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2 새기의 시마네현, 이즈모, 마쓰에 사진.

 

 

포겔 파크의 착하고 똘똘하게 생긴 ㅂ엉이. 

 

 


 

뭐 이런 각종 새 쑈를 한다. 

 





투칸도 있구. 





사실 모 그냥 그렇다. 넓긴 한데 꽃 많구...새 있구...뒷 뜰에 작은 호수 있구...밥 맛 없구....밍숭 맹숭한....모 그런 곳....





연말에두 사람이 별로 없는 이즈모타이샤. 하지만 이 근방은 산책하기 무척 괜찮음. 












이즈모타이샤의 소소한 뒷골목. 





벤텐지마가 있는 이나사 해변을 향해 가봅니당. 동네에 사람이 별로 없음다. 

이 동네랑 이 옆 동네 돗토리현이 일본에서 인구가 제일 적다구 한다. 근데 정말 없다. 











가는길에 데젠 미술관이 있는데 할인 받으면 입장료도 저렴하구 건물두 오래되서 멋지구 마당도 전나 머싯음. 

이동네는 특히 정원을 진짜 멋있게 잘 만드는데, 교토보단 규모가 작지만 되게 아기자기한 나름의 맛이 있읍니다. 





남으 집 창문. 오리 기여웡. 






이 동네의 음산한 분위기에는 특별한 뭔가가 있는지, 이런게 되게 많다. 요괴의 동네인가 전시회도 존나 요괴 그림이구 사카이미나토 쪽은 기차역에 죄다 요괴 그림임.. 





벤텐지마. 근데 이 쪽 해변은 걍 뭐 심심하다. 일본 광고에 나오길래 특이해서 함 와봤다. 나는 똥을 꼭 찍어서 먹어보는 사람이기 때무네...





절라 웃긴게 인구는 적은데 무덤은 절라 많음. 








밤에 졸랭 무섭겠지..





이 차 넘모 기엽지 않냐. 





구 타이샤역. 존나 멋있지 않남 근데 그냥 비워두고 안 쓰더라 아깝구로. 














내부도 졸라 멋짐. 뭔가 전시해뒀지만 입장료는 없다. 근데 사람두 읎어...무섭구로...

저 표 끊는 곳에 사람이 보여서 물어보려고 들어갔더니 마네킹이었다고 합니다. 전나 무서워..





오래된 동네. 





아니 이거 넘 궁금해서...기차안에 붙은 그림인데 대체 뭔 뜻이여?분신사바???





포겔 파크 가는 길에 잉글리쉬 가든도 머 나쁘진 않습니다. 산책하기 무척 좋지여. 물론 아무도 없었습니다. 마침 졸라게 오던 비도 그쳤습니다. 날씨가 가히 미친년 널뛰듯 함..

















좁은 듯 넓은 듯 그러함...동네에 이런거 있으면 존나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읍니다. 

입장은 무료입니다. 아주 쬐끄마난 전시 공간도 있읍니다. 1시간이면 떡을 치고 애도 낳습니다. 








하늘이 갑자기 존나 멋져부러. 





모란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유시엔 정원입니다. 겨울에 가는 새끼는 모란 꽃을 볼 수 없습니다. 






아니 없었는데요...있습니다...

겨울에 오는 븅신 새끼덜 보라구 친절하게 온실두 만들어 두었답니다...섬세한 옛주인님...





요기두 저 그 교토식 거시기가 있다. 





바다인가 하겠지만 호수입니다. 존나 거대한 호수가 마쓰에와 이즈모를 가로지릅니다. 존나 몇시간을 달려도 계속 호수가 나옴 기분 좀 좋음. 기차도 바로 호숫가를 달려서 창밖 구경하기 참 좋져. 







요기는 아마 한국인 청정 지역이 아닐까 신사에서 가부키 한다구 해서 갔는데 사람도 없고 역 주변이 전부 폐허고 역은 무인역이고 역 앞 지도는 칼로 존나 쭉쭉 찢겨 있고 누가 하나 나랑 같이 내렸는데 사라지고 없고 20분 걸었는데 갑자기 건물들은 사라지고 파도가 들이치는 산을 깎아 만든 터널로 지나가는 차도 밖에 안나오고 구글 지도는 먹통이고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무서워서 주저 앉아서 오줌 지릴뻔함...

가부키를 본다 쳐도 8시에 막차를 타러 다시 어두운 이 길을 지나와야 되는데 진짜 내가 아무데나 가는 새끼지만 이건 진짜 무서웠다. 그리구 여기 전역에 안개가 너무 자욱해서 무슨 이상한 마을로 향하는 기차 같고 암튼 아 이건 좀 일본 괴담 버추얼 리얼리티 너낌..
유노쓰라는 마을인데 누가 한번 가보고 후기 좀 쪄주라. 

 

글구 여기 온천 마을임......ㅋ




천수각이 있는 코딱지만한 마쓰에성. 내부에 공구리를 치지 않고 옛날 모습 그대로인데 걍 머 볼만함. 천수각까지는 계단으로 올라가야 함. 








여기를 열심히 올라가면





쬐끄만 시내가 쬐끔 보임. 





