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도 기억나?

엄마야 게스트룸 문좀 열어바바 들어가게 


빨랑 침대로 올라와바바 



여기서 긴히 할얘기가 이써서그래 


일단 내옆에 앉아바바 

엄마... 엄마도 기억나? 


코카언니 장례 치르자마자 



엄마 출장갔자나 



가서 아무생각 없이 인스타에 주접떨고 댕기다가 



노숙자 예술충이랑 늙은 갱얼지보고 길바닥에서 오열했다매 


글구나서 to이모가 알려준 포인핸두 깔자마자 날 찾았다고 했잖아

나랑 매칭되서 오바싸고 후기썼다가 9시 뉴스에도 나오고 암튼ㅋㅋ

나 데려온 첫날부터 

졸라 이상했다매 

테레비만 계속 보고 


하라는 노즈워크는 안하고 그 위에서 신들린 엉덩이춤 추고  


밤이깊도록 엄마 와인쳐먹는 동안 나는 발치에서 테레비 봐줬잖아 

그러다 이 침대에서 처음 같이 잤던거 엄마도 기억나? 

담날 바로 엄만 돈벌러가고 카메라 설치해서 나 사실 좀 황당했어 

그땐 카메라 있는지 몰랐고 똥먹다 걸린거 너무 어이없어....



그래도 약속마다 데려가고 


회사 회식도 데려가고 


핫플레이스란 핫플레이스는 다데리고 다녀줘서 

귀찮긴 했는데 엄마 친구들도 잘해줘서 좋았어

아! 내 첫 공주님집 사줬던건 아직도 고맙게 생각해 너무 좋았어  


엄마랑 같이 나댕기는 시간은 다 좋았어 식전빵 줘서ㅋㅋㅋ


그래도 제일 좋았던건 빛좋은날 우리 테라스에서 일광욕 하던거! 


엄마 첫눈 펑펑 오던 날 기억나? 개추웠어ㅋㅋㅋ 

그래서 뜨신물로 목욕하고 엄마가 입혀준 잠옷 질겅질겅 해가지고

벌로 리모콘 거치대 됐던 굴욕은 잊혀지지가 않네^^ 



그땐 내가 지은죄가 많아서 빵야도 하는 척 했었지 아마... 


엄마, 엄마도 기억나 그때? 

나 처음 만난날, 

숨막히게 끌어안아준날 

세상에 우리 둘만 있었던 그날 

 

 

 

그날부터 사랑해 
 

 

 

 

 

살꺼면 입양해줬으면해서 야밤에 이리 주접을 떨어봅니다

 

 

 

 

 

 

 

