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페이퍼 - 여호와의 증인

사이비 이야기라고 쓰고 있지만 사실은 이단페이퍼,

-          안식일 교회

https://idpaper.co.kr/counsel/news/news_view.html?cnslSeq=984096&page=3&sortType=3&schType=1&schTitle=&schType=1

 

-          몰몬교I

https://idpaper.co.kr/counsel/news/news_view.html?cnslSeq=984590&rurlList=https%3A%2F%2Fidpaper.co.kr%2Fuser%2Fmy%2Fmy_writing_list.html%3Ftype%3D1

 

-          몰몬교II

https://idpaper.co.kr/counsel/news/news_view.html?cnslSeq=988917&rurlList=https%3A%2F%2Fidpaper.co.kr%2Fuser%2Fmy%2Fmy_writing_list.html%3Ftype%3D1

 

 

-          여호와의 증인

 

안식일이랑 몰몬 I, II까지는 사이비가 핫할때 뉴스에 올렸는데 소장이 댓글로 문학에 올리는게 낫겠다고 해서 소장 듣기로 했다

 

여호와의 증인 이야기가 이단페이퍼의 마지막 글이다 다른 기독교계열 이단도 몇개 봤는데 안식일/몰몬/여호와의 증인이 그래도 한국에서 알려진 편이고 신자도 있는 것같아서 여호와의 증인까지만 쓰고 이단페이퍼를 마치는 걸로 나중에 진짜 사이비페이퍼도 해보려고 한다 만민이나 JMS 통일교 이런거 혹시 사이비중에 궁금한데 있음 댓글로 남겨주길

 

아주 어릴 때부터 여호와의 증인교회가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던 점은 하나님아버지의 말씀을 엄격하게 지키려고 한다는 점이다 하나님의 완벽한 자녀가 되기위해 분의 말씀인 성경을 그대로 지키려하고 나중에 죽어서 분의 왕국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 그런데 이건 대부분 교회가 마찬가지

 

여호와의 증인 교회는 보수적인 넘어 엄격한 편인데 이런 매력으로 느껴진 사람들은 넘어간다 성경의 말씀을 지키고 섹스도 부부사이에만 되고 결혼도 신앙이 같은 사람끼리만 교회는 2회출석 필수 선교활동도 해야되고(시간의 양이 정해져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1주일에 4시간 이런 식으로 -  그래서 지하철역 앞에 좌판깔고 서있고 집집마다 방문하고 이러는 거다) 이런 폐쇄적인 문화를 우리가 진짜 도덕적이라고 느껴지는 거지 도덕적 우월감이 의외로 장난아니다 내가 남들보다 낫다는 느낌 남들보다 나은 집단에 속해 있다는 느낌 가족중에 한명만 넘어가면 넘어감

 

80년대 초중반 시골에도 놀랍게도 여호와의 증인들이 있었다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라는데 그때는 수혈도 거부했음 순대국 선지국도 먹고 국민학교에 같이 다니던 애들도 몇몇 있었는데 평소에는 조용하고 티가 안나서 몰랐음

 

4학년때 공부잘하고 나이답지 않게 성숙하던 남자애  ㅂ이 학교에 1주일정도 결석하고 나온 적이 있었는데 처음 여호와의 증인 라이프스타일을 접했다 돌아온 애는 평소의 총기는 사라지고 완전 넋이 나간 것처럼 보였다 담임 말로는 엄마가 동생 낳다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동네 어른들이 수근거리는 바에 따르면 러셀파 교인인데 출산중에 출혈로 수혈을 해야 되는데 보호자가 거부해서 그냥 죽었다는 거였다 죽은게 아니라 죽인거라고 혀를 차던 동네 아줌마들 지금은 모르겠는데 1980년대는 임산부 보호자가 남편이었고 의학적 조치는 남편의 결정에 따랐다고 그러니까 남편이 수혈거부해서 아내가 죽을 수도 있는 거다 (설마 대한민국 아직도 이러나? 산모의견보다 보호자남편의견 따라야 하나? 아시는 알려주세요)

 

여호와의 증인은 내가 어릴때는 러셀파라고 많이 불렀다 시초가 미국인 찰스 테이즈 러셀이니까. 자이온스워치타워라는 성서출판사로 발달했다가(전신이 출판사라 그런지 책이나 브로셔 제작은 아직도 열심이다 지하철역앞이나 번화가에 가판대 설치해놓고 무료로 나눠줌) 기독교의 종파가 되었다고 하는데, 워치타워라는 이름이 지금도 여기저기 쓰인다. 놀랍게도 미국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진 여호와의 증인 한국 본부 이름도 워치타워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는 것은 대부분의 교회가 비슷하지만 여호와의 증인은 특히 그런 성격이 강하다 이런 점이 현대사회와 부딪히는 점이 있고 미국이나 영어권국가에서도 여호와의 증인들은 답답한 사람들로 여겨짐

 

