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일차

뷰 보면서
커피한잔씩 내려서 어제 준 초코딸기랑 마카롱 머거봄

제법 마싯자나 저 기괴한 핑크하트 그릇(?)도 참고로 초콜렛이어씀



이렇게 보기엔 날씨가 괜찮네요

그치만 밖에나가면 초죽음

한국인은

아침수영이지

반대쪽에서 바라보는 홍콩섬은 언제나 절경이구요 

빠르게 방에 돌아와 환복

옷갈아입고

로비를 지나

퀵퀵

아 이때 너무 힘들어서 하루 일정 취소하고

가까운데 점심이나 먹으러가자 햇는데 ㅜ

버스 노선이 구글맵이랑 달라서 넘 힘들엇음

택시 앱 깔고갈걸.. 거기서 택시 앱 깔려니까 뭐가 안되서

결국못하구 넘 후회 ㅠ

홍콩의 살인적 물가에서

평일점심 기준 나름 합리적 가격의 세트메뉴가 있어서

(인당 한 3만원 정도?)

홍콩 젊은 언니들 사이에서 요새 잘 나가는 파스타집

홍콩 내에 한 5호점 까지 생긴 듯

인테리어는 요렇게 캐주얼한 느낌

와인 한잔..

사실 이 가게에서부터 남자친군 삐져있었던거가틈 ㅠ

내가 먹으러만 다녀서

생햄이랑 부라타치즈 각 하나씩 스타터로

트러플파스타랑 새우토마토파스타??

아 여기는 특징이 다 생면이얌

디저트로 티라미수랑 판나코타

티라미수가 젤 맛있었던듯 ㅋㅋㅋ

깔끔하고 나쁘진 않았는데 특별한 맛은 아니니

홍콩에서 혹시 급 파스타 땡기는 언니들은 추천하지만

찾아갈 만한 맛집은 아닌

넘 덥고 돌아와서 호텔 로비서 커피나 한잔씩 하는데

키작남과 살짝 다툼 ㅠ 

앞으로 한여름에 동남아는 오지 않기로 ㅎㅎ..

다툰건 다툰거고 먹고싶은건 먹으러 가야

한달? 두달 전부터 예약했던 mott32로..

우리나라에도 최근에 들어왔다고 하는데 현지패치 되서 별로라는 소문이..

베이징덕,  딤섬 전문점이고 베이징덕은 특히 미리 예약 필수

본토에서 베이징덕 한번 먹어보구 싶엇거든

입구부터 화려화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간당

미리 예약햇더니 홀 말고 살짝 룸 같은 공간으로 줬는데

인테리어가 넘 화려하고 취저 ㅜㅜ

히히 

인테리어 예뻐서 신남

베이징덕 한마리 단위로 시킬수 있어서

한마리 미리 예약해놓음

저 소스를 종업원이 두가지 소스를 가져와서 자리에서 따른뒤에

손목 스냅으로 저 회오리를 만드러주는데 개신기함 ㄷㄷㄷ

영롱한 오리

ㅔ


우리가 오리보고 엄청 신나하고 있으니까

옆좌석에서 홍콩에서 개성공한 금융맨같은 간지좔좔 40대 커플이

너무나 우아한 영어로 너희 사진 찍어줄까? 라고 물어보더니 찍어줌

특히 언니 너무 골져스했음 ㄷㄷㄷㄷ 반해버릴뻔

똑단발에 개날씬한몸매, 실크 블라우스,,, 너무 아름다워요 

홍콩도 중국화되서 거리나 식당에서 영어들을 일이 거의 없는데..

확실히 센트럴에 좀 좋은 식당을 오니 종업원들도 영어 쓰고

가게에서 다 영어 들렸음

사진찍고나면 다시 요렇게 껍질만 발라서 손질해줌



그럼저걸 설탕에 콕 찍은후 그냥도 먹고

오이랑 파랑 같이 요렇게 밀전병에 싸먹기도 한당

냠

첫맛은 바삭하다가 입에서 사르륵 녹아버림 ㄷㄷ

한국에서 먹엇던 베이징덕이랑은 차원이 다른듯,, 모가다른거지

첫맛은 진짜 마시썽 근데 느끼해서 마니는 못먹겟더라구 ㅠ

많이 남김..

원래 속살은 볶음요리나 볶음밥으로 만들어주는뎅

그건 아예 시킬 엄두도 못냄 ㅠ

언니들은 4인팟 만들어가 그래두 후회는 없당 ㅎㅎ

장실

나올때 찌근 홀 인테리어

호텔 돌아와서 그냥 자긴 아쉬워서 호텔 바 갓음

바에서 보이는 우리 호텔..

진짜 방 안 까지 다보임 ㄷㄷㄷㄷ

안타깝게도 노출플레이를 즐기는 커플은 보이지ㅜ않앗음..

보면서 커텐 잘 쳐야겟다구 생각

이날 미세먼지가 좀 잇어서 야경이 또렷이 보이진 않음

그래도 예쁘다

야외좌석에 앉음

칵테일 종류가 마땅찮아서 각자 와인 한잔씩 시키구..

놀다가 방에 들어옴

야외좌석 전경

5일차 끗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