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온천 소믈리에(a.k.a 온천명인)이 되는 길은 아주 험난한데?

유황온천이 서울 내에 있다고 해서 주말에 갔다가 내 티파니 반지 노랗게 됨 ;ㅁ;

이걸 어째

은이 황을 흡수해서 그렇다고 함

의외로 강력한 유황온천의 힘!!!

백화점 가서 세척하면 된다는데

다음부터 유황온천 갈때는 꼭 티파니 반지 빼고 들어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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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5kk5s9d1

서울 내에서 갈 수 있는 온천이 이렇게 많았다니

강변북로 바로 나오자 마자 있음

너모 좋아

역시나 이번에도 중요한 주차장

세시간 무료고, 이 건물에 지하 3층을 주차장으로 쓸 수 있음

더 아래는 아파트 주차장임 ㅇㅇ

올라갈때 얼핏 이름이 헷갈릴 수 있음

우리 유황 온천인데 Prazen Spa 로 되어 있음

이름이 두개 인듯?

지하2층으로 가면 됨 ㅇㅇ

이런거 꼭 찍음 ㅇㅇ

주차장 내려서 지하 2층 우리유황온천으로 가는 길은 이렇슘

커피숍 같은 걸 지나 가면 여자 탈의실 나옴
 

어른은 주말에 14,000원

달목욕 끌린다

매력적이다

달로 끊어서 매번 다니고 싶다

가까우면 그렇게 하겠는데 아쉽

도도 포인트 등록했더니 할인권을 줬다

얏호

손상된 DNA를 살린다고?

엄청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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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유황 온탕, 유황 열탕, 유황 이벤트탕 이렇게 3개만 유황물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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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탕은 대략 43도

온탕은 38도? 쯤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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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광인인 나는 열탕만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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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세개만 별도로 되어 있고

앉아서 씻는 개별 샤워기가 유황물이랑 일반 광천수로 구분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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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나는 유황쪽에 가서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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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냉탕이 극냉탕과 일반 냉탕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극냉탕은 18도고 진짜 차가움. 개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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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탕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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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신은 3만원

세신 + 미니마사지 55,000원

세신 + 전신마사지 8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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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신이랑 미니 마사지 받음

음... 세신은 동네 단골 목욕탕이 더 좋은듯

세신도 이게 합이 맞아야 하는 거 같은데 첫 방문이어서 그런가 좀 그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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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한번 더 해봐야지

유황 물 처음에 틀면 약간 계란 삶은 냄새가 좀 나는데 완전 짙지는 않아서

그냥 약한 유황 성분이 있나보다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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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반지를 누렇게 만들 줄이야

힝

공사 시작하다가 유황온천을 발견했나봄

신발 넣는 칸은 따로 되어 있음
 

이런 매대 꼭 유심히 보는 사람 그게 바로 나야

그리고 여기 옷도 파는데

누가 대체 목욕탕에서 옷을 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까 그게 우리 엄마야

엄마가 보다가 괜찮은거 있으면 사신다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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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외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옷이랑 신발 매장

언제나 궁금했었는데

엄마가 이야기 해주셨는데

산악회에서 단체로 관광 갔다가 휴게소에 가면, 한명이 옷을 사면 같이 따라서 산다고 한다

이게 바로 군중심리???

너가 가지니 나도 가지겠다??? ㅋㅋㅋ

천연온수 직수를 쓴다고 한다

그리고 특이한건 출입구 바로 옆에 바가지 탕이 있어서

유황온천물을 바로 몸에 끼얹고 나갈 수 있게 되어 있다.

거기 안내 문구가 있는데 물을 수건으로 닦지 말고 두들겨서 몸에 흡수 시키라고 되어 있음

너모 좋아

이런 섬세한 배려

온천 후에는 맛난 걸 먹는게 국룰이나

집에 와서 기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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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명현현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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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드신 열무김치로 비빔국수 해먹고 저녁 8시까지 낮잠 잠

아니 이건 낮잠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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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건강해지려고 온천 투어 다니는데 왜 매번 다녀와서 기절하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