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구별하는 방법 모음(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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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일좌천부산진초량 | 2018-06-12 |
맞춤법을 쉽게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그냥 무차별적으로 떠오르는대로 쓰니까 알아서 골라 봐. 1. 되/돼 이건 너무 쉽다. 되 대신에 하 넣어보고, 돼 대신에 해 넣어서 말이 되면 그것 쓰는 거다. 예) 되면? 돼면? -> 하면 / 해면 -> 하면이 맞다. 그러니 정답은 되. 예) 그렇게 되다가는? 그렇게 돼다가는? -> 하다가는 / 해다가는 -> 하다가는이 맞다. 그러니 정답은 되. 예) 됬어? 됐어? -> 핬어 / 했어 -> 했어가 맞다. 그러니 정답은 돼. 되 대신에 하를 집어넣고, 돼 대신에 해를 집어넣는 것이 포인트. 2. 웬/왠 왠만 알면 된다. 왠은 ‘왜인’의 줄임말이다. 그러니까 ‘왠지 (왜인지) 모르게’ 에서만 쓴다고 보면 된다. 나머지는 모두 웬을 쓰면 된다. 예) 웬일이야! 예) 웬 병신들이 이렇게 많냐. 예) 왠지 모르겠니? 3. 데/대 대만 알면 된다. 대는 ‘다고 해’의 줄임말이다. 그러니까 그 병신이 니가 싫다고 해 를 줄여서 그 병신이 니가 싫대 라고 하는 거다. 예) 그렇대? -> 그렇다고 해? 예) 주셨대? -> 주셨다고 해? 말을 전달 받거나 하는 상황에서 쓰는 말이다. 다고 해를 붙이면 된다. 데는 나머지에서 쓴다. 번외로 ~래 는 ‘라고 해’의 줄임말이다. 예) 엄마가 밥 먹으래 -> 엄마가 밥 먹으라고 해 그리고 데는 장소의 의미도 있다. 그런데와 그런 데는 다르다. 그런데는 접속사고, 그런 데는 그런 장소를 의미. 또는 장소뿐 아니라 부분을 지칭하는 거. 예) 그렇게 하는 데에 -> 그렇게 하는 부분에 4. 사이시옷 ㅅ을 넣는 거다. 2가지 경우가 있다. 첫째, 머릿속 같은 경우. 실제로 머리통 해골바가지 속을 말할 때는 ‘머리 속’이라고 쓰고, 생각을 말할 때는 ‘머릿속’이라고 한다. 가슴속과 가슴 속이 다르다. 마음속도 비슷한 맥락. 둘째, 순우리말 사이 ㅅ ㅅ은 옛날에는 ‘~의’를 뜻하는 말이었다. 바닷물의 경우 바다ㅅ물 -> 바다의 물 이렇게 ㅅ이 들어가 쓰였다. 그때 다에 받침이 없으니까 바닷물이 된 것이지. 나뭇잎도 마찬가지. 최댓값, 최솟값에도 ㅅ이 붙는다. 그니까 순우리말에 한자가 붙어도 붙여줌. 또 한자+한자의 경우에 예외가 있는데 차타고세수해 이렇게 외우더라. 공무원 준비하는 애들은. 찻간 툇간 곳간 셋방 숫자 횟수 난 공무원 준비 안 해서 ~ 근데 저 말들에 ㅅ 붙이는 것도 꼭 따로 외워야 하냐. 느낌이 두더지, 탄단지 이런 느낌인데. 5. 게/께 께라는 말은 없다. 예) 할 게 없다. 예) 이제 안 할게. 첫번째, 할 게의 ‘게’는 ‘것이’의 줄임말. 할 것이 없다. 두번째, 할게는 할께로 안 쓴다는 거. 뭐? 께가 있다고? 부모님께, 교수님께, 팀장님께 쓴다고? 그거 말하는 게 아니라 할게~ 할께~ 이거 구분할 때 께는 없다는 거~ 6. 안/않 않은 ‘아니하~’, ‘안 하~’의 줄임말. 예) 나 그거 안 할래. 예) 내 엉덩이는 빨갛지 않다. -> 내 엉덩이는 빨갛지 아니하다. 예) 그렇지 않게 잘해. -> 그렇지 안 하게 잘해. 않 대신 아니하, 안 하를 집어넣으면 된다. 7. 이/히 깨끗이, 반듯이, 느긋이, 멍청히, 단정히, 등등등. 멍청하다, 단정하다 등 ~하다로 끝나는 말을 위처럼 부사로 쓰면 ‘히’가 되고, 아니면 ‘이’가 된다. 그런데 깨끗하다, 반듯하다, 느긋하다 아니냐고? 맞음. 이것들은 예외임. 아래 참고. 깨끗이, 너부죽이, 따뜻이, 뚜렷이, 지긋이, 큼직이, 반듯이, 느긋이, 버젓이 등. 너무 많다고? 많아. 이건 딱히 구분 방법 없음 ㅋㅋ 그냥 상식임. 8. 