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양면 색종이
언제부터인가 세상을 흑 아님 백으로 봤는데
언제부터인지 몰겠는데
세상은 양면 색종이 같아

랜덤 색으로 초록 반대는 빨강 처럼

이 세상에 내려진 모든 선택들이 다 다른 색으로 보여

밥도 잘 먹고 약간 피곤한 상태로
계속 걷는데
문득 지겨워지는거야

그래서 상상을 했지
사막에서 컵라면을 먹는다면 어떨까

금붕어는 강에 방생하면 더 이상 금붕어가 아니다
몸집이 커지고 붕어가 되어버린단말야

너무 너무 지겹구 내가 너무 싫어져서
괜히 서브웨이 속 야채를 뭘 넣으면 최상일까 하면서
다른 생각을 해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이런 글이 잘 써질때면

이상이 쓴 13인의 아해 어쩌고저쩌고 시도 얼추 이해가 가

자기도 하고싶는 말이 너무 많은데
하기가 힘든거야
너무 힘든거니까

너무 티내면 힘드니까 읍써 보이고 챙피해서
그래서 괜한 애새끼를 13명이나 만드는거야

문학은 경험이 쌓일 수록
이해되는 순간들이 온다
작품 등록일 : 2024-03-12
만화경같기도해 휙휙 바뀌어서 ~_~
si**********   
오 글쓰는 언니셨다
Cisse   
언니 글 조아 나 언니 팬 돼써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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