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호 둘레길 돌고 왔습니다.

신라의 미소, 수막새 위에 딱새

아침 안개때문에 잘 안 보이는 가운데 가창오리 발견!

귀엽게 생겼지만

탁월한 사냥꾼인 때까치. 작은새나 쥐도 사냥함.

언 호수 위를 걷고 있는 알락할미새

잎이 다 떨어진 겨울에 모습을 보이는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 크기가 주먹보다 조금 큼.

보문관광단지 하늘 위를 어지럽히고 있는 떼까마귀 무리

어디 앉아야 하는지 아는 민물가마우지

백조보트 앞에 논병아리

논병아리 있다~

논병아리 없다~


잠수왕 논병아리와 뿔논병아리

흰비오리야 예쁜 얼굴 좀 보여줘

오리계의 판다인데 이 새도 잠수를 잘 해서 찍기가 힘듦

아무튼 흰비오리 암수

흰뺨오리

호수 가장자리에 집합해있는 쇠오리와 청둥오리

길 가다가 뜬금없이 나무 조각들이 어지럽게 떨여져 있으면 

딱다구리가 있습니다.! 오색딱다구리

호수위의 암수 오리가 머리를 위 아래 올렸다 내렸다 하고 있으면 카메라를 꺼내세요

좀 있으면 합니다.

교미 후 수면위에 수평으로 엎드려서 암컷 주위를 돌진하듯 한 바퀴 도는 수컷

안 보이는 구석에서 원앙이 계속 날아와서 100마리 쯤 되어 보였는데 사진 제대로 찍기 전에 다시 안 보이는 구석으로 들어감

원앙이 왜 허겁지겁 구석으로 다시 돌어갔을까 뭔 일인가 싶어 봤더니 

호수 중앙에 툭 튀어나온 물체. 뭐지 시설물인가 땡겨봤더니

흰꼬리수리!!! 너 때문에 원앙이 날았구나!

외우세요. 미국에는 흰머리수리, 한국에는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 걷는거 볼 사람

마지막으로 

미국에는 흰머리수리, 한국에는 흰꼬리수리, 경주에는 후투티

경주에는 후투티가 참 많습니다. 

한 바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