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직장인 오빠

나이: 34살

만난 횟수: 1회

 남산의 부장들이랑 이병헌 나온 작품들 재밌게 보셨다고 해서 취향(성격)이 많이 다르지는 않을줄 알았는데 극단으로 달랐다. 만나서 내가 막 반갑다고 하이파이브 해달라고 하고 음식 나올 때마다 우왕~! 하면서 치어리딩 하듯이 팔 방방 흔들고 박수 짝짝 치고 그랬는데 텐션이 너무 높다고 부담스러워 하셨음 ㅠㅠ 헤어질 때도 하이파이브 해야한다고 했더니 꼭 해야 하냐구 질색하심 (근데 해줌 꺆)

참치 사시미! 존맛탱

 


야키토리도 완전 맛있었어

맛있는거 배불리 먹여주셔서 행복했다.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글생글 웃고 있었더. 웃는거 정말 중요하나봐. 나 평소에 좀 웃어라 우울해보인다 그늘있어보인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밝고 해맑은 성격 처음본다고 하셔서 뿌듯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만나고 나서 맞찜 해제하거나 카톡 나가지 않으셨어. 잘 들어가라는 말도 하고. 근데 서로 더이상의 액션은 없다.

결론: 나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