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시작!

소장님,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호텔에서 술 먹고 북한 방송들 존나 시청했음. 조선중앙TV 보다가 북한 음악 듣다가 ㅋㅋ 일본인이 만든 리믹스까지 들었음. <혁명의 수뇌부 결사 옹위하리라> 나이트코어 버전임. 

https://youtu.be/SmeZqg_XY3M?si=MJgSYWjWbHIH50ln
이건데 들으면 존나 씐난다고! 내가 늘 말하지만 일본인들 중에 나보다 더 한 놈들 널렸다.

암튼 저렇게 개 같이 마시고 호텔 로비랑 복도에 나가서 일본인/중국인들한테 말 걸고 다녔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외국인 관광객이 8할이었거든. 술에 취할 때 마다 일본인과 중국인 그리고 탈북자를 보면 반가워 죽겠고 마치 고향 사람 만난 것 같기도 하다.

다음날이었나 술 깨고 나서

친구: 너 어제 어떤 중국 여자한테 말 걸고 하트 날렸다 ㅋ

나: ?????? 내가 뭐라고 했는데? 그 중국인이 화 안 냄?

친구: 씨에씨에 하면서 좋아하고 웃더라.

나: 아 그럼 다행!

그리고 북한 인권 박물관에 다녀왔다. 않이 개관한지 대략 한 달 정도 지났는데 2024년 1월 4일 현재 기준 네이버에 리뷰가 딱 한 개 밖에 안 뜬다. 두 번째 리뷰는 나야 나

북한인권박물관 (nkdb.org)

-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14 신영빌딩 (4층이었나 그러함)

- 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에서 585m

- 관람시간: 월~토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휴무일: 일요일, 법정 공휴일, 기관장이 정하는 날)

- 문의 전화: 02-723-6045

탈북자들의 증언.




얼핏 보면 표지가 북한에서 발간한 책 같다.

참고로 북한에서 종교의 자유가 없어서 성경 책 갖고 있으면 잡혀가요

현실이 저러한데 어떤 종북 목사가 북한에 교회가 존나 많다느니 정치범 수용소는 없다느니 헛소리 존나 하셨더라 ㅉ 존나 심한 쌍욕 박고 싶은데 고소미 처먹을까 봐 참는다 ㅋㅋㅋㅋㅋ 으휴 나란 새끼 돈 없는 소시민 새끼 ㅋㅋㅋㅋㅋㅋ 

북한 주민들이 한국의 라디오 방송을 듣기 위해 사용했던 기기들.

이렇게 책 꺼내서 의자에 앉아 읽어도 되고 (의자가 두 개 밖에 없어 ㅠ 대여도 불가능)



중국에서 숨어 살던 탈북자의 수기

저게 뭐냐면 생활수첩인데 북한에서 생활총화 시간에 작성하는 수첩임. 김가네 우상이랑 주민 통제할 목적으로 강제로 만들라고 함. 실제로 북한 주민이 북에서 사용했던 수첩으로 화면을 터치해서 다음 장으로 넘겨 읽을 수 있음. 

근 현대사 좋아하는 분들이 재밌어 할듯

규모는 작지만 둘러보기 좋았고 상설 전시도 하고 있다. 북한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가보세요.

이제 식사하러 고고씽

히바린 광화문D타워점

- 서울 종로구 종로3길 17 3층 308호

카이센동이랑 돈카츠, 우동 세트 메뉴. 

카이센동 플레이팅이 특이하고 예쁘다. 와사비 넣고 김이랑 감태를 올려 먹으면 ㅠㅠ 사실 원래 가기로 했던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이라 ㅠㅠ 브레이크 타임 없는 여기 그냥 들어왔거든. 맛있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 만족했다.

눈 쌓인 바깥 풍경을 보면서 옴뇸뇸뇸

타케모토

-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 61 지원빌딩 1층

한동안 냉우동에 빠져서 겁나 사 먹고 다녔음 ㅋㅋㅋ



뫄이쪙


 

도라보울

-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54

수프 카레도 미친듯이 사먹고 다녔음 ㅋㅋ 향신료들 중독성 심해서 카레 중독 한번쯤은 걸려본 새럼들 계신거 안다. 저건 닭고기 들어간 건데 이 집 맵기 조절 잘 해줘서 좋음

메이크미해피

-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26길 15 2층

메론 소다 진짜 오랜 만에 먹어 봄. 걍 한국에서 사 먹는 거 자체가 처음인듯? 이젠 서울에서도 이 나라 저 나라 음식들 중에 웬만한 것들은 먹어볼 수 있어서 좋다. 

福 그럼 2024년에도 다들 화이팅!!!!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얌 福

@gl*** 오타 지적 감사! 수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