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종로와 힙지로가 만난 남자화장실 이야기

오늘 있었던 황당한 일을 퇴근길 운전중에 음성인식으로 필기를 했고, 

 

이걸 와서 다시 풀어서 스토리로 쓰려하는데 넘 귀찮은겨

 

그래서 챗지피티를 시켜봤는데 그냥 내가 쓸걸 그랬다. 뻘소리 해대서 다시 시키고.. 이시캬 그게 아니잖아 하고 또시키고 그러느라 시간더걸림.

 

----챗지피티 각색버젼----

 

내 사무실은 종로와 힙지로의 중간계, 청계천 어딘가. 오세훈이 없애려다 박원순이 가로막아 좀비 건물이 된 곳. 원래 숙주 건물과 타협이 안 된 건지, 화장실은 건물 밖에 따로 붙어 있다. 관리 주체도 다르고 층도 달라서 귀찮기 그지없다.

  1. 외부 화장실을 갔다.
    “똑똑.”

“네.”

  1. 사무실로 돌아가 가방을 두고 다시 갔다.
    “네.”
    아직도?

  2. 숙주 건물 화장실을 갔다.
    휴지가 없었다.

  3. 다시 외부 화장실.
    “똑똑.”

“네.”

저놈은 대체 무슨 똥을 이렇게 오래 싸는 거야? 사람들이 두드리면 적당히 끊고 나와야지, 변비 걸린 놈이 폰이나 보면서 기다리나? 한 칸짜리에서 이러는 건 민폐다.

혹시 눈치 챙기고 나올까 싶어 기다렸다.

곧 문이 열렸고, 나른한 표정의 마른 힙스터형 남자가 나왔다. 재빨리 들어가려는데—— 문이 안 열렸다.

안에서 또 한 놈이 후드를 눌러쓰고 기어나왔다. 긴 머리. 혹시 여자?
아니다. 틀림없다.

그런 생각을 하며 들어갔다.

바닥은 축축했고, 변기 뚜껑 위엔 검은 발자국. 뚜껑을 열자 물속엔 똥은 없고 휴지 한 줄기만 떠 있었다.

아… 찝찝하지만…
급한 게 이기는 법이다. (생략. 어쨌든 최대한 깨끗하게 했다.)

환풍기가 꺼져 있어 코드를 꽂고 켰다.
그때 문득,

"어? 그러고 보니… 냄새가 안 나네?"

……그래.

 

그리고 그 화장실 안의 두 남자는, 뭐, 친구 사이는 아니었을 것이다.

 

여기는 어메이징 종로와 힙(호소)지로가 만나는 그런곳이니까. 

 

그럴수있다.

 

---- 음성인식으로 메모한 원본----

"사무실 화장실이 멀어서 힘든데 굉장히 급한데 대 변기에 사람이 있어서 똑똑 두들었더니 네 하는 소리와 함께 절망 사무실에 갔다 와서 다시 왔는데 또 그 목소리로 네 다른 화장실 찾아서 갔는데 거기는 휴지가 없어서 다시 일로 와서 두드리니 또 그 목소리로 네 정말 환장을 누르지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더니 좀 있다. 한 나른한 표정의 어린 남자 놀이 기어 나왔는데 이놈이 나오자 마자 들어 갈려고 문을 밀었더니 문 뒤에 뭐가 걸려서 하고 보니 또한 젊은 놈이 기어나옴 남잔지 여잔지 모르겠네 남자가 맞았을 것 아니 이 놈들이 쓸 때 똥 냄새도 만났는데도대체 이 놈들은 뭐 하고 있었던 것인가 역시 여기는 어메이징 어메이징 종로 을지로"

 

 

지피티보다 그냥 음성인식으로 써갈긴게 나은거같은 기분이...

작품 등록일 : 2025-02-06
최종 수정일 : 2025-02-07
남자라 상담 게시판 못 보는구나 이런 글 많이 올라옴. 거기 게이 성지라서. 게이 성범죄 사건도 그 지역에서 제일 많이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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