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던 니스. 

크리스마스 마켓에 흥미없지만 그래도 저녁에 나가보았다.  저 큰 트리는 놀이기구다.

작디 작은 마켓. 관람차가 있어줘서 그래도 분위기는 났다. 



얘 곰돌이 고개 끄덕이고 움직임. 

저녁시간이라 네이버 블로그에 검색하면 나오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집들은 

이미 다른 나라 여행객들에게도 유명한지 줄이 길었다. 

그래서 그냥 길가다 아무집이나 들어가 봄. 

기내식 같은 비쥬얼에 살짝 후회됐는데 진짜.. 맛있었다.

근데 맛있어야하는 가격이었음. 23유로였나.   

그리고 호텔 와서 잠. 

겨울의 니스도 이렇게 예쁜데 여름의 니스는 얼마나 청량할까 싶었다.

밥이 먼저임.

블로그에서 유명하던, 그전날 줄이 너무 길어 먹지 못했던 집 런치에 가니 한산했음 

웬만하면 한국인들 많이가는 곳 가면 실패는 안 한다 주의인데 

엄청 맛있다!는 아니었고 오 괜찮다~ 였다 

La Favola. 

라자냐랑 무슨 피자시킴.

와인이 맛있었는데 와알못은 그냥 그날그날 메뉴에서 보고 너무 안비싸고 이름 끌리는걸로 고른다 ㅎ

바로 옆 괜찮다는 오일 가게 가서 내가 먹을 오일 2개랑 선물할 오일 하나를 샀다.

여기 오일 테스팅 다 하게 해주는데 완전 괜찮으니 추천.

여기서 산 화이트 트러플 오일 벌써 많이 먹음.

구매 하는 사람 많은데 직원도 친절하게 설명 잘 해준다. 

가게이름은 봉투에 적혀있음. 




프랑스 오면 1일 1디저트 필수. 

지나가다 아무가게나 들어가도 디저트가 맛있는 나라.

살레야 마켓이라고 

오전에 문 열고 오후2시전엔 다 닫는 분위기인데 

작지만 볼게 많아 재미있다. 

꽃시장이라는데 오일에 수제과자에  햄에 잡다한거 많이 판다. 

아프리칸들이 직접 깎아서 팔던데 좀 사고싶었지만 굳이 싶어서 사진 않았다. 

지금 보니 또 탐나네. 

라벤더가 유명하다대. 기념품 가게 들어가면 죄다 라벤더 제품들.

가격도 기념품샵은 3-4 유로 대고 시장은 1.5유로부터 시작. 뭐 비싼게 향이 더 강하다곤 하던데 

난 선물용으로 비누 1개에 1.5유로 4개에 4유로 해주는 집에서 샀다. 

니스에서 만족한 식당. 

Type 55 

살레야마켓 포스팅 보다가 근처라길래 봤는데 블로거들이 아직 모르는 집인 것 같다. 포스팅이 한갠가 두개 나왔음 

맛있어.

시각적으로 예쁜 요리라 더 만족스러웠다.

호박수프에 바닐라크림 어쩌고 구운 문어. 구운 양파와 감자도 같이 곁들여 나온다. 

 참깨소스에 훈제참치를 얹고 부라타치즈가 토핑이된 피자. 

난 저게 휘핑크림인가 했는데 저게 치즈라대. 진짜 좀 짜고 특이했는데 맛있었다. 

예쁘고 맛있고. 행벅. 

둘이 합해서 40유로고 가격도 유럽에서 먹는거니까 합리적.  여기다 로제와인도 같이 마셨는데

아 이맛에 일 하지 싶었다. 

니스 젤라또 여기는 가줬으면 한다. 과일맛이 이렇게 진할수있나. 유럽에서 먹은 젤라또중 탑3안에 든다. (넘버원은 프라하였는데 이제 여기가 넘버원)

종류도 사진에서 보는것 보다 더 많음. 

바다가면 다 젤라또 한컵씩 들고있거나 피자 먹고 있다. 귀여움ㅎ 

내 옆 데이트 하던 커플이 너무 좋아보였는데

갈매기들이 피자달라고 주위에 몰려 오니까  사람들이 하하하 웃고

여자가 ㅠㅇㅠ못먹겠어 남자가 ^ㅇ^ 괜차나 하는 뭐  그런 에피소드. 

캐슬 힐 여긴 내 사진으로는 못 담음. 

딱 올라가서 내려다보는데 감탄이 먼저 나왔다. 참 예쁜곳이야 니스 

살짝 찍어먹고온 니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