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집순인데 싸돌아다닐 자유가 없어진 덕에 집콕하는중ㅠㅠ집사가 종일 집에 있으니 고양이가 넘 좋아하는데 종일 붙어있으면 싸우고 화해하고 이런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좀 혼자만의 시간이나 공간이 있어야된다.

무릎냥이라 일단 올라와서 그루밍 시작

심심해서 고양이좀 쓰다듬고 발바닥도 찝적대보고





 

자꾸 찝적댔더니 성질내서 잠깐 쉬었다가



요즘 늦은 양치연습중이라 어금니사진 찍어볼라고 입가주변 만지작대니깐 개싫어함



시팔 만지지말라고!!! 근데 왜 아직도 무릎위에서 안내려가냥



집사새끼 짜증나서 도망가는가 싶더니 그냥 무릎 한칸내려와서 다시 껌딱지하는중 건들지 말라고 자는척하길래 꼬리잡아봄

얼굴도 좀 찝적여보고







양치연습중이라 이빨 한번 다시 확인해보기 어금니 보려는데 입 못벌리게 아가리에 힘 꽉주고 피하는중 





어금니 포기하고 셀카찍기 폰 전면카메라로 찍으면 어려보이는건 고양이한테도 적용되네

그루밍하다가 멍때리는중 얘 뱃살만 뽈록 튀어나와서 웃긴데 털에 가려서 안보이네



얼굴 멀쩡해보이는 사진도 찍어보고



뱃살나온 사진 찍어볼라고 배털 휘젓다가 솜방망이 경고맞는중 



결국 씹고 뜯고 입맛다시고 고양이한테 혼남 쓰고보니 고양이가 왜 아직도 무는지 알겠다

너무 화내는 사진만 올렸나 싶어 몇 장 더 추가해봄

재택근무하는 날 화장실가느라 잠깐 의자비우면 올라와서 노트북 훔쳐보는거 넘 웃김 내가 종일 노트북만 쳐다보니깐 뭐있나 궁금한가봐


어쩌다 재택하는날의 소소한 행복...간식먹으면서 일하다가 고양이도 한번 보고 제발 전면재택근무 시켜줘라ㅠㅠ



집에 친구오면 세상 착한표정짓고 접대냥으로 돌변함 사진없는데 저러고 몇 초 지나면 무릎올라와서 뽀뽀함

물어뜯는건 편한 집사만 물어뜯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