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오열각, 핀란드 스웨덴 나토 가입 초읽기(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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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 2022-06-29 |
https://www.reuters.com/world/europe/turkey-clears-way-finland-sweden-join-nato-stoltenberg-2022-06-28/ 터키..아니 튀르키예가 나토 가입 동의하기로 입장 선회함 이 기회에 한 몫 잡겠다고 설치더니 미국이랑 서방 주요국이 뒤로 엄청나게 갈군 듯 뭐 에르도안 입장에선 늘상 분리독립 움직임 때문에 불안하던 쿠르드족 손절 약속 만으로도 얻을 만큼 얻어낸 거. 이번 일로 주변국 시선은 더욱 싸늘해졌지만 원래 그딴 거 조또 신경 안 쓰는 양반이라 가능하면 미국한테 F-35도 뜯어낼 계획이었던 거 같은데 애초에 러시아산 방공망 도입 인정해 달라면서 미국 스텔스 전투기까지 내놓으라는 건 터키의 지정학적 중요도를 감안해도 선 씨게 넘은거라 http://naver.me/x0GdHY1W 불곰국 버전 사드 도입했다가 천조국한테 스텔스 전투기 퇴짜 맞은 3년 전 기사 암튼 나토의 동진 막으려다 북진을 허용해버린 푸틴의 전략적 안목엔 그저 감탄만 나옴 몇 번이나 강조하지만 우크라이나 괴뢰화 실패에 전선은 고착화된 이 상황에서 핀란드, 스웨덴이 나토 가입하는 순간 러시아는 전쟁에서 이겨도 패전임 자꾸 자원, 에너지 때문에 러시아가 실질적 승자니 안 망하니 하는데 푸틴이 애초에 구상한 전쟁의 주양상이 자원전이 아닌데 왜 자꾸 핀트 엇나간 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음 막말로 자원과 에너지 무기화는 푸틴의 초기 구상대로 군사 행동을 통해 키이우 3일컷 나고 젤렌스키 정부 전복 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기 위한 추가옵션에 불과함 푸틴의 대서방 전략의 궁극적 목표는 우크라이나를 발판 삼아 나토 확장을 저지한 후 구소련의 동유럽 영향력을 회복하는 거임. 우크라이나가 항복하면 거기서 끝이 아니라 다음은 발트3국, 몰도바, 폴란드를 넘어 동유럽 전체라는 건 당사자인 러시아조차 인정하는 부분 그동안 러시아 눈치 땜에 반강제로 군사적 중립을 지켰던 스웨덴 핀란드가 이젠 핵카드로 협박하든 말든 조까라며 더 씨게 나토로 달려가는데 이게 어딜 봐서 러시아의 승리냐? 아직까지 2차 대전 타격으로 인한 인구절벽으로 허덕이는 주제에 이번 전쟁으로 나가리된 인구수까지 합치면 러시아의 미래는 그야말로 낭떠러지를 향해 풀악셀 밟는 거 이럴거면 전쟁 왜 한거냐고 대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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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러시아 포위망 완성 | ||
ab***** | 2022-06-29 | 이 답글 돈주기 ![]() |
나도 방금 핀란드 스웨덴 나토 들어간다는거 보고 쪼갰는데ㅋㅋㅋ 어휴 전쟁 빨리 끝났음 좋겠네. | ||
ev****** | 2022-06-29 | 이 답글 돈주기 ![]() |
둘의 싸움에 이득보는 숏충이들... | ||
te**** | 2022-06-29 | 이 답글 돈주기 ![]() |
무슨 에너지때문에 러시아가 실질적 승자라니? 누가 그런 무식한 소릴했어? ㅋㅋㅋ 전혀 아니야… 독일이 러시아 가스 끊겠다고 북미에 콜하고 있구만 러시아 망하는 소리야 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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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 | 2022-06-29 | 이 답글 돈주기 ![]() |
ㄴ네,, 놀랍게도 그런 분들이 있습니다 전쟁 장기화되니까 뉴스 댓글창 유튜브 등에 서식하며 크렘린에서 생성한 프로파간다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복붙하시는 분들 아무리 값싼 가스맛이 달달해도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의 체제 불건전성이 유럽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란 게 증명된 이상 유럽도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수입 구조의 다각화를 꾀할 수밖에 없음. 국제관계가 철저히 국익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당장 눈앞의 돈 몇 푼에 좌지우지 된다는 뜻이 결코 아닌데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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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 2022-06-29 | 이 답글 돈주기 ![]() |