로서/로써 이거 제대로 쓰는 사람 거의 못 보는데 확실히 알려준다. 무슨 자격으로 말하는 거면 ‘로서’ 수단과 방법으로 말하는 거면 ‘로써’ 예) 부모로서 자녀를 보호한다. -> 부모의 자격으로 예) 개를 풀어줌으로써 -> 개를 풀어주는 것을 통해서 ‘~의 자격으로’와 ‘~를 통해서’ 이렇게 구분하면 참 쉽다. 로써는 이유를 말하기도 함. 근데 이유로는 잘 안 쓴다. 써를 생략하지. 예) 대통령으로서, 병신으로서 예) 닦음으로써, 감기로써 9. 이므로/임으로 이므로는 이유를 말해준다. ~기 때문에로 고치면 됨. 예) 공부를 많이 하므로 병신이다. -> 공부를 많이 하기 때문에 병신이다. 임으로는 방법을 말해준다. 동명사라고 생각하면 편하고, ~를 통해서로 해준다. 예) 물물교환을 함으로 -> 물물교환을 통해서 10. 던/든 던은 과거형으로 만드는 거고, 든은 or이다. 예) 내가 사랑하던 사람. -> 옛날에 사랑했따. 예) 니가 사랑하든 싫어하든 -> You love or not 진짜 쉬운 건데 말할 때 헷갈리게 말들 해서 다들 잘 모르더라. 모르더라 같은 경우도, 모르드라가 틀리잖냐. 모르더라 -> 모르던 이렇게 되는 거지 모르드라 -> 모르든 이렇게 안 쓴다는 거. 11. 오/요 뽀너스다. 오는 다랑 같다. 예) 이리 오시오. 뽀뽀나 하오. 요는 이어주는 말이다. 예) 내가 원하는 건 그대의 입술이요, 눈동자요, 사랑이라 하는 것이다. 하지 마시요. 이런 말은 없다. ㅣ 다음에는 오가 온다. ㅣ랑 오랑 합쳐지면 요가 된다. 하지 마쇼! 이렇게 되는 것. 위의 것들은 헷갈릴 수 있는 두 가지를 구분하는 방법들이다. 며칠/몇일 이런 거는 넣지 않았다. 그냥 웨워. 우리 모두 문법나치가 돼자. 담뻔에는 띠어쓰기도 함 써보갰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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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언니 최고다 나도 맞춤법 충인데 설명 잘 해놨네 | ||
di**** | 2018-06-12 | 답글쓴이 돈주기 ![]() |
저타 나중에 다시 읽어야겠다. 띄어쓰기 부탁해여 | ||
je*** | 2018-06-12 | 답글쓴이 돈주기 ![]() |
에요 예요도 설명에 넣자 | ||
co**** | 2018-06-12 | 답글쓴이 돈주기 ![]() |
똑쟁이네 옛따 돈줘씀 | ||
ㅡ.ㅡ | 2018-06-12 | 답글쓴이 돈주기 ![]() |
세종대왕이 칭찬해! | ||
너구리 | 2018-06-12 | 답글쓴이 돈주기 ![]() |
띄어쓰기는 할 필요 없음: 박사과정생들도 틀림ㅋ 교과서 마다도 다름. 국립국어원에서 한입으로 두말함. | ||
bi**** | 2018-06-13 | 답글쓴이 돈주기 ![]() |
최고당>< | ||
ka******* | 2018-06-13 | 답글쓴이 돈주기 ![]() |
오오!! | ||
거미** | 2018-07-08 | 답글쓴이 돈주기 ![]() |
ㅊㅊ | ||
ak***** | 2018-07-08 | 답글쓴이 돈주기 ![]() |
띄어쓰기 제발! | ||
yu*** | 2018-07-08 | 답글쓴이 돈주기 ![]() |
띄어쓰기 편 기대합니다♡ | ||
ha***** | 2018-07-08 | 답글쓴이 돈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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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 ||
hh | 2018-07-08 | 답글쓴이 돈주기 ![]() |
한굳말은 존나 어렵다ㅠ | ||
na****** | 2024-02-18 | 답글쓴이 돈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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