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더 글로리’ 1화 리뷰

(영상 캡쳐를 유튜브 리뷰어들 영상에서 했서 몇개 없음. 캡쳐한거 문제되면 알려주세유

근데 리뷰어들은 영상을 어떻게 가져다가 리뷰하는건지 참 궁금했음)

 

 

드라마 ‘ 글로리 오프닝은  이야기가 어떠한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어떻게 어디로 향할 것인지  함축되어 있다


동은이 세명시로 들어갈  통과하는, 뱀이 똬리를 조여들 듯 복수하는 길을 암시하는 도로

주요 소재인 바둑공원과 동은의 체육관인 초등학교

그리고 동은의 복수 아지트의 이름은 아이러니하게도 ‘에덴빌라

 

 

악마의 나팔꽃 환영의 의미로 건네는 주인집 할머니의 의미심장함


 

그리고 할머니가 깨트리는 화분에서 이어지는

과거의 기억과추락하여 산산조각난 소녀의 이미지까지.

 

 

이야기의 흐름을 설명한 오프닝 이후,

이사한 집에서 벽에 그들의 사진을 붙이며 연진을 상상하며 기다리는

동은의 이야기를 따라 거슬러간 2002년의 경찰서에서는

등장하는 인물들의 상황과 캐릭터에 대해 알게 된다.

 

가해자이지만  엄마와 연줄이 있는 서장에게 농담따먹기나 하고 나온 연진

부모가 나타나지 않는데 그게 익숙하고  불안함도 없이 한쪽 눈에 안약이나 넣는 재준

주둥이로 사랑 어쩌고 나불거리며 사과는 없이 자기를 데려가는 엄마를  사라

세탁소 일을 하다 와서  딸에게 화만 내고 가는역시 사과는 없는 혜정네

그런 부모 마저 없이 손자에게  한마디 못하는 할아버지가  쪽팔린 명오

손목에 과도하게 번쩍이는 시계를 차고 와서는피해자인게 뻔한 동은은 나무라며 

교감한테  소리 들은 것만 빡치고,재준에게는 상냥한 담임

 


그리고 사과나 살피는  한마디 없이 세상에서 이질되어 있는 동은

 

 

엄마에게 뒷처리가 미흡한 것에 꾸지람을 듣고

굿판에서 게임을 하다 동은의 이름표에 ‘ 있는 것을 떠올리던 연진은

다음날 동은을  가혹하게 폭행하는 장면하고 자기에게 왜 이러냐는 동인에게

연진은 자신이  그러는지 솔직하게 애기한다.

 

 

나는 이래도 아무 일이 없고 그래도 아무 일이 없으니까.”

- 나를 불안하게 하는 것을 포함하는 모든 거슬리는 것들은  사실은 짓밟아도 내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  신경을 건드린 너는 이렇게 밟아도 내게 어떤 일도 하지 못하고-

 

 

폭행이 겨울까지 이어졌을때까지도자신의 건축가 꿈을 벽에 붙여놓았던 동은은

달방까지 가해자들이 점령하고 보건교사까지 퇴사당하자

자살을 기도하지만 차마 죽을 수가 없어 자퇴를 선택한다

(동은이 자살을 기도했던 폐건물의 늘어진 폴리스라인 또한 암시였음)

 

자퇴 하면서도 엄마에게까지 버림받고 

1 동안 김밥집과 목욕탕에서 일을 하며 돌보지 못하는 상처난 몸의 고통에

다시 한강변에 자신을 세우지만 죽지 않고 자신의 새로운 꿈을 만든다

 

(십자가를 등진 동은의 악마적 웃음에서 동은이 복수를 위해 연진 이상으로 악랄해릴 것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은 꿈이 없는 주제에남의 꿈을 빼앗거나 돈으로 사는 연진이 가져갈  없는

‘연진’이라는 꿈을

 

그리고 공장을 다니며 검정고시에 붙고 교대에까지  동은은


자신의 체육관에서 연진과 재회할 준비를 마친다

증오라는  뜻조차 모르는 연진의 예솔이라는 고데기를 쥐고서

 

 

그 외에 1화에서 디테일이 인상적이었던 부분

 

-자퇴사유를 바꾸기 위해 서명받을때 동거남이 서명하려하자 펜을 뺏어서 동은모에게 건네고

살짝 닿았던 손을 휴지로 닦는 연진모의 모습


- 김밥집에서 4계절이 흘러갔음을 표현한 연출

 

- 연진에게 꿈이 현모양처냐고 물어보러 올때 동은 머리를 묶고 있던 노란 고무줄





- 동은의 자퇴 소식에 불안해 하는 혜정

자신의 이름 순서가 몇 번째인지나 궁금해하는 명오와 달리 혜정은 눈치라는 것이 있다

잘 못하면 자신이 동은 다음 타깃이 되거나 꼬리자르기로 무리의 죄를 죄다 쓸 수 있다는 것을


- 성희 아역 조차도 어른 성희와 닮았던 것



-아이스아메리카노라는 말조차도 낯설은, 그저 커피는 잠 깨기 위해 마시는 동은과

그때만 해도 달달한 커피가 어울리는, 그저 밝았던 여정의 우연한 첫 마주침

서로 등을 맞댄 연출이 1화의 유일한 로맨스적인 장면이었던 것

작품 등록일 : 2023-01-19
잼써용
복코   
동은 노란 고무줄은 왜??
le*******   
8회 까지 순삭함 ㅎㅎ
아름다운 궁뎅이   
학교 체육관 문틈으로 비치는 불빛이 십자가처럼 보이더라
po   
오 글 좋다야 ㅋㅋ 몰랐던 디테일이 있네 더써주라!
홍차   
오 다 써줘 좋다
은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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