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노새끼때문에 울집 소나무 부상당함
애지중지 물주고 쓰다듬으며 키우던 소나무청년 부상당함
세운다음 잘 보살펴주지 않으면 죽는다 함
비싼 나무라는디
꼬마사과 다수가 영면하셨씁니다
그래도 아직 남은 사과가 많으니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엄마말론 떨어진 건 맛이 없대
대추 아깝다
추석 때 아삭대추 잔뜩 먹고 오려고 했는데
한남ㅈ..놋새끼
조루주제에 유효타는 왜 쳐 날리구 난리야
2년전 마이삭 땐 지붕 한조각 날아갔다
우리집은 지붕 한조각이었지만 다른 집은 대문째 날라간 곳도 수두룩했다고
그때는 나도 엄빠집에 있었는데 밤새 너무 무서웠음
뒷산에 온갖 나무들이 다 부러져있었는데
이번엔 그 정도는 아닌게 태풍새끼가 40분동안만 지랄하고 떠났다함
작품 등록일 :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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