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썰 #1. 집착하는 시어머니와 우아한 거리 지키기

 

#1. 집착하는 시어머니로와 우아한 거리 지키기

 

#. 현재의 관계구도

 

나는 5년차 며느리이며, 외아들과 결혼했기 때문에 시부모님에게는 하나뿐인 며느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가 시부모와 1대1로 대화하는 경우는 그들의 생일때 축하전화할때밖에 없는 정도로 시부모를 대하는 모든 일은 남편이 하거나, 남편이 중재하고 있다. 

 

 

…남편이 고등학교, 대학교에 다닐때는 귀가시간이 늦어지면 전화를 해대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반대하고, 남편에게 여자친구(나)가 생긴 것을 알았을때도 충격을 받아 어떤 돌발 행동을 할까 남편이 걱정하기도 했었다. 

 

 

맞벌이와 육아는 절대 병행할 생각이 없으며, 제사 또한 내가 수용하면 남편은 괜찮나부다 하고 넘어갈 것이 눈에 보였기에, 제사 지낼 생각이 없다는 것도 다 말했다.

 

 

 사회생활 하는 것과 별개로 어머니에게 매인 마음이 있는 것이 남자로서 좋아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인간적으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성장하며 원가족에게 매이고 해결되지 않은 마음을 남편이 도와준 것처럼 나도 남편의 그런 부분을 책임져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부는 서로의 보호자가 되기도 하는 것이니까. 

작품 등록일 : 2025-05-09
최종 수정일 :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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