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뒷목 잡게 할 나토 신규가입 마지막 절차만 남음(5)
ra***** 2022-10-25
https://www.politico.eu/article/hungary-to-ratify-sweden-and-finlands-nato-membership/

핀란드, 스웨덴 나토 가입을 위해선 회원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함. 회원국 중 최근까지 비준 안하고 겐세이 놓던 국가가 튀르키예랑 헝가리임. 그 중 헝가리가 먼저 백기 들고 이번에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함.

현 헝가리 정부수반은 오르반이라는 인간인데 친러 친푸틴 성향임.
나토, EU의 대표 트롤러로서 대러시아 제재 반대, 러시아산 가스 금수조치 반대, 군사훈련 불참, 우크라이나 무기 수송 반대, 미국 때문에 전쟁 안 끝난다 발언, 젤렌스키는 나의 적 발언 등의 화려한 전적이 있음.

동구권 이웃인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가 뭉친 협력기구이자 친목회인 비셰그라드 그룹이란 게 있음. 보통 이웃국가면 유구한 앙숙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얘넨 과거 한 나라(체코-슬로바키아), 천년의 소울메이트(폴란드-헝가리), 반난민 정서로 심화된 EU와의 대립각, 반러감정 등으로 매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음.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헝가리를 바라보는 형제님들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은데 저 넷이 공유하던 주된 정서가 바로 반소련, 반러시아였기 때문. 나머지 셋은 간만에 로씨야 새끼들 뚜까 팰 생각에 잔뜩 설레있는데 헝가리가 상기한 트롤짓으로 자꾸만 초를 치니 아무리 형제님이라도 이건 선을 한참 넘은 것.

특히 헝가리와 천년 우정에 빛나는 베프 폴란드마저 인내심이 바닥나고 분위기가 싸늘해진 건 진짜 심각함. 그동안 헝가리가 EU와 대립각을 세울 수 있었던 것도 단짝 폴란드가 같이 선봉에 서고 동유럽 친구들이 감싸줘서 가능했는데 이젠 독보적 왕따나 마찬가지. 얼마전 오르반이 4연임에 성공했음에도 폴란드로부터 그 어떤 축하 메시지도 없었음. 폴란드마저 등 돌리고 그 어느 때보다 고립된 상황에서 미국, 나토주요국 등의 대외적 압박을 견딜 수 없었던 것 같음.

https://www.reuters.com/world/turkeys-erdogan-says-he-will-meet-with-swedish-pm-kristersson-discuss-2022-10-21/
그래서 이제 남은 건 칠면조국 뿐
에재앙 개새야 제발 좀...

+
https://youtu.be/4lCylQPIsDA
나토 사무총장이 경고하길 가입 전이라도 핀란드, 스웨덴이 러시아로부터 위협 당하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 함. 이미 나토가 싸고 도는 알짜고갱님...아니 원팀임.
오늘도 꿀잼 ra 센세!
-_- 2022-10-2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헝가리 진짜 왜그래.
ev****** 2022-10-2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sh
원래 에르도안 외교정책이 지정학적 치트키빨 개썅마웨로 유명함. 거기에 선거 앞두고 대외 영향력 좀 행세해보겠다는 노림수+기존 미국산 노후화 전투기 개량+튀르키예 정부에 대항해 분리 독립하려는 쿠르드족 문제까지 연결되어 있음. 근데 러시아 견제가 목적인 나토 회원국이면서 안보를 인질로 한몫 잡겠다고 저 지랄인 건 선 시게 넘었지
ra***** 2022-10-2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ev
유럽 내 극우 포퓰리즘 정치인 대부분이 푸틴 따까리거나 푸틴이 뿌린 막대한 정치자금에 묶여 있음
ra***** 2022-10-2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에르도안이 잘도.. 20년 전에 나 거기 있을 때도 대통령인지 총리인지 해먹던 인간에 아직까지도 해쳐먹고 있는, 푸틴보다 절대 덜하지 않은 놈인데.
ed***** 2022-10-25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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