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단풍잎의 시간이 지나면 씨앗의 시간이 옵니다.
날개를 달고 있는 귀여운 단풍나무의 씨앗은

낙엽이 떨어진 후에도 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려 바람에 날라가길 기다립니다.
단풍이 진 후에도 단풍나무에는 볼거리가 있습니다.
예쁜새가 씨앗 먹으러 찾아오거든요.

새이름은 밀화부리

머리 검은게 수컷

머리 안 검은게 암컷입니다.

씨앗을 똑 떼다가

두터운 부리 안에 넣고 돌돌 돌려서 까 먹습니다.

단체생활을 하는 밀화부리는

단풍나무 씨앗을 먹으로 올때도 여러마리가 무리지어 오기 때문에

밀화부리가 단체식사중일때는 단풍나무 반경 5m정도까지도 소리가 들립니다.
바스락 거리며 씨앗을 떼서 또각거리며 까먹는 소리가요.


견과류를 먹더니 목이 막혔나보네요.
근처 하천에 물마시러 왔습니다.



잎이 떨어진 단풍나무를 지나갈때면 귀를 기울여 보세요.
아무 소리 안 날때도 있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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