잠시 똥먹은 어두운 과거를 설명하자면

쟤 데려온 보호소가 돼지우리 같은데 수십마리 모아두고

사료를 대충 뿌려주던 곳이라 

전투력이 0에 가까운 남바완은 밥을 거의 못먹은거 같드라 

영양실조가 심했어 

아마 지 응가를 먹으면서 버텼던듯ㅠㅠ 

첫날 입주변에 똥이 떡이져있어서 떼주면서 많이 우러따 

맛있는 밥 먹기 시작하면서 똥 바로 끊음 

작품 등록일 : 2020-10-29

▶ 월간넘버원투 11월호

▶ 남바완 재산목록 대공개

ㅠㅠ 지난날 상처 사라지고 잘 사는 애기 모습 보니 넘 기특하고 이쁘다
th******   
R2언니. 바완이 아픈거 이제 봤어. 쾌유를 빌게. 바완아 얼른 낫자. 엄마랑 간식길 걸어야지!! 아프지마 애기야. 기도할게
세나어뭉   
ㅠㅠ몰라 바완이 알투언니랑 행복해라. 이미 행복하겟디만
로빈훗ㅌ   
ㄱㅇㅇ
sa******   
왜케 뭉클하지ㅠ 남바완 얼른 낫자
로즈   
lololol   
아푸지말자 예쁜 감자 천사같은 감자
나는 너무 울까봐 사실 글을 잘 못 읽었어
SK**   
남바완 나두 사랑해 아프지마
ga***   
새벽 3:30 일하려고 일어났는데. 우리 읍내개 보고싶다. 남바완.사랑해. 얼른 낫자.
읍내집   
너무 이쁘다
푸드덕   
남바완 얼른 쾌차하자 ㅠ 엄마랑 오래오래 살면서 고등학교 대학교도 가야지 ㅠ
Oo123   
왜 슬퍼 ㅠㅠ
순정   
아 펑펑운다 나 또 ㅠㅠ 바완아 사랑해 오래오래 건강하자 아가
joo   
갬덩 버무리된 글이네 ㅠㅠ 감자 우리 감자 지금은 든든한 가족과 함께라 다행이야.!
sp*********   
감자 오래도록 언니랑 행복해라ㅠㅠ 읽다가 눈물났네
오드   
감자야 또보러 왔다! 쪽쪽
ER   
행복해야해..
떼잉   
스릉해 감쟈야
joo   
나 왜 우러..
포인핸드 과사가 짠해서 눙무리 나는건지 밑에서 두번째 사진이 넘 똥고발랄하게 귀여워서 눙무리 나는건지 모르겠읍니다,,
톳토   
근데 감쟈 진짜 똥 먹은건 아니지??....ㅜㅜ

+아... 언니 설명 들으니.. 눈물이... 감자 전투력 0 암요 암요.. 넘버투에게도 맨날 당하는데 ㅠ_ㅠ 언니랑 인연이 되어 정말 다행.
사쿠라쿠라   
아 왜 눈물이..
to******   
사랑해여
시령   
눈물나노 언니가 이드의 이효리다
jk****   
❤️
젤라   
ㅠㅠㅠㅠ다 과거형이라 엔딩이 혹시 새드일까봐 걱정했어 다행이다ㅠㅠㅠㅠ 행복하자
misong   
감자야 초면에 사랑해ㅠㅜ
ER   
잘봤시요 기분이 퐁실퐁실하니 좋네용
혖니   
식전빵 줘서 좋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엽 ㅋㅋㅋㅋ
ha   
아 알투언니여? 강쥐도 주인도 너무 미녑니다...하면서 봤넹
구르는중   
아.....ㅠㅠ
몽쉘통통   
ㅠㅠㅠㅠㅠㅠ아오씨 미용실네서 보는데 눈물나노 힝ㅠㅠㅠㅠ둘다 행복해버려라ㅠㅠ
매실장아찌   
나도 사랑해 ㅠㅠ 눈물난다
tt***   
ㅠㅠㅠㅠㅠ 감자야 넌 무슨복이니 ㅜㅜ 행복해보여
미미미   
꽃 내복..ㅠㅠ
리본   
아이 이뻐
푸드덕   
ㅠㅠㅠ 맴이 따뜻해진다
dm*****   
나 이거 몇번을 보는지 ㅜ
ot***   
ㅠㅡㅠ
mi****   
마지막 사진 넘나 이쁘다ㅠ 몽글몽글하네
mu**   
amor   
주먹 깨물고 오열중ㅜㅜㅜㅜㅜㅜㅜ
ha*********   
조금 나온 사진보니 마르셨네요~
2901777   
몬데 감동이야ㅠㅜ
한편의 詩다 詩
오래 오래 함께 행복할꺼얌
mo****   
눈무리나 ㅜㅜ
ho*****   
이 언니 글 진짜잘써..
냥이사랑   
ㅠㅠㅠㅠㅠ
조이   
ㅠㅠㅠ감자 행복해라
lu*********   
찡한다 눈물이 핑
감자랑 알투언니 오래오래 행복하길!
알레한드로   
아가야. 맨날 즐겁게 보내렴.
읍내집   
알투언니 하관만 보이는데 미녀네
나도 우리 믹스견 똘이 누가 줘서 15년째 키우는데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정보도 없고 그냥 예뻐하기만하면 되는줄알고 막키워서 미안해
그래도 얘는 엄빠공장 같이 출퇴근해서 혼자두지는 않았으니 그거 하나는 잘한거같다
강쥐 대학보낼나이까지 행복혀라 ..
마이멜로D   
눈물난다 ㅠㅠㅠㅠㅠㅠㅠㅠ
po****   
아. ㅠㅠ 울었다 ㅠㅠㅠ 언니 나도 우리 룽지 포인핸드에서 입양했고 더군다나 모색이 우리 룽지랑 넘버원이랑 똑닮아서 (룽지가 시츄임) 완전 감정이입해서 울었네 ㅠㅠ 게다가 룽지도 (추정) 2016년생이야 ㅋㅋ 체중은 6.2키로 ㅋㅋㅋ
글구 나도 여동생이 있어서 따로 살지만 동생몬이 종종 도와주구 룽지 예뻐해줘서 같이 밥도먹고 그런당 ㅋㅋㅋ

