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슬램덩크 장면 배껴 그렸다고 만화 절판된 작가 있었는데(5) | |
|---|---|
| Model | 2021-10-27 |
|
스에츠구 유키의 <에덴의 꽃>이라는 만화에서. 마지막 12권 끝 부분에 외전으로 남주가 어릴적 미국서 살던 내용 보여주는데 거기 농구하는 장면이 있었거든. 거기에 슬램덩크 장면 몇개를 배껴 그린 거야. 몇 안 되는 부분이었는데 그게 논란이 돼서 인정하고 작품 전부 절판시켰거든. 그 당시 작가가 <실버>라는 로봇소년과 배구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연재 중이었는데, 한참 재밌어지려던 찰나에 저 논란이 생기는 바람에 2권까지만 나오고 연재 종료되고 이 만화도 절판됐어. 이후 몇년 자숙하다가 새로 <치하야후루>라는 만화 냈는데 대박남. 현재 47권까지 장기 연재 중. 다시 작품 활동해서 정말 다행인 게 진짜 실력 있는 작가거든. <에덴의 꽃>, <실버>, <치하야후루> 전부 봤는데 다 재밌음. (전부 순정만화인데 치하야후루는 경기 카루타를 소재로 해서 소년만화스러움.) 이 작가 특징이 뭐냐면 만화 안에서 연출을 정말 잘함. 영화 안에서 드라마틱한 장면 연출하는 거 있잖아 그걸 만화 안에서 보여줌. 만화 보다가 장면 연출이 지려서 소름돋을 때 많음. 그리고 만화 자체가 되게 드라마틱함. 특히 <에덴의 꽃> 보면서 그런 생각 들었는데 이거 드라마나 영화에 쓰면 좋을 작품이다 싶었거든. 근데 한국에서 이미 했더라고. 2006년에 <어느 멋진 날>이라는 공유랑 성유리 나온 드라마 있는데 <에덴의 꽃> 줄거리 좀 빌린 걸로 앎. 드라마 전부를 에덴의 꽃 내용 그대로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앞부분이 만화 내용이랑 매우 비슷함. 작가 초기 작품 <Only You>도 재밌어. 초능력 가진 남주랑 여주 사랑 이야긴데 기억에 남는 부분이 많다. 초능력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과 드라마틱한 줄거리, 운명적인 사랑을 볼 수 있음. 스에츠구 유키 만화 전부 그림체도 예뻐. 맞아 그 난리를 떨어 놓고 슬램덩크는 NBA 사진 배껴 그렸다더라 ㅋㅋㅋ 암튼 만화 본편 내용이랑 아무 상관 없는 마지막권 끝 부분에 잠깐 나오는 농구 장면 때문에 완결낸 작품을 절판시키고 연재 중이던 작품도 강제 종료시키는 등 조치가 너무 가혹했음 ㅠ |
|
글쓴이 돈주기
|
|
사업자번호: 783-81-00031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23-서울서초-0851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93 메트하임 512호
(주) 이드페이퍼 | 대표자: 이종운 | 070-8648-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