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왔다

가장 흥미로운 도시가 와 이렇게 머노

가까우면 얼마나 좋노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필수재 짖는 강아지

누가 강아지한테 입맞춤을 했는가

광안리에 있는 덕미 아뜰리에라는 카페인데 좋았다 

커피가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다

디저트는 걍 그랬는데

고양이 직원도 있었다

수변최고돼지국밥 

남편이 부산에 가면 돼지국밥은 꼭 먹어야한대서 갔는데 괜찮았다

이드 추천글 보고 간건데

조금 느끼한 설렁탕이랄까?

돼지국밥 초심자도 먹기가 쉬운 곳이었다

부산 바다에는 갈매기 따위가 아닌 왜가리들이 날라다닌다

차를 잘못 주차하면 왜가리 똥 세례를 받을 수도 있다

내가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고 있으니 

부산사람이 뭘 저딴걸 찍나 하는 표정으로 지나감

부산에서 왜가리는 비둘기 정도인가봄

고양이도 참 많고 좋다

저녁 8시 밖에 안됐는데 바에 가려고 했는데 남편새끼 코골고 잠들었노 에혀

결혼 노잼 

이드나 하다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