오히려 마쓰에성 주변이 산책하기 좋다. 또 비가 옴. 아 이 동네는 겨울에 비가 자주 오는가 보오 십팔...








이런 상점가 넘 좋지 않냐 살거 좆같이 없는데 맨날 홀려서 들어간다. 








성 주변 해자를 삥 둘러서 부자 사무라이들이 살던 동네랑 동네를 연결하는 오래된 목조다리들이 쭉 있어서 산책하기 정말 괜찮다. 

되게 부촌 같음. 





이 근처에 장인이 만든다는 화과자 집이 있는데, 바로 만드는건 아닌거 같다. 원하는 모양을 고를 수 있고 말차+화과자+녹차=700엔 되게 쌈. 

이 귀여운 화과자는





반갈죽 해서 냠냐미






정원 보면서 드시믄 됩니다. 

극락인가보다. 

여기도 아무도 없었다. 전세낸 기분. 





다시 마쓰에성 주변 산책. 





멋진 유턴 10점 드립니다. 





마쓰에역 앞에서 무슨 음식 페스티벌을 해가지구 가보았다. 

분명 안에는 아저씨였을 이 귀요운 인형에게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곧 불혹인디 스티커두 받구 기분 조타 허허..





맛있어 보이지?

다 존나 맛없음. 

다 조금씩 사먹어 봤는데 어쩜 이럴수가?!





카라코로 공방이라구 옛날에 쓰던 은행 건물 개조한 건물인데 여기가 돈을 저장해두던 흐흐흫 돈 저장고였다구 해서 와보았읍니다 돈 냄새 잘 맡고 갑니다 흫흐흐





어떤 할배가 부르더니 초상화 그려줌. 

장인의 너낌이 풀풀 나는데 너무 민망할 정도로 못 그려가지구 받고나서 그저 웃었다,,,

옆에 있던 젊은이랑 내가 일어 못하는 줄 알구 떠드는데 헤헤 이뻐서 긴장된다고 했음 씨발 새기들아 내가 다 듣구 있었단다...

 








쿄미세 상점가

아니 상점가인데 사람이 없어 실화냐...이 곳의 젊은이들은 대체 뭘 하고 노는 걸까. 





근데 사람 새끼들이 없어서 그런지 이런 애들이 도심에 막 출몰함. 매 같은 맹금류두 하늘을 빙글빙글 돌고 그럼. 사냥 당할것 같음. 





명탐정 코난에도 나왔던 시마네 현립 미술관. 요기 가봐. 전시회 퀄리티두 좋구 아트샵 물건들 진짜 너무...아 여기서 여행 경비 다 털릴 뻔 했는데 도록 하나 사가지구 겨우 왔다...도록두 다 그림 쩔구 넘 좋았음. 





글구 여기는 신지코 선셋 스팟임. 근데 선셋은 홈피에서 날짜 잘 알아보구 가. 날짜 잘 맞으면 석양 진짜 개오져서 눈물 나는데 구름 너무 많으면 약간 아쉬움. 근데 그래도 진짜 멋있는 석양 스팟이었음. 시마네현 홈피 보면 다른 스팟들도 있으니 참고행. 





낮에는 몰랐는데 밤에는 또 샷다 그림들이 디게 귀엽다. 이거 보러 여기저기 쏘다님. 









 

혼술 할라고 나왔는데 죄다 닫아가지구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감,,,,,

이 동네 대체 뭐여,,,,

 

 

 

(사진은 아이폰 7+)

 

 

-ㅋㅋㅋㅋㅋㅋㅋ축 쳐진 할매의 젖과 탱탱한 소녀의 젖도 함께 부벼지는 중ㅋㅋㅋ

 

-넹 저는 사진 찍는데 시간이 많이 들어서 대부분 혼자 다녀용 같이 다니면 내가 너무 민폐면서 동시에 내가 찍구 싶은걸 찍을수가 없어서..

작품 등록일 : 2020-06-16
마쓰에 빙어 튀김 처 먹고싶네
PLEC   
ㅋㅋㅋㅋㅋ멘트 너무 웃기다
시골쥐   
사실 모 그렇다. 넓긴 한데 꽃 많구...새 있구..뒷 뜰에 작은 호수 있구...밥 맛 없구....밍숭 맹숭한....모 그런 곳....→존나 와닿는다ㅋㅋㅋ

표 끊는데 마네킹을 왜 세워두냐. 무섭따 싫은데 재밌고

그리고 맛있어 보이는데 다 존나 맛없다는데 배신감 느끼고 간다

또 장인일거 같은데 너무 못 그리는 초상화로 콤보 마무리.

맹금류가 빙글빙글 돌고 풀이 푸르르고 조각상이 피리부는 요괴동네.
H2*******   
옷팔이새기언니 혼자 간거야???

나 사진들 은근 음산해사 누구랑 같이 갔을 것이라 당연히 생각했는데.

언니 혼자 다니는 여행조차 내 취향

사랑한다
복숭아   
힐링되는사진 ㅎ_ㅎ
매강 매일읽음   
요괴 할매가 소녀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어!!!
관리자   
ㄴ필담으로 대응하겠습니다.
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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