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유감1/ 서울대 콤플렉스, 농어촌특별전형(27)
ha*** 2020-07-30
이드 논란에 한 가운데선 Lo의 서울대 집착을 보고서 그리고 Lo를 끝까지 옹호?하는 이들, 무관심으로 댓글 안 달아 주면 사라질 것인데도. 반박이든 인증이든 하라는 댓글, 뭔가 이드를 좀 먹고있는 병균은 끝까지 몰아내자. 이드가 병들고 있다며 건강한 정신을 가진 면역물질 부대가 과도?하게 반응 하기도 하고.


서울대가 뭐길래?


그 서울대 시골 촌놈인 나로서는 누구보다도 자발적으로 정말로 가고싶었던 곳 중에 하나, 아니 전부였다.


시골학교라 학년에 두 반밖에 없었지만 합치면 50여명이 조금 넘었다. 그 중에 3등 이었다. 내 위에 두 여자 얘들이 1, 2 등이었고. 솔직히 중학교 내내 1등이라곤 거의 해본 적이 없는 듯하다.


그런데 재밌는 말을 당시 중3 국어샘이 1, 2, 3등이 함께 있을 때 하던 말이 대학교기준으로 따지면, 네가 일등이라고 했다. 아마도 모든 과목이 90점을 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긴 했다.


아무튼 웬만한 학교는 골라서 갈 수 있었다. 학교에선 당연히 A고를 가는 줄 알았나 보다. 그런데 난 다른 선택을 했다. 10~20등 사이의 성적이면 갈수 있는 읍단위의 사립
가고를 선택한 것.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였다.

아버지가 술을 마시는 날이면 엄마와 다투는 모습을 꼴도 보기 싫었다. 언어와 육체의 폭력이 서로를 할퀴는 모습은 내 심장을 난도질하는 듯 했다.


거기다 주말이나 쉬는 날 혹은 일이 많을 때면 비닐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를 따거나 박스 포장을 해야했다. 그게 고등학교에서 까지 이어지고 싶지 않았다. 주어진 환경에서 벗어나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하고 싶었던 것.


나머지 하나는 농어촌특별전형이다. 당시 농특은 전국 농어촌전형지원이 가능한 군단위 학교(시단위의 도농 복합지역 포함)가 각 대학마다 있는 정원외 특별전형 쿼터를 가지고 경쟁을 했다.


그리고 나이를 먹은 뒤에 깨닫게 됐다. 세가지는 표면적인 이유 라는 였다. 드러나지 않은 마음 속에 박힌 다짐이 있었고, 한 사람의 약속이 한마디 였다. "서울대가면 큰아버지가 학비 대줄께, 서울 우리집에서 학교다녀."


그런데 중2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이후로 형제 관계가 틀어졌다. 큰 아버지는 더이상 시골을 찾아오지 않았다. 유산을 가지고 이러니 저러니 해서 사이가 틀어지기도 했다.


내가 다섯살 때 할머니가 돌아셨을 때도, 형제간에 다툼이 있었다고 들었다. 그때 큰아버지의 큰아들은 큰고모의 팔을 비틀었고, 힘이 장사인데다 날렵한 아버지를 피해 산을 타고 도망을 쳤다고 들었다.


하여튼 그 일 이후로 처가 근처 마을에서 비닐하우스를 하며, 시골에선 제법 큰돈을 벌었던 큰아버지는 자식교육을 이유로 서울로 이사갔다.


큰아버지가 서울대에 집착한 건 아마도 세가지 이유일 것이다.


서당에서 사서삼경까지 뗏지만, 농사 짓느라 학교를 다니지 못한 것. (셋째부터 다섯째까지는 중학교를 다니고 넷째이자 광주 큰아버지는 벌교상고를 나와 투자신탁회사에 다녔으며 야간 대학까지 다녔다.)


장남이 서울대에 들어가지 못한 것.


육사에 떨어져 외대 법대에 들어간 큰형이 사시 1차를 두번 이상 합격했지만 2차는 떨어진 것. 애초에 서울대를 갔으면 사시에 붙었을 것이라는 생각. 안물에봐서 모르겠다 서울대를 붙을 성적인지는.


아는 사람있으면 좀 알려주기 바람. 그당시 육사시험칠 정도면 서울대 입결 가능한지. 아마 여기엔 그정도 연배는 없겠지만. 혹시나 알 수도 있지 않을까 하여.


형이 엄마보다 한 살인가 어리다고 했다. 어머니는 나와 띠동갑에 스물 넷에 날 낳으셨으고, 지금 난 서른 다섯이니까.
지금 형이 쉰여덟 정도고 지금이 2020년 이니까. 형은 81년 즈음에 고3이었 다느는 소리고 82학번 즈음 된다는 소리다.


엄마도 결혼하고 처음에 시댁에와 시공 생활 처음하고 시어머니는 무서웠을 때 큰형이 나이가 비슷해서 살갑게 대해줬다고 한다.


나이 이야기가 나왔으니 가족 얘기를 좀 해야겠다
아버지의 형제는 다섯명이 었다. 일제 징용을 자신의 친형님 것까지 두번 다녀오신 할아버지는 늦은 나이에 결 (그리고 어린 나이에 돌아가신 삼촌이 있었다 한다. 천재소리를 듣던 그러다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더이상의 자세한 이야기는 누구도 하지 않았다.)


