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알게 된 공예 작가님이 참여하는 이런 전시가 있대서 급하게 가봤어. 블로그 후기도 딱 하나 있었는데 넘 이뻐서 망설이지 않고 출발

꽃이 담긴 동글동글한 부분이 돌아가서 실제로 보면 더 이뻐 
좋아하는 작가님은 이 옻칠리어 작가님 
그리고 새롭게 반한 작품

레진아트인데 감각적이고 이뻤어. 다시 레진아트 해볼까? 라는 생각이 1초 스쳐 지나감

일본에서 엄청 유명한 작가님이라는데 이 전시를 위해 저가(50만원 이하) 제품을 새로 만드셨다고. 실제로 만져볼 수 있는데 종이보다 얇아서 만지면 깨질까 무서웠다. 알고보니 이런 공예품을 좋아하고 시장 활성화 등등을 위해 노력하는 분이 기획해서 열린 전시라고 이건 뭐에요? 얼마에요? 하면 아 그 작가님은 하면서 하나를 물어보면 다섯개를 설명해주신다. 열정이 뜨거웠지만 전시가 6시까지인 줄 알고 급하게 구경하느라 다 못들었어. 전시는 7시까지이고 40분이면 다 보니까 뭐 설명해주시면 다 듣기

전통적인 달항아리도 좋아하지만 저런 감성의 항아리 오브제도 굉장히 좋아. 질감은 플라스틱을 굳힌 느낌인데 생각보다 더 더 가볍고 새하얘서 눈에 확 띄어. 가격은 저것보다 작은 사이즈가 40만원쯤.

중간에 나뭇잎이 새겨져있는 접시랑 잔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 중국인 작가로 칭화대를 나와 건축을 전공하고 일본에서 활동하는 특이하고 대단한 이력의 작가님이었다. 거진 다 가격이 써있는데 일본어에 15 이렇게 써있어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조그만 찻잔 하나에 15만원이었다.
좋으니까 크게 보기 달을 깎아 만든 것 같다.
맨 왼쪽의 노란 찻잔이 맘에 들었던 15만원의 찻잔. 이 작가님꺼는 거진 다 좋았어. 
맨 위의 파란 접시는 오키나와의 유리로 만든 접시인데 설명으로는 우주의 색감과 제일 똑같은 접시라고. 하나 물어봤을 뿐인데 오키나와의 짧은 역사, 한국과의 유사성, 오키나와에서 유리 공예가 발달하게 된 이유까지 알게 되었다. 열정이 어마무시 

색감이 너무너무 곱다. 이쁜 애들을 모아두니까 더 이쁘네

예술 작품 들이는 마음으로 하나 사둬야 할 것 같은 옻칠공예품. 


눈이 즐거웠던 하루. 하나씩만 나온 작품도 있고 판매를 동시에 하고 있어서 팔리면 사라지는 작품들이 많다. 이미 이렇게 사라진 애들이 꽤 된다고. 전시는 31일까지.
장소는 춘일가옥
@소장님 이미 해당 업계에서 이름 날리는 작가님들과 컨택해서 특별히 저렴한 제품 or 가격을 이번 전시에 내놓은거라 좋은 티가 나쥬? 국내 작가님들도 아무나가 아니라 기업CF, 덕수궁 등에 제공하는 작가님들이라고 하네요. 장소 대관해서 전시 개최한 분도 이런 쪽에 관심과 열정이 많으신 분이었어요. 첫날부터 박물관 큐레이터/작가들 개인 팬들이 왔었다나. 기간이 유독 짧아서 다녀오자마자 부랴부랴 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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