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이 암살되면 평화가 찾아올까?(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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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 | 2022-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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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문가의 뇌피셜 ※ 홍차주의 결론부터 말하면 아님. 갑자기 푸틴이 '재규'당하면 당장의 전투행위는 중단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러시아는 더 큰 헬게이트를 열어젖힐 가능성이 있음. 푸틴만 없어지면 모든 게 해결될 거라고 많이들 생각하는데 러시아에 그 정도로 자유화 개혁을 이끌만 한 인사들은 이미 홍차 대접받고 요단강 건넌 지 오래임 로씨아 련방 정계의 골 때리는 점은 푸틴보다 더 급진적이고 더 과격하고 훨씬 미친 사상으로 가득찬 또라이들이 대기타고 있다는 거 현재 대다수를 차지한 통합러시아(푸틴정당) 외에 그나마 의미있는 의석수를 확보한 야당들 스탠스가 대략 여당 2중대 / 네오파시즘 / 빨갱이 이렇다고 보면 됨. 각자 표방하는 슬로건이 유라시아주의냐, 제정러시아냐, 소련 재건이냐의 차이지 러시아의 패권주의와 옛 영토에 대한 수복을 주장하는 건 대동소이함. 그럼 민중봉기 가능성은 없을까? 개전 초 러시아 시민들의 자발적인 반전 시위, 스위프트 퇴출, 루블화 폭락 등이 대대적으로 언론을 타면서 다들 당장이라도 푸틴이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혀 실각할 것처럼 떠들석 했음. 그래서 지금 러시아 민심이 들끓고 있냐고?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3086836 전쟁 한 달을 넘겨 전세계에서 전범국으로 손가락질 받고 온갖 제재로 처맞는데도 정권이 뒤집힐 기미는 커녕 지지층이 결집하는 중 여기엔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음 하나는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와 같은 뿌리를 공유하는 동족이자 반드시 되찾아야 할 고토로 보고 있기 때문. 여기서 말하는 동족이란 끈끈한 가족애, 형제애 이런 거 절대 아니고, 우크라이나의 독자적인 정체성과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철저하게 러시아에 종속된 존재로 본다는 뜻임. 현재 러시아는 친서방으로 향하고 자신들에게 저항하는 우크라이나를 민족의 배신자로 인식하고 있음. 따라서 국가 대 국가의 전쟁이 아니라 반란군이나 이적단체 소탕하듯 하는 방식을 쓰는 거. 또 하나, 단순히 우크라이나와 싸우는 게 아니라 그 뒤를 봐주는 서방의 대리전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임. 푸틴이 현 부진의 원인을 서방 탓으로 돌리며 저들이 또 우리를 적대하고 핍박한다, 나폴레옹과 히틀러처럼 러시아를 파괴하려 한다고 선동하면 되려 지지층을 결집할 수 있음. 민주주의와 리버럴함에 익숙한 정상인의 사고방식으로 루스키들을 이해하려 하면 곤란함. 이번 전쟁의 배경에는 안에서 곪을대로 곪다 밖으로까지 터져나온 러시아라는 국가 전체의 피해망상이 짙게 깔려있음. 루스키들의 서방 것들에 대한 뿌리 깊은 피해의식과 적개심은 어떤 합리적인 설명이나 근거로 논파할 수 있는 수준을 넘긴 지 오래임. 차라리 집단 정신병으로 접근하는 게 훨씬 이해가 빠를 듯 https://idpaper.co.kr/book/view.html?workSeq=12521 자세한 내용은 문학관 연재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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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막막합니다. | ||
| ev****** | 2022-04-20 |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
| 우크라 너무 불쌍 ㅜㅜ | ||
| na***** | 2022-04-20 |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
| 설명 꿀잼... | ||
| pi**** | 2022-04-20 |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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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랑 똑같네 서방 민주주의 자본주의국가에 대한 열등감 피해의식 그리고 인근의 째깐한 나라들을 종속국가로 인지하고 다 자기꺼리고 믿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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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 | 2022-04-20 |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
| 미국 및 유럽이 우크라이나 편에 선 것 때문에 더 지랄발광하는거 맞음 ㅇㅇㅇㅇㅇ | ||
| 전생에로마공주 | 2022-04-20 |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
| 홍차대접 후덜덜 | ||
| ja***** | 2022-04-20 |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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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이다ㅠ ra선생 글은 이드에서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볼수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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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 | 2022-04-20 |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
| 집단 정신병 오오 | ||
| ch******** | 2022-04-21 |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
| 씨바 또하나의 중국이야?! 그나마 푸딘이 있어서 이나마인거고. 에효. ㅡ.ㅡ | ||
| se**** | 2022-04-21 |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
| 마저 ㅋㅋㅋ 발리예바 이번에 도핑 터진 것도 유튭에 누가 댓글로 지적하면 러시아놈들 하나ㅓ같이 "너네 그걸 믿냐? 멍청한 놈들 우리는 미국의 함정에 빠진 거다"ㅇㅈㄹㅋㅋ | ||
| kl****** | 2022-04-21 |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
| 언냐 유튜브나 블로그해봐라 | ||
| sol. | 2022-04-22 | 이 글 튀겨버리기 (0℃) 삭제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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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역사 관련은 문학관에서 연재중임니다 영상편집 똥손이라 유튭은 엄두도 못냄ㅋㅋ https://idpaper.co.kr/book/view.html?workSeq=12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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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 | 2022-04-26 |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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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잼이네 언냐 역덕이 된 계기가 뭐얌?? | ||
| ho*** | 2022-06-02 |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
| ㄴ잼민이 때부터 역사적 소재나 연도 같은 거에 곧잘 흥분하던 걸로 미루어 본투비로 사료됨 | ||
| ra***** | 2022-06-04 |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
| 나치 독일급야? 아님 일본 천황대 수준? | ||
| sa******* | 2022-06-04 |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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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완전히 동치하긴 어렵지만 나치랑 비교를 안 할 수 없지 극단적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자국의 생존을 위해 동유럽으로의 팽창을 역설하며 대중을 선동하고 결국 침략전으로 귀결됐다는 점이 나치가 주창한 레벤스라움과 똑 닮아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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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 | 2022-06-04 | 이 답글 돈주기 이 글 튀겨버리기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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