다시 얘기를 이어가면,


당시 ㄱ고가 농특 입시의 원탑이었고, 2002학년도 수능에선 서울대를 다섯명 보내는 기염을 토했다. (일반전형으로 경제학과에 합격한 재수생 포함).


아 내가 저 안에서 놀지 않고 공부하면 충분히 서울대를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전까지는 서울대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이 되었다.


내신으로 260명에서 바로 전 학기에 1등을 했었다. 처음에 1등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건 담임샘도 아닌 옆반 담임인 화학선생님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너희들 공부는 이렇게 하는 거야, ○○○처럼." 이말은 이제껏 내가 공부로 들어본 칭찬 중에 최고의 말이기도 했다. 하지만 뭔가 아주 기뻤지만 당황스럽기도 하고 실감도 나지 않았다. 내가 1등이라니.


소문으로 들은 1등 여자얘는 평균이 거의 98점이라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 나중에 성적표를 받아보니 그제서야 알았다. 전과목이 90점 이상이었는 데, 나보다 고득점자들이 한 두과목은 90점 아래였던 것.


솔직히 입시 내신은 국영수 가중치가 높으니 그다음이 사과, 나머지는 가점 비중치가 낮으니 별로 신경 쓰지 않기도 했겠지만.


아마도 기술 가정에서 90점을 받지 못한듯 하다. 기술가정은 책은 한권인데, 선생님이 두분이다. 괴랄하게 난이도가 높았다. 아마 선생님 당 10문제씩 냈던가.
지금도 기술선생님(당시 담임)은 책의 본문 내용도 아닌 용어에대한 작은 글씨설명의 부분에 문제까지 냈었다. 우라늄235와 플루토늄에 대해 차이점을 쓰랬나, 발전방식의 차이를 쓰라는 류의 문제를 냈었다.
물론 수업시간에 10분이 넘는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던 기억이 난다.
가정은 방직과 방적, 직물에서 가로줄과 세로줄이 무엇이냐는 문제도 있었도, 핵심만 공부해서는 알수 없는 디테일한 사항을 객관식문제의 보기로 제시하기도 했어.


아마 지금 그걸 공부하고 다시 시험 보라고 하면 아마도 지금은 90점 넘기기 힘들것 같아.


결어
1.정작 쓰려고 했던 건 못썼네 그래도,
내가 왜 서울대를 가고싶어 했는지,
그리고 큰아버지와 큰형의 이야기를 보면 하나의 단편적인 사례일 뿐이지만 이사회와 연결지어 생각해보면 서울대를 왜 집착하는 가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거 같아


2.다음엔 서울대 사람들과 공부잘하는 법을 다루려고 해 초중고 내신, 대학교 시험, 범위가 정해진 시험. 그리고 시험심리.


3.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해. 잊지못할 선생님, 많은 가르침을 준 선생님. 먼저 중학교때 수학 학원선생님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려해.


이야기가 잘 써지면 시리즈로 이어서 쓸려구


※제목으로 어그로 끌어서 미안함. 그냥 머리속 생각한데로 글의 짜임새 생각지도 않고 썼어.

친구도 읽기 어렵다고 말함. 다음에는 퇴고에 신경 쓸게 사실 전에 글도 몇번 읽고 고친거임

다음엔 제목에 맞는 글을 쓸게

이드 박찬호
ed**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ㄴ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니언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기술가정 잘하는게 공부잘하는거랑 관련있남,..
와돈츄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ㄴ서울대가려면 전과목 다 잘해야함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싹 다 90점 이상으로 1등급나와야 지균 노릴수잇음 ㅇㅇ
hy********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ㅜㅜ
ge****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시발 첫댓 ㅋㅋㅋㅋㅋㅋㅋ
처도링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문과지
ge****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첫댓 미쳣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광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이드 박찬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ir*******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길다 참
ㄱ나니?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이 시리즈가 언제 완결될지는 미정이다.
nu******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씨발 첫댓ㅋㅋㅋㅋㅋ

서울대사람들과 공부잘하는법 뭐얔ㅋㅋㅋ 쳐웃다가 거봉 통째로 삼킬뻔

으힛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박찬홐ㅋㅋㅋ
j9*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첫댓 미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찬호 존나 쌉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롱이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글이 안읽힘
만다린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어휴ㅋㅋㅋㅋㅋ 내 주변에 도지역 수능 수석하고 모의고사보면 항상 전국 100등안에 들고 설법간 사람은 절대 공부 얘기안하던뎈ㅋㅋㅋ
1s****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다음 이야기는 재밌게 써줘.. 재미없다..
ㅇㅇㅇ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언니 제목부터가 너무 산만해 ㅠ
my********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인내심 가지고 읽다가 순천고 장성고에서 내렸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첫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e********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첫댓 갸웃김 ㅋㅋㅋㅋㅋ
le*******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의식의 흐름 기법인가 생각이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고..
mi*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언니미앙
설대 지균 너무 싫어
4s****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1s 우리 이모도 도에서 수능 수석하고 지역뉴스도 나왔는데 서울대 얘기 공부얘기 일절 안함ㅋㅋㅋㅋㅋㅋㅋ 매사 해맑음
le******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뭐야 내용이 제목이랑 달라 ㅋㅋㅋ
ER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솔직히 댓글보러 들어왔다 손!
ye****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왜 난 재밌는데
mm***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읽다 다 못읽고 내렸는데 이드박찬호 ㅋㅋㅋ 터쟜다
as*** 2020-07-30 답글쓴이 돈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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