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솥밥, 보늬 밤 조림

 

언니가 시댁에서 밤을 잔뜩 얻어와서 나눠 받았다

 

 

 

점심 때부터 미지근한 물에 불린 밤으로 

 

 

 


달큰한 밤 솥밥도 해먹고

 

 

 


겉껍질만 잘 까서 하룻밤 푹 불린 밤을
보글 보글 끓이면 


와인색 물이 나면서 잔 껍질들이 떨어진다 


끓이던 물을 버리고 다시 또 끓여주기를 세번 반복하면


율피만 남아 반질 반질해진 밤들 


설탕과 와인을 조금 넣어 또 졸여준다


중간에 터진 애들은 쏙쏙 골라내고 나니 

보늬밤 조림 세병이 나왔다

 

숙성시켜서 겨울 간식으로 먹을예정 

두근두근 기대된다

 

 

손이 빠르면 밤 까고 아침부터 재워서 

하루만에 만들 수 있는데

나는 손이 느려서 삼일이 걸렸다 

하루는 밤 까고 하루는 재우고 하루는 끓이고 

정성은 많이 들었는데 결과는 과연 어떨지

 

 

 

작품 등록일 : 2023-10-19
와,
나 인간다람쥐인데
밤이 진짜 탐스럽다.
거기에 언나 정성까지!
맛 후기도 부탘해!
qw   
맛없없!! 정성가득한데 맛없을리가!! 마싯게 드세용
un****   
나도 보늬밤먹고싶당..!
호오잉   

사업자번호: 783-81-00031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23-서울서초-0851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93 메트하임 512호

문의: idpaper.kr@gmail.com

도움말 페이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이용약관

(주) 이드페이퍼 | 대표자: 이종운 | 070-8648-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