유럽 거주자 러시아 가스관에 목줄 죈 우리는 명목상 승리 패배가 뭔 상관이고 푸틴따위가 원하는걸 손에쥐엇던 말든 뭔상관인거 싶다 가스비를 22배 올렸고 올 겨울이 고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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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 | 2022-06-29 | 이 답글 돈주기 ![]() |
Ra/ 그렇구나 ㅠㅠ 선거 지고나서 반중분위기 노골적으로 드러나니까 맑시즘 쪽 애들이 아는척 지껄이는게 많이 늘기는 하는 듯요.. 정치로는 안되니까 경제글로 교묘하게 그럴듯하게 선동하는게 그들의 수법인듯. 아무튼 정치군사쪽은 잘 몰랐는데 눈팅하면서 좋은 글 많이 봤어요 도움됐어요~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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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 | 2022-06-30 | 이 답글 돈주기 ![]() |
언니 글 마니써줘... | ||
fr***** | 2022-06-30 | 이 답글 돈주기 ![]() |
Ra언니 왔습니꺼 믿고 봅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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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씨 | 2022-06-30 | 이 답글 돈주기 ![]() |
근데 명분이고 뭐고. 미국은 유가올라 인플레로 선거지게 생기고 유럽은 이번 겨울 난방이 고비라 대충 전쟁 끝나기를 바라는 형국같아. 38선처럼 강대국이 조정해서 줄건주고 협의시킬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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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 2022-06-30 | 이 답글 돈주기 ![]() |
ㄴ나도 미국 인플레로 선거 질거라고 예상했는데 트럼프가 알박기한 대법관들 낙태금지법 통과 때매 미국 선거는 모르겠다로 바뀜. | ||
as**** | 2022-06-30 | 이 답글 돈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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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고작 명분이나 정의감으로 저러는 게 아니니까 그렇지 https://www.bbc.com/news/world-europe-61954445 며칠 전 G7 회담만 해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러시아산 가스와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에너지 수급 다각화에 대한 이야기지 영토할양을 담보로 한 휴전 강요 따윈 없을 거라고 다시 한 번 못 박았음 현재 인플레, 에너지 문제로 인접국이 아닌 서유럽 등지에서 종전 여론이 고개를 드는 건 사실이야. 그렇다고 단기간에 미국, 유럽이 젤렌스키 종용해서 전쟁 끝내고 러시아 제재 풀어버릴 거라는 건 안일한 생각임. 젤렌스키만 굴복시켜 끝날 문제였음 유럽 특유의 혐성 DNA 발동해서 러시아가 우크라를 조지든 말든 값싼 가스나 끌어땡기면 될 일이야. 경제 논리로 우크라 압박주면서 러시아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조건으로 휴전하면, 아직도 유럽에 에너지 협박이 유효하다는 걸 깨달은 러시아의 다음 행보가 어떨까? 이미 러시아는 다음 수순으로 발트3국, 몰도바의 '탈나치화' 필요성을 대놓고 공언한 상태임. 우리 시대의 평화 2탄 찍고 히틀러 다시 소환할 일 있어? 더군다나 우크라 접경 지역인 동유럽, 특히 폴란드의 경우 대러시아 안보는 독박 다 씌워놓고 정작 러시아에 유화적인 태도로 에너지 목줄 내주는 유럽 주요국에 대한 불만이 다년간 누적된 상태였음. 쟤넨 처음부터 러시아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더 비싼 비용 감수하면서 미국한테서 LNG 수입하고, 노르웨이 등 다른 공급처와의 거래를 위한 파이프 건설을 추진하며 대비해오기도 했고. 그동안 러시아에 대한 온건적 태도로 비판받은 독일, 프랑스가 이제 자기들 사정 힘들다는 핑계로 우크라를 굴복시키는 장면 연출하는 순간 동유럽도 폭발해서 현 유럽 지도부에 대한 불신과 비토는 걷잡을 수 없게 되고 EU 체제는 붕괴 직전까지 갈거야. 유럽 주요국 수장들 입장에선 현 상황은 유럽의 안보 및 자국의 주도권을 계속 지키느냐 잃느냐의 문제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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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 2022-07-01 | 이 답글 돈주기 ![]() |