여호와의 증인은 들어가기가 어려운 편이다 그냥 교회나간다고 받아주지 않음 어릴 동네에서 바에 따르면 정말 다양한 교회가 있었는데 이렇게 받아주는 교회는 여기뿐이었고 그래서 그런지 들어가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생겼고 그래서 받아들여지면 쫓겨나려고 전도도 열심히하고 ㅂ이 말하는 들어보니 엄마가 죽어도 일주일에 두번 왕국회관(교회를 이렇게 불렀다 하나님의 왕국이니까) 나가는 빠지면 안되고 뭐랄까 일상생활을 타이트하게 조여주는 좋게 말하면 규칙이 있고 나쁘게 말하면 약간 조련같은 점이 있다

 

이런 라이프스타일에 길들여지면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므로 감히 남자아이들에게 군대를 가라고 명령할 이유가 없다는 것도 해석하기에 따라 매력적인 거다 전지전능한 마이티의 왕국을 위해 살지 겨우 대한민국을 지켜서 뭐하려고 고려였다가 조선이었다가 일본식민지였다가 설립된지 100년도 안된 나라 500년된 조선도 무너지려면 순식간인데 천년신라도 결국 무너졌잖아 그러니까 하나님의 왕국만이 영원한거야라고 하면 말되네 군대 뭐하러 싶은거다 집총거부로 감옥갔다 와도 어차피 교회에서 결혼이나 취업은 시켜준다 생활이 교회 안에서 해결되게 돌봐줌 이건 몰몬교랑 비슷하네

 

어린 마음에도 어이가 없었던건 5학년이 되서 ㅂ이   일주일 결석 새엄마가 애를 낳았다고(와이프 죽자마자 교회에서 재혼) 그런데 나온 애들이 쌍둥이 아빠는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한다는데 ㅂ은 집안일 하느라 힘들어서 결석하거나 학교에서 조는 날이 많아졌다 나중에 애가 하는 말이 새엄마는 죽은 엄마의 여동생 자신의 이모라고 그런데 한국 시골에는 의외로 이런 케이스가 많았는지 여호와의 증인이 아닌 어른들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분위기 새엄마가 생판 남인것보다 이모인게 낫지 부처님도 생모가 죽고나서 이모가 아버지랑 결혼해서 키워주셨잖아 이모가 낳은 동생하고도 평생 지냈잖아 그런 논리

 

부처님 돌아가신지 2 5백년 예수님 부활하신지 2천년 이런 논리가 통하는 세상 나이 들고 보니 종교나 사회가 여자 갈아서 유지되는 면이 있는게 보인다 ㅎㅌㅊ남자면 마땅히 이런 종교에 투신하는 것이 맞다 종교의 틀안에서 여자도 직장도 해결되는데 안하는게 바보지

 

90년대 고향에 가면 버스터미널에 ㅂ이 서있는 것을 보았다 반가운 마음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 애들 사진이라고 보여준다 어린아이 2명과 환하게 웃고 있는 ㅂ의 사진

 

애엄마는? ㅂ은 순간 놀래는 같았지만 총명한 옛친구는 얼른 표정을 수습했다 셋째 낳다가 잘못됬어 나는 가만히 있었다 가마니에 제발저린 ㅂ이 구질구질한 변명을 늘어놓는다 출혈때문이 아니고 다른 문제였고 원래도 몸이 약한 여자였고…… 가마니가 길어지자 ㅂ의 말이 점점 길어진다 처제없어 처제있어도 처제랑은 재혼안했어 그리고 재혼 할거야 교회에서 소개해주는 분은 많지만 와이프 잘못된지 얼마안됬고 소개해주시는 고맙지만 소개 받은 아가씨들이 너무 어리고 나는 절대 안하고 싶어 애들도 아직 너무 슬퍼하는 같고 집안일이 너무 힘들어서 와이프가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아닌 같아

 

하나님은 매력적인 나쁜 남자임에 분명하다는 생각을 하며 나는 할머니집으로 향했다 놀라운 자기 확신과 결과야 어쨌든 잘못은 없었다는 태도 지금 생각해보니 거기다가 거구법도 추가

 

뉴질랜드도 다른 영어권국가들 처럼 여호와의 증인교회의 위세가 수록 커진다 빨리 결혼해서 힘닫는데까지 애를 낳으니 그럴 밖에 엄격하고 거의 답답할 정도로 여러가지 규칙을 따라야 하긴 하지만 그런게 매력이라면 매력이라고 일단 교회공동체에서 받아들여지면 직장이나 결혼도 안에서 거의 해결되는 점도 좋고 특히 남자면 아주 좋다 신앙이 같으면 같은 교회다니는 어린여자애들에게 먹고 들어가는 점수가 있음 여호와의 증인을 이단이 아니라 그냥 기독교의 일파일 뿐이라고 받아들여 지는 동네면 특히 괜찮다 기독교는 원래도 종파가 다양하니까 여호와의 증인도 중의 하나라고 여겨지는 곳이 된다 종파가 다양해서 의외로 이득인건 들어봤는데 하면 그냥 크리스챤이겠지 인정하는 사람이 많다 새로생기는 곳도 많고 훨씬 이상한 곳도 많으니까 정도면 인정 이러면 개이득 영어권애들 의외로 이런거 모른다 우리나라같이 불교나 무속처럼 비교가 되는 대비점이 있는 것이 아니고 기독교인데 안에서 이런저런 파가 있다는 정도 우리나라도 조계종 법화종 관음종 태고종 다른 점을 명확하게 아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는가

