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수 같은 포카리를 손에 쥐고 또 모험을 떠나봅니다.
14번째 온천 시부노유를 나와 불꽃남자 정대만의 최애음료 ㅋ 포카리를 들이키고 
구글 지도를 따라 다음 여정으로 떠납니다.
벳부 시내에서는 고양이 많이 못봤는데
여긴 많음
털이 좀 고르지는 않지만
뭐 고양이가 게으를 수는 있으니까 
이런 계단 끝에 온천이 있다고?
하면서 의아한 마음으로 걸어가봄 
나 이거 센과 치히로 행방불명에서 봤어
이런 관을 센이 뛰어다님
동네가 온천이 많이 나오는 지역자체니까 이렇게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온천물질들이 파이프에 남아 있음

여기가 내가 14번째 갔던 온천
되게 작지 ㅋ 
멋져
자연과 시간의 조합 
오우 여기구나 
당일 입욕이 가능하다고 써 있음 
주인 할아버지가 나와서 안내를 해줬고
800엔 냄
다른 시영온천들은 100엔 인데
다른데 익숙해졌다고 ㅋㅋㅋ 좀 비싼거 같은 마음이 들었음 ㅋ
호앙
이런 노천온천을 혼자 쓸 수 있다니!!!
물 진짜 뜨겁다는 안내 문구가 써 있구여 
샤워기도 샴푸도 있어
정말 멋진 곳이야...

포인트는 내가 온천가쿠에 들어갔을 때 비가 오고 있었다는 거다
비오는 노천온천 정말 매력적이지 않니 
저쪽 수도꼭지에서 원천이 나오고 있는 중
90도 쯤 된다고 한다 
얌전히 옷을 벗어 놓구여
아무리 수건으로 닦아도 좀 옷이 젖어있게 되는데
옷이 젖으면 좀 사람이 추레하게 느껴지지 않니
그래서 티셔츠 몇개 사서 갈아입음 ㅇㅇ
깨끗이 씻고 들어가봅니다
사실 이미 깨끗해
벌써 이 하루만에 다섯번째 온천이니까
그래도 깨끗이 씻고 들어가봅니다 
흐앙 너무 좋아 
가운데로 진출해봅니다
멋져
지금 바로 개구리가 나와도 어색하지 않을 그런 공간 
머리 위로는 비가 내리고 있구여
뜨거운 온천물이 나를 감싸고 있구여

빗방울 떨어지는 거 보이닝 
하늘은 이래 
찬찬히 목욕하고 나와서 옷을 다시 입습니다
원래도 옷 사는거 안좋아하는게
옷 입어보는게 귀찮아서 인데
진짜 이번 여행에서 옷 천번 갈아입음
저 수건은 벳부 레트로 타올이야
정말 귀엽고 약간 킹받지 않니?
400엔
싸고 저 그림들이 너모 킹받아서 ㅋㅋㅋ 종류별로 사옴 ㅋㅋㅋ
온천 스템프 사냥꾼으로 새로운 곳을 계속 가야하지만
나 여기 한번 더 오고 싶었다
그정도로 맘에 들었어 
벳부 맥주에서 산 옷을 입고 나가봅니다
더 바보같고 더 웃긴 걸 사고 싶었는데
얘는 너무 점잖음
물론 등짝에 굉장히 큰글씨로 맥주양조장이라고 써 있지만...
저 화산 같은 건 매년 4월에 하는 불놀이 축제를 형상화 한거고
하얀 김 나오는 건 이 간나와지역을 묘사해놓은 것
정말 저렇게 김이 나옴 
앞에는 온천 표시가 있엉 
아이 더 놀고 싶당 
뜨거운 물 조심하라는 한글 문구도 있음 
여기 료칸이라 나 나올때는 음식 준비들 하고 계시더라
담에는 숙박도 해봐야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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