그리고 첨언하면 미국 중간선거는 원래 집권당의 무덤이야. 그 레이건도 중간선거는 대패함. 윗댓이 언급했듯 연방대법원 꼴통들이 50년 만에 로대웨이드 판례를 훼까닥 뒤집는 바람에 낙태 이슈가 중간선거의 핵으로 급부상하게 된 것도 주요 변수 중 하나고. 현재 서방과 자유진영 안에 친러 따윈 없고 초강경이냐 아니냐만 존재해. 지금 당장 전쟁이 중단된다고 해도 인플레와 유가상승이 곧바로 풀린다는 보장도 없고 각국 단위로 제재를 풀 수는 있을지언정 EU같은 연합체에서 공동 합의한 제재같은 건 절대 바로 안 풀림 그리고 38선처럼 강대국이 조정한다는 게 휴전선 말하는 거면 당시 미국이 우리나라에 휴전을 종용한 건 2차 대전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몇 년씩 장기화 되는 전쟁에 늘어가는 자국 병력의 희생을 감당 못했기 때문이야. 이번 전쟁처럼 직접 파병하지 않는 대리전의 경우 그런 압박이 훨씬 덜하다고 봐야지. 아 물론 그동안 값싼 러시아 가스맛에 취해 헤롱대던 나라들, 특히 독일은 올 겨울에 진짜 좆될 예정임. 자기들이 선택한 메르켈이고 탈원전이고 이미 푸틴이 2014년 크림합병과 돈바스 전쟁으로 친히 티저까지 띄워줬는데도 정신 못 차리고 노드스트림만 붙들고 있다 통수 맞은 건데 뭐 어쩔거야. 악으로 깡으로 버텨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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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 2022-07-01 | 이 답글 돈주기 ![]() |
꾸르잼 | ||
ku****** | 2022-07-01 | 이 답글 돈주기 ![]() |
러시아 국민들 삶의 질은 정말… 전쟁만 아니었어도 계속 경제적으로 나아지는 삶을 기대할 수 있었을거 같은데… 전쟁으로 실질적으로 국민들 삶의 질은 개 같아질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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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 2022-07-02 | 이 답글 돈주기 ![]() |
ㄴ 국제 마찰은 피해의 양이 다를순 있지만 양 국가에게 다 안좋긴 한듯 러시아가 천연가스 제일 많은 국간데 이거 유럽에 막는다 어쩐다 협박하니 수요가 높아져서 미국도 물가 개오름 우리나라도 일본이 수출규제 한다 했을때 삼성의 위기랑 한국의 위기가 왔지만 일본도 알짜배기 중기업 몇개 날아갈뻔 했자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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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 2022-07-02 | 이 답글 돈주기 ![]() |
독일은 정신 그래도 못차림 그냥 빨갱이 국가가 아니다 에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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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 | 2022-07-02 | 이 답글 돈주기 ![]() |
ha 그 전쟁 일으킨 푸틴과 지도부를 선택한 게 러시아 국민이니 그닥 안타까워 할 필요도 없어. 이번 전쟁은 푸틴의 개인적인 욕심 뿐 아니라 러시아 내부에서 다년간 응축된 서방에 대한 적개심과 피해망상의 결과이기도 함. 저 의식구조를 근본부터 깨부수지 않는 이상 지금 당장 푸틴이 죽거나 실각해도 제2, 제3의 푸틴이 그 자리를 대체할 뿐임. 패전 후 수도까지 밀고 들어온 연합군에게 이전까지의 세계관이 뿌리채 뽑히고 바닥부터 개조당한 독일 정도면 모를까 세계최대 핵탄두 보유국인 러시아는 그럴 일이 없지 그리고 전쟁 전에도 러시아는 미래가 그닥 밝지 않은 나라였어. 인구정체, 고령화, 원자재 수출 외에는 무너진 제조업, 부정부패, 사회 인프라의 붕괴 등등 오히려 침몰하는 배에 가까웠지. 그걸 누구보다 잘 아는 푸틴은 본인이 최적기라고 판단한 타이밍에 러시아의 미래를 걸고 승부수 던진건데 되려 브레이크 떼고 나락을 향해 가속페달 씨게 밟는 결정이 돼버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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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 2022-07-02 | 이 답글 돈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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