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에서 침대 기차를 타고 프라하로 넘어왔다. 

4인 실인데 마침 아무도 없어서 존나 쾌적하게 마치라잌 개인실처럼 썼다 캬흫

부다페스트랑 다를건 없어 보이지만 묘하게 디테일이 화려하다. 

그리고 지붕이 빨간데 귀여움. 

그래 메인 컬러는 통일 하는게 역시 좋다. 

성비투스 성당. 

뭔가 다른 도시들 보다 더 음침하고 디테일한데 세공이 화려하고 좀 지랄 아니냐. 

카프카네 집. 

집 잘 보고 갑니다 근데 쫍아서 어케 살았노 난쟁이였나

걔네 집 골목.

까를교. 

멋잇긴 개멋있는데 뭔가 내 가슴을 치는 것은 없었다. 

강 건너로 프라하 성이 보이내요^^

이 사람 존나 마당발이야 가는데 마다 있네

어두워졌다. 

머싯내요,,

맥주에 절였다 구운 돼지 무릎 요리를 먹었는데 자르기가 넘모 힘들었다. 

필스너 우르켈은 한국에서 먹으나 거기서 먹으나 다를건 없다. 이거는 진짜 양조장에 가서 오크통을 딱 까서 바로 처먹어야 ㄱㄱ개개개개존맛인데. 그래서 식당에서 파는 드라프트고 지랄이고 좆까고 모두 양조장 투어를 갑시다. 

광장. 

모 그렇다. 

시계탑은 모랄까 정시에 인형 움직이는거 보면 오메 시불 존나 신기하고 진짜 미친 새기들인가 싶고 그렇긴 한데 그냥 시계만 보면 역시 듣던대로 감흥은 없다. 



해골 성당이 있는 쿠트나 호라에 가보도록 하져. 

이때까지만 해도 뭐 유럽 어드메에 가끔씩 있는 해골이 잔뜩 안치된 그런 성당인 줄로만 알았고...

(혐주의)

응?엑?

샹들리에에에엑.??!

골반뼈어어억????

아아아니 이 시발롬들아아앜???!!

부위별로 알뜰하게 씀.

설마 모형일까 싶은데 아니다.

아니 정강이 뼈를 입에 물려놨어 이 잔인한 새기들아아 니 정강이는 맞니,,,

쓰고 남은 재료들 ^^

존나 미친 또라이 새끼들이다.

(좋네 흫)

어딘지 모르겠다. 

심플한데 천장이 멋진 성당이었음. 

성당 지붕으로 올라가면 이런 공간을 통해서 성당 정면이 보이는 반대편으로 넘어 갈 수 있다고 해서 가보았는데 개무섭고 개쩐다. 

천장 존멋이네.

엄청 단정하다. 

성 바르바라 성당. 

스테인드 글라스가 오짐.

미친 개쩌네.

성모마리아 대성당

아니 시바 성당 졸라 많네,,,

여기는 동네도 꽤 귀엽고 재밌음. 

카페+레스토랑 다치츠키. 

오래되었다고 함. 

술만 처먹고 왔는데 양질의 맥주가 조온나 싸다ㅠ

샘플러 6종류인가가 존나 만원도 안함,,,작은 샘플러도 아님 카스 잔 만한게 6개나 나옴. 

여기 아마 알콜 중독자 새기가 맨날 술먹고 깽판치다 쫒겨나서 자기가 만든 술집으로 알고 있는데 가물가물 하다. 

역 근처 폐허. 

광기의 냄새가 나는 도시였읍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