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사는 이야기 - 소장이 조아하는 황궁호텔

도쿄에 사는 사람이에요 사진은 잘 못찍어요...

 

매일 집에 틀어박혀서 일만 하는게 억울하기도 하고 

도쿄의 극악더위가 너무 지겨워서, 소장이 좋아하는 Palace호텔에 며칠 호캉스 다녀왔다. 

그렇다고 밖에 안나가는것도 아닌데,

평소 여행충이라 맨날 해외 여행다니다가 일본에만 있어서 그런가 

동다남들도 떠나가고 그냥 괜시리 그런그런기분이어서 그런가

도쿄고 뭐고 우리집이고 다 지겹고 싫어서 그나마 색다른 장소일것같은 호텔로 일주일 예약했다. 

 

시원한 수영장에 가고싶어서 호캉스를 예약한건데 

가기전에 사고로 좀 다쳐서 응급실을 찍고 몇바늘 꿰메고 호텔에 도착 ㅠ 

클럽 라운지 도착하니 사람이 바글바글 

 





라운지 헤피아워 음식. 

상처때문에 술을 마시면 안됐겠지만 이날 하루가 너무 다이나믹했어서

소독용으로 마신다 되뇌이며 샴페인을 마셨다..ㅋㅋㅋㅋㅋ

음식은 깔끔했으나 샴페인 외에 와인리스트는 사실 별로였음. 가격도 낮고, 가성비도 썩 좋지 않은 와인이었음. 위스키는 이것저것 있는것 같던데, 술을 좋아하는데도 위스키는 아직 잘 못마시겠음.

 



 

도쿄 부자들, 노부부들이 와서 많이 앉아있는듯했다. 기본 40대 후반부터 나이대 시작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젊은 여성 특히 혼자온 젊은 여성은 나혼자였음. 

붕대를 감은 정신없어보이는 젊은 여자가 와서 샴페인을 마셔대니까 한번씩 쳐다보는 눈이 느껴졌는데 상관없이 잘먹고 잘마셨다.

 


샴페인 마시고 방에 들어오니 쾌적해서 기분이 매우좋았다


침대가개인적으로 참 편하고 좋더라. 혼자 써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는 남자랑 오는걸로 다짐 

 



언제 걸어도 좋은 이동네. 웨딩촬영하는 커플이 엄청 많아서 신기했음.



걷다보니 왠 오리가.. 이거 오리맞냐? ㅋㅋㅋㅋㅋ 

 

상처를 랩으로 두르고 어렵게 반신욕... 한 발 사진을 올리려했는데 내가 배경으로 보이는 방을 더럽게 만들어서 패스.

 



괜히 여기오니 냉방병도 없어진것같고 

깔끔 떠는 성격덕분에 매일 몇번씩 하는 청소 설거지 안해도되고 

조쿠나. 

 






담날 라운지에서 조식. 양식은 빵을 엄청 갖다주고 하던데 일식은 양은 별루안많았다. 맛있었음. 

 

보스한테 며칠 나 찾지말라고 호기롭게 떠났는데

다치는 바람에 빡세게 짐 가서 운동도 어렵고 수영도 어렵고 낮부터 취하기도 뭐해서 그냥 호텔에서 일했다.



그래도 쾌적하고 해잘들고 라운지에서 계속 커피도 주고 애프터눈티도 주고 조쿠나.



하루는 미팅해야해서 라운지의 미팅룸을 요청해서 들어갔다. 여기서 애프터눈 티도 받고. 

또다시 일본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시선이 느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팅후에 뒷배경이 바뀌었다고 어디있냐고 괜찮냐고 조심스레 물어보는 보스는 좋은 사람이다. 좀 못생겼지만 돈많고 좋남인데 일도 잘한다.

남구법을 탑재한 나는 나중에 보스같은 남자하고 결혼해야지 다시한번 다짐한다.



이 밤거리만 서면,,,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느낌이랄까,,,,

나한테 일본이 옛날에 진짜 부자였구나 느끼게 해주는 대표적인 동네중 하나. 



 

어느날 하루 아침으로 먹은 오믈렛. 케첩이 케첩이 아니라 '토마토 소스'라고 되어있었는데 고급진 케첩맛이났당



이것도 먹음. 맛있었음 
그래도 가벼운 조깅은 괜찮은것 같아서

가볍게 런닝하고 해지는거보면서 차한잔하고. 

 

근데 지루해서 2박째에 6박중에 4박으로 예약 바꾸고 집에 돌아옴.

하지만 소장이 왜 이호텔을 좋아했는지는 매우 이해되었음.



집에오자마자 집근처 과일가게에서 무화과를 사고, 식빵맛집에서 두텁게 썰어달라고 한 식빵에, 크림치즈를 잔뜩 얹고 꿀이랑 트러플오일을 뿌려서 오픈 샌드위치 해먹었다. 여기 식빵이 세상에서 먹어본 식빵중 제일맛있음. 

도쿄고 뭐고 다 지겹다고 한말 취소다. 이 빵집 근처에서 오래오래 살래.... 

다음엔 샌드위치좀 예쁘게 만들어봐야겠다.


 

작품 등록일 : 2020-08-24
사진너무좋다..
cola   
와 뷰 ㅈ ㅣ긴다
담에 도쿄가면 여기서 묵어야겠음!
뭐로할까   
넘 조타
HybS   
빵집 이름 알려주세요
pu*******   
가구시프다...
아세키   
오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인장   
사진들 넘 좋다
기린   
도쿄사는 이드녀들은 생활 수준이 높구나
로동자   
일본에 정~~말 가고싶네 ㅜㅜ
갈비탕 먹으려고   
사진 잘 찍는데???
너무 조타..
Lost In Paradise   
졌소
푸드덕   
ㄷㄷㄷ
Nothere   
어휴 일본 가고 싶어 시름시름....
보패   
ㅠㅠ 개부럽
ki******   
노을 아름답다..
백조 어리둥절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뷰 사진 좋은데?~!
김말이앙투아네트   
다친거 어서 나으쇼 언니!
오미   
나도 가고 싶다... 도쿄 사는거 부럽다
xoxomoon00   
와...
조이   
와, 멋지다.
다친 데는 괜찮은지?!
qw******   
ㅋㅋㅋㅋㅋ오리둥절!!
그녀에 관한 모든 것   
와 정갈하다
긴나지   
백조더러 오리라니?!?!?!

저때 클럽 라운지를 처음 가봐서 저게 최선인 줄 알았음. 지금 와서 보니 부산 조선호텔 클럽 라운지만도 못함.

그래도 다시 가고 싶음. 왜냐하면 11시까지 하는데다 직원들 존나 똑똑하고 일 잘함.
관리자   
개좉타
mm******   
크 개부러워!! 나도 가고싶다
kx***   
백조: 오리둥절

좋다 가고싶다~~~
pa*******   
우왕...내가 젤 뎌아하는 사진과 뷰 서타일
ku키   

사업자번호: 783-81-00031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23-서울서초-0851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93 메트하임 512호

문의: idpaper.kr@gmail.com

도움말 페이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이용약관

(주) 이드페이퍼 | 대표자: 이종운 | 070-8648-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