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돼지충은 짝사랑녀를 레즈 사이트에서 만났다.
익명게시판에
"존나 예쁜 존예 만나고 싶다" 고 글을 썼는데
짝사랑녀가 댓글을 달았다.
자기 존예인데 만나자고 ㅋㅋㅋ
그래서 만났는데 자기가 본 일반인 가운데 가장 예뻤다고 했다.
참고로 문신돼지충은 아이돌 사생팬이었다....
나는 그런 건 정말 할 일 없는 사람들이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너무 신기했다..
알고보니 가까운 인간관계도 대부분 현실이 아닌 아이돌 팬질을 하다가 만난 사람들이었다.
게다가 몇년 전에는 모 여자연예인에게 트위터로 악플을 달았다가
그 연예인이 무척 화가나서 얘를 고소했다가 취하한적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내가 이딴 앰창인생을 왜 만났지;;;;
저에게 돌을 던져주세요;;;
암튼 수많은 아이돌을 본 문신돼지충의 눈에
그 짝사랑녀는 아이돌에게도 꿇리지 않는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
내가 궁금해서 사진 보여달라니까 망설이다가 싫다고 했다..
하지만 난 포기를 모르는 개눈박이,,,
그날 헤어지기 전까지 사진 보여달라고 졸랐고 조르고 졸라 보는데 성공했다.
진짜로 존나 예뻤다.
청순하기도하고 섹시하기도 하고,, 암튼 예쁜 사람이었음.
문신돼지충은 그 짝사랑녀에게 빠져버렸지만 짝사랑녀는 노관심이었다.
하지만 서로 매일 연락은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짝사랑녀는 문신돼지충에게 일찍 잔다고 말을 하고
레즈술집에서 레즈들과 번개를 하며 놀았다.
번개를 해서 논 술값은 보통 N분의 1하는게 관례인데 짝사랑녀는 그날 돈이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난 티부들은 짝사랑녀에게
너 존나 거지냐고 얼굴 믿고 술값 안내려고 작정한거냐고 화를 냈다.
위기에 빠진 짝사랑녀는 문신돼지충에게 SOS를 쳤다. 도와달라고..
그리고 문신돼지충은 새벽 2시 짝사랑녀를 구하러 택시를 타고 날아갔고 구했다.
그 일을 계기로 마음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했다.
1) 거짓말하고 놀러간거 기분나쁨. 차라리 솔직하게 말을 하지..
2) 자기 월세방에서 재워주기로 했는데 자기는 벗고 잠을 자야한다고 하며 가슴을 보여줌.
(돼지의 사족: 나 태어나서 그렇게 큰 가슴은 처음봤어.)
뭔가 대놓고 만지라는 것 같은데 계획한대로 되기 싫어서 참았다고 함ㅋㅋㅋ
싸보여서 만지기 싫다 이건가,,, (사실 구라가 아닌가 싶다.)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한 마디 덧붙였다.
"어차피 예쁜데 머리가 비어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애야.
내가 아프리카 BJ하면 딱이라고 추천해줬어."
자기 집에서 자고 간 날 모자를 빌려갔는데
그걸 받으러 가느라 나랑 만나기로 한 약속에도 늦은 거였다고 말했다..
이게 뭐지;;;
솔직한거야,, 나를 무시하는 거야,,,
이때 손절했어야 하는데
나는 개눈박이 산높계깊이라 이미 목표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상태여서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아 뭐 그럼 사귀는 사람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나 좋아하겠지 ^_^
나랑 사귀면 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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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어그로여,,, 문신돼지충의 수장이 스윙스니까 한건데,,,
존나 타당한 썸네일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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