비닐봉다리에 싸준다. 어째서??? 

 

숫자가 익숙하지 않아 냅킨에 ㅋㅋㅋ 계산도 해보고 

박물관을 나와 트롤리를 타고 와서(무서웠지만 해냈다!!!) 호텔에 와인 가져다 두고 레기스탄 광장으로 가. 

집을 일부러 광장과 가까운 곳으로 정했어. 

 
 

예전에 타지마할을 갔을 땐 너무 환하고 사람이 많았었어. 타지마할이 다 새하얀 대리석이라 엄청 눈이 부시거든. 게다가 드렉하고 있을 때라 인도사람들이 계속 와서 사진 찍자고 그래서 조용히 감상을 할 수 없는 상태였었어. 

 

근데 레기스탄 광장은 세 개의 마드리사가 주는 공간감에 타지마할 같은 게 세개나 있으니까. 

 


 

처음엔 우와 소리밖에 안나옴(감동을 쉽게 받는 스타일ㅋㅋㅋ) 

 

유튜브에서 어떻게 다운 받은 노래가 딱 하나 있었는데, 이게 오프라인에서도 재생이 되더라고. 로밍을 해갔어도 당연히 인터넷 연결이 잘 안되서. 이 노래 하나만 계속 들었어. 

 

https://www.youtube.com/watch?v=Bwm3dG9lreU

 

그래서 나는 레기스탄 광장을 보면 이 노래가 생각이 나. 

 

혼자 조용히 돌아다니며 노을이 지는 걸 정면에서 계속 바라봤었어. 


어둑해지는 광경을 보다가 조명이 딱 들어오는데,아 14세기의 그때로 돌아가보고 싶은 거야. 저 아름다운 건축물을 배경으로 한 진짜 사람들이 살던 공간이라니. 실제로 시장으로 썼었데. 정말 신밧드의 모험 같지 않아? 

 


 

깜깜한 밤이 될때까지 계속 봤어. 노래 들으면서 사람들 구경하면서 천천히 사진을 찍었는데, 집 와서 보니까 아래처럼 그라데이션 하늘이 만들어졌어. 너무 좋지. 

 



4월에 갔었어. 해가 지니까 금방 날이 차가워져서 얼른 집으로 걸어가 또 차를 먹게 된다. 너무 좋아. 필수요소의 느낌. 

 

안을 열어보면 이렇게 진짜 잎으로 해줘. 티백은 여기서 있을 수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대접에 후한 나라. 

 



아침잠이 엄청 많은데, 여행할때는 제외야. 레기스탄 처돌이가 된 나는 눈을 뜨자마자 바로 새벽에 광장으로 나갔어. 집을 벗어날땐 어둑했는데 점점 해가 뜨고 있어서 뛰어서 광장으로 갔어. 

 



샤르도르 마드리사의 그림자가 사라지길 기다리면서 또 이렇게 한참을 보고 있었어. 

 



 덧. 언니 나도 저걸 못사와서!!! 저렇게 세트로 많이 먹더라. 저 호텔의 아침 조식도 저 티세트의 베리에이션이였어. 얼마전에 코엑스에서 열린 핸드아티전시회에서 터키 사람이 가져다 파는 터키 티세트는 봤었는데. 

 

https://www.amazon.com/EASTDREAM-uzbekistan-samarkand-cauldron-jewelry/dp/B07L2HYDZY/ref=sr_1_3?keywords=uzbekistan+Tea+set&qid=1565758006&s=gateway&sr=8-3

 

비슷한 무늬로 아마존에 있다. 내가 먹은 저 찻잔세트보다 이게 훨씬 이쁘네 

 

부하라 갔을 때 사려고 봤었는데 그때 내가 가지고 있었던 우즈벡 머니로는 살 수 없을 만큼(단위가 커서) 진짜 엉망진창으로 싼 가격이었는데. 그때 살껄. 

 

프로후회러...

▶ 복숭아여행_우즈베키스탄_전생에 유목민이었지만 램을 못먹는다 3편

▶ 복숭아여행_우즈베키스탄_전생에 유목민이었지만 램을 못먹는다 1편

와인땡기네
re*******   
시진 잘찍는다
ri**********   
와 너무이쁘다
ps*****   
사진이너무좋소 ~_~
혜림   
사진잘찍는다잉
우하하하   
술쟁이 여행기 좋아 ㅋ
wi***   
언니 사진 너무 이쁘고 언니 심상에 따라서 글보니 기분 좋다.
그리고 저 티팟 취향인데 혹 구할 수 있는 곳 알아?? 넘 이쁨!!

오우야! 링크 고맙!!!

다시 보는데 저 광장에 사람 크기 실화임??????? 광장 스케일이 얼마나 되는거????
Da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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