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필름 카메라를 선물받았다. 올림푸스 펜 EES. 1964년까지 나오던 카메라다.
너무 옛날 카메라라 근현대사 교과서 같은 사진이 나오는 건 아닌가 했는데 결과물이 생각보다 예뻤다. 필름 다루기 귀찮아서 방 안에 모셔두고 있다가, 인스타에서 필카 쓴 계정 보고 삘 받아서 찍어봄.
사용한 필름은 코닥 컬러플러스 200/코닥 울트라맥스 400.
빛이 나름 잘 들던 아침. 그런데도 꽤 어둡게 나왔다.
생각보다 빛이 많이 필요하구나.
야외로 들고 나가봤다.
하프카메라라 뷰파인더가 세로다. 기본 세로로 찍힘.
투인원으로 인화하면 아래 같은 모습이다.
짜잔.
그리고 오늘은 평창동 갤러리 거리로 가 봄.
이 사진만 다른 사람이 찍어 줌.
필카는, 그것도 이렇게 옛날 카메라는 처음 써 보는 건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색감이 너무 예쁘게 나오고, 필름 감고 현상 맡기고 결과물 보는 맛도 쏠쏠함. 다만 망해도 망한 지 바로 알 수 없고 필름만 소모되는 일도 있고, 몇 컷 못 건질 수도 있다. 근데 이 부분도 좀 두근두근 재밌는 것 같음.
여러분 필카하세여 ^-^
빈티지 카메라는 중고장터 여기저기서 매물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원하는 기기의 시세를 체크하고 구매하시길. 후르츠 패밀리 어플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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