난 첫강아지 인데... 우리 룽지도 행복할까. 언니네처럼 좋은집도 아니고 코딱지만한 집이지만 매일 한시간 이상씩 산책하고 내가 분리불안+집순이라 혼자 두지 않고 둘이 웬만하면 집에만 콕박혀 있긴 한데 나보다 더 좋은환경에서 좋은보호자 만났으면 더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
쓸데없는 생각이겠지? ㅠㅠ

암튼 더 많이 사랑해줘야지 ㅠㅠ 맨날 꼭 끌어안고 냄새맡는데 숨막혀해서 끄응 거리는데 넘 ㄱㅇㅇ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이쁘니들 넘버원투 건강하고 행복해라 지금처럼.

+ 나두 이런말을 하게될줄은 몰랐는데ㅋㅋㅋㅋㅋ 강아지 사지말고 입양했으면 좋겠다.
joo   
아놔 울었다
R2언니 이뿌고
남바완 사랑스럽고
달콤한게 좋아   
너는 내운명 감자네 ㅜㅜ 행복해라.. 나두 코카언니부터 눙물이..사진 자주 올려줘서 넘 좋다.. 내 전재산 탈탈..
사쿠라쿠라   
아미친 눈물나
룰루랄러   
멈머가 알투 만나고 삶을 폈네
내가 다 고마우이
프롤레의 딸   
일해야하는데 잠깐 기웃거리다가 봐버렸다ㅠ
언니 왜 나 눈물 맺히게 하냐 힝
근데 딴 소린데 언니 쪼꼼만 보이는데도 미인인거 알겠어
시고르 드루이드   
와 감동적이네 ㄷㄷㄷ
Nothere   
남바완 사랑해!!ㅠㅠ너무 이뽀..................
po   
아고 이뻐라ㅜㅜ 갱얼쥐가 말을할 수 있다면 딱 저럴고같아... 눈으로 말하자너 맨날 ㅜㅜ 에공ㅜㅜ
le*******   
눈물 그렁그렁 맺게 하노 ㅜㅜ
근데 언냐 하관만 봐도
너무 미녑니다...
pa*******   
힝 ㅠㅠ
큐큐큐   
육아일기는 이렇게 애틋하지 않은데, 댕댕이와의 일기는 왜르케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는걸까
ku키   
SK**   
정말 감동적이다. 알투 따뜻한 사람이네. 남바완도언니도 더 행복해져!'
**h   
코카언니 부터 눈물이... 이 언닌 사람 울리는 재주가 탁월하다ㅠ
한 줄 한 줄 가슴이 찡하다가 마지막에 터지네
마루   
나 sa 댓 보고 위로 올려서 넘버원 입매랑 턱선 보며 그래 입이랑 턱 오밀조밀 귀엽다 했는데 다시 보니 개 말하는 게 아니었군.. R2도 미녑니다
to******   
현웃터져서 웃다가 눈물이 핑 ㅠㅠ
우시   
약속마다 데려가고 사진에서 흐뭇하게 웃다가 마지막에 울어서 똥꼬에 털 났다 책임져라
ㅎㅅㅎ   
난.. 이제 개 못키울것 같애
다시 데려오는 언니의 그 용기가 멋있다
행복허이
프롤레의 딸   
크흡 감동의 쓰나미ㅠㅠ
그나저나 남바완이랑 개엄마 모두 너무 미녑니다..
note that   
뭐야. 이 드라마는. ㅠㅠ
R2 입매. 턱선 곱다.
sa*******   
눈물난당 힝구
코히   
ㅜㅜ
tr******   
나 처울어ㅠㅠ
to******   
ㅠㅠ행복하렴 아기
♡♡♡   
김갬져 ♡
차단 n번째   
머야 행복글인데 왜 슬퍼
미칠이   
아씨 눙무리 ㅠㅠ
남바완아 엄마랑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아라
aj********   
으잉 눈물나 ㅜ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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