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지 Perigee 두번째 방문 재평가

전체적으로 쏘쏘했지만 파스타 메뉴중 하나가 신박하게 맛있었던 기억 때무네 재방문을 결심

페리지 첫방문 후기 https://idpaper.co.kr/book/view.html?workSeq=17396

두번째 방문입니다 

요즘 마음에 차는 맛있는 거 못 먹어서 시름시름 앓고 지냈읍니다

모수랑 바위파스타바에 예약을 잔뜩 걸어놓구 비나이다 비나이다를 시전하였지만 죽어도 되지 않던 모수랑 바위파스타바 예약.. 낙심하던 중 그래 페리지나 한번 더 가보자 하고 예약대기를 걸어놓았읍니다 

당일에 빈자리 알람이 나서 호다닥 다녀왔슴니다.. 

오늘은 혼밥키분

사람들이랑 맛있는 거 같이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사실 혼자 음미하면서 먹는 걸 제일 조아함니다 음식에 초집중할수있어서ㅎㅎㅎ

저꽃같은 건 안변하나 저번에두 저러케 생겼던 거 같은데

하우스와인인가 몬가를 시킵니다 

페리지 가면 와인은 잔이든 병이든 꼮 시켜야함니다 

화이트와인이었는데 

되게 맛없었음

사진이나 찰칵 찍슴니다

야들야들한 북방조개 스타터

약간 익을랑말랑하는 그런 느낌이라 조았어요 

조개 맛은 살짝쿵 달큰하고 좋았읍니다

그러나.. 소스 간이 너무 쎄요

조개맛이 아까운 소스 

소스 모 맛없는 건 아녜요 그냥 조개의 좋은 맛을 한층 더 올려주는 그런 소스가 아니라 아쉬울 뿐 짭쪼름하니 와인 안주로 제격 

깔조네같이 생긴 몬타나라 

이거 눈 돌아갈 맛은 아닌데 괜차나요 

근데 빵부분이 딱딱해서 입천장 조심하시길 생각해보니까 마니 딱딱했네

바게트 껍데기랑 깔조네 사이의 식감인데 바게트 껍데기에 더 가까운듯ㅋㅋ

리코타+스트라치아텔라+토마토+타임 몬타나라

치즈랑 도마도 조합은 언제나 굿 

마이써요b

가까이서 찰칶

짜지두 않구 좋았던 메뉴

아 여기 까바텔리 젤 맛있어요 강력추천

까바텔리+새우+백태콩 조합인데 

까바텔리가 꼬돌탱탱 맛있어요b

새우두 조은데 사알짝만 덜 익히면 엄청 마싰을듯 

중간중간에 보이는 토마토 조각 쪼꼼쪼꼼한 거 보이시죠

맛있어요~ 곁들여 같이 퍼묵퍼묵 굿

가까이 가까이 더 가까이~ 

이 램소세지파슽타 또 먹을라구 두번쨰 방문을 감행하였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별로~


별로인 이유는 

딴 거 없고 그릇 차이.

지난번에는 평평한 그릇에 내줬거든요 

이번에는 움푹 패인 그릇에 서빙해줬는데 

그 움푹 패인 그릇 안에서 이 파슽타들이 열 받아서 너무 마니 익은거예요

역시 요리는 과학이다 

아니 근데 페리지분들 먹는 거 시뮬레이션 안 해보시나 

너무 차이나요 진짜 관계자분들 계시면 저 움푹 패인거랑 평평한 접시 차이를 함 느껴보시길 

움푹 패인 거에 파슽타가 들어가면 안 그랬을 때의 두배로 익어버려요 체감상 

평소보다 덜 익히고 넣으시던지 안전하게 평평한 접시에 넣으시던지 해야할듯 

아니 어쩐짘ㅋㅋㅋㅋㅋ 어떤 블로그 페리지 후기 보니까 이 파스타 무슨 송편맛 같다고 별로였다는 후기가 있는거에요 첫방문 때 먹은 이 램소세지 파스타는 익힘 정도도 너무 조았구 송편처럼 불어 터진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죤맛 파슽타였거든요 

이번 두번째 방문에서는 동감할 수 밖에 없는 익힘의 정도... 이건 송편이야.. 

이번에 너무 실망해버려서 담에 시킬 의욕이 사라졌읍니다

첨 드시는 분들께는 강력추천하는 죤맛 파슽타. 평평한 접시에 달라고 강력귀띔할 수 있다면... 

세번쨰 파슽타는 오리고기 파슽타임니다 

아뇰로띠 식감 너무 조왔네요b

씹으면 주룩 나오는 오리고기육즙이랑 오리고기가 깎꿍해줍니다

근데 이거 이 파슽타 자체는 맛있는데 소스가 넘 쏘쏘

신박하려다 만 느낌이랄까 

다 먹기에는 물리는 맛의 소스

시큼하니 독특한 그런 건 조은데 

저 가운데 고소한 소스 섞어머거요 

혼밥인데 파슽타3개에 스타터 2개라 

다 먹진 못하구 많이 남은 거 싸왔어요

웃긴게ㅎㅎㅎㅎ 아까 그 불어버린 송편파스타 집에 렌지 돌려 먹으니까 너무 돌려서 꼬들꼬들해졌는데 훨씬 맛있음ㅎㅎㅎㅎ 

오 망고아슼크림 아~주 맛있읍니다 

망고젤라또 기대도 안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읍니다 

파슽타 메뉴는 첫방문+두번쨰방문 통 들어 한 메뉴 뺴고 다 먹어밨는데요 

세번째 방문에서는 스타터를 안 머거본 풀떼기(Insalata 어쩌구)랑 새운가 무슨 해산물 겹겹이 해 놓은 리프레싱해 보이는 거 시킬 거구요 파스타는 무족권 백태콩 새우 까바텔리랑 아직 안 머거본 관자랑 딱새우랑 오징어 들어간 딸리올리니랑 체리티라미수 머거볼 거예요 망고 젤라또두~!!!

여기 파스타 면 자체는 다 맛있어요 온도차, 소스 호불호는 나뉠수 있어도 파스타면 자체는 정말 잘 만든 것 같아요 페리지 관계자분들께: 접시 웬만하면 움푹 패인 거 쓰지 마세요 불어요 아님 좀더 덜 익혀서 넣으시던지 맛있는 파슽타 아까움 파스타 잘 만들었는데 온도때메 맛 버리면 너무 아깝슴니다 

에이 맛있다던데 좀 실망인데? 했던 게 첫 방문 때의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방문하고 그래 여기 파스타면 자체는 다 넘 조타 소스에 따라 맛이 갈리고 그릇에 따라 맛이 갈려서 그렇지 라는 게 이번 소감입니다 파스타면에 점수를 마니 주고싶어요 다만 그 잘 만든 파스타를 적당한 온도에 내오길 바랄뿐

마지막으루 여기 미남 천국입니다 일하고 계신분들 멋있는 분들 많았읍니다 반드시 재방문 하겠읍니다 (여기 출근하고 싶다)

다양한 모양의 파슽타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페리지 추천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