 

나는 항상 자기 확신이 부족한편이지만 ㅂ이 교회안에서 소개받은 아가씨중에 제일 어리고 가장 건강해 보이는 아가씨랑 재혼했을 것을 지금도 확신한다 여호와의 증인은 뒤로도 종종 인생에 출몰했고 괜찮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내쪽에서 먼저 피하게 된다 ㅂ이 오래전에 내게 여호와의 증인이 비신자들을 어떻게 보는지를 가르쳐주었다

 

요한계시록182-24절에 대한 해석을 바탕으로 다른 모든 종교(무교와 다른 기독교종파 전부 포함) 사탄의 지배아래 있는 거짓종교세계제국 바빌론의 일부라고 본다고 모든 다른 종파와의 관계를 거부하는 이유가 때문 여호와의 증인 교회에 다닌다고 바빌론의 일부이면 외의 모든 인간관계 그들이 내게 보여주는 우정이나 사랑이 진짜일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어차피 나이들수록 사람믿기는 힘들지만

 

쓰고보니 정통 이단 사이비 없이 같네 우리 교회 안다니면 가짜

 

몇년 평생 무교였던 남동생이 미국식 극보수 근본주의 교인과 결혼해서 올케가 생겼다 결혼할 아파트를 받아도 올케는 제사에 온다 하나님아버지 말씀에 비하면 시아버지 말씀이나 적도 없는 시아버지의 아버지 따위 우리 아버지는 제사에 오는 며느리를 괘씸하게 생각하고 나는 남동생에게만 아파트를 줘버린 아버지가 괘씸하다 시간동안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가까이 해온 결과 올케의 논리는 어쨌든 알아들었다 아파트가 아니라 빌딩을 줘도 우상숭배는 못한다는 올케의 주장

 

나도 교회다니라고 말씀하시기에 그랬다 우리 아버지는 여기계신데 어디 다른 양반 집에가서 아버지 아버지 합니까 우리아버지는 역정을 낸다 그래 어떻게 말로 이기겠어

 

올케도 권한다 언니 그래도 교회 나와보세요 어느 교회요 아버지의 교회요 자매의 교회요 옆에 러셀파 교회요 이번 부활절에 스님들이 성당으로 들어가던데 이러다가 카톨릭이 불교랑 먼저 의견통일 되면 어쩌려고 교회들은 의견통일이 안되는지 모르겠네 아버지가 거긴 이단이야 펄쩍 뛰니 어머니가 얼른 무마한다 얼른 너네 집으로 ! 그럼 저는 이만 다른 아버지께 가보겠습니다 시아버지도 아버지죠라고 벌떡 일어났다

 

생각해보니 나이가 들었는데 나만 고양이 없고 아버지도 없다 와인이나 한잔해야겠다

 

나중에 진짜 사이비페이퍼도 해보려고 한다 만민 JMS 통일교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등 근데 진짜사이비 하게되면 이드가 너무 시끄러워지려나 어쩌지

읽어줘서 아리가또


작품 등록일 : 2023-04-07

▶ 사이비페이퍼 - 예수그리스도성도교회(몰몬교) II

수혈안하는거 ㅈㄴ미련하네
알고보면 따듯한 얼음공쥬   
사이비 페이퍼 재밌어요
상파뉴의 요정   
통일교 좀 써주라.
co*******   
하나님의 교회도 써줬으면 좋겠어
암 비암   
아 존잼이겠다
낼 다읽어야지 ㅋㅋㅋㅋㅋ
sd*****   
통일교가 궁금함 어떻게 지금처럼 대메이저가 된건지...
통일교 사람 몇 아는데 티 하나도 안나고 평범해서 더 궁금해짐
ya****   
아 개재밌당
히알루론산   
언니 글 잘 쓴다
술술 읽었어
기린   
재밌다 대순진리회 사이비년도 까주라!
에스텔   
오 재미따
가마니   
우리엄마 여호와의 증인들이 포교하러 집 찾아오니까 키보드로 그년 대가리 때려서 쫒아냈었음
hw****   
잘읽었어
토피넛라떼   
언니 시리즈 다 잘 읽었어

여호와의 증인 들어가기 힘들다는 건 의외네
아주 옛날에 밥 준다고 해서 밥 얻어먹으려고 거기 다녔다가 자꾸 이상한 소리해서 그만두고 나왔다는 사람 이야기 들은 적이 있어서
자몽   
잘봣오
고상한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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