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이 진짜 아름답고 문학적인 책 추천해주라(20)
7r**** 2023-01-13

난 책은 아니지만 신카이마코토 초속 5센티미터 영화중에

“전철은 그때부터 결국 2시간이나 아무것도 없는 황야에 계속 서 있었다. 단 1분이 엄청나게 길게 느껴지고 시간은 확실히 악의를 품고 내 위를 천천히 흘러가고 있었다.”

“지금돌아보면... 분명 그사람도 뒤를돌아볼거라 강하게느꼈다.”

이 문장들을 되게 좋아했는데
비슷한 느낌의 책 있으려나. 영화도 갠춘.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는 읽었음 이것도 좋았어

정미경-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 소설집 추천
김병옥닮은여자 2023-01-13 답글쓴이 돈주기   
백수린 단편집들 추천
la********* 2023-01-13 답글쓴이 돈주기   
요시모토 바나나-티티새
원작 제목은 츠구미
엊그제 읽었는데 표현도 괜찮았고 주인공2(츠구미)을 묘사하는 주인공1의 심리라던가 묘사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좋았어
가장 좋았던 구절은

마치 시시각각 모습이 변하는 저녁 하늘처럼 온갖 종류의 이별로 가득한 이 세상을, 하나도 잊고 싶지 않았다.
my**** 2023-01-13 답글쓴이 돈주기   
나보코브가 저런 문장 다 바름
ws**** 2023-01-13 답글쓴이 돈주기   
오 나보코프ㅇㅇㅇ
그리고 저렇게 수사적이고 화려하지 않은데도 아름다운 문장은 피천득 수필
cl********* 2023-01-13 답글쓴이 돈주기   
밀란쿤데라꺼 읽어
ci***** 2023-01-14 답글쓴이 돈주기   
초ㅣ은영 쇼코의 미소
ag********* 2023-01-14 답글쓴이 돈주기   
약간 그로테스크하고 크리피한 문장의 미학을 느끼고 싶으면 천운영 바늘이나 명랑 ㅇㅇ 아름다운 문장은 조해진 단편집 ㅇㅇ 빛의 호위 단편 봐봐
둘 다 문장의 대가임
시어버터 2023-01-14 답글쓴이 돈주기   
백수린 여름의 빌라
mo******** 2023-01-14 답글쓴이 돈주기   
당연히 봤겠지만 쇼생크탈출

앤디 탈옥하고 난 이후 레드 대사들 진짜 심금을 울림

앤디는 지질학을 좋아했다. 그의 세심한 성격과 잘 맞았나 보다. 빙하기와 수백만 년에 걸친 산맥의 생성. 지질학은 시간과 압력에 관한 연구이다. 사실 필요한 건 그것 뿐이다. 압력과 시간, 그리고 큰 입구를 감추기 위한 포스터.

때때로 난 앤디가 가버린 것이 슬퍼진다. 새장 안에 갇혀선 살 수 없는 새들이 있다. 그러기엔 그 깃털이 너무나 찬란하다.

앤디 듀프레인은 똥구덩이 속을 기어가서 반대쪽에 깨끗하게 도착한 것이다. 앤디 듀프레인은 태평양을 향해 간다.
ca********* 2023-01-14 답글쓴이 돈주기   
모순
pa****** 2023-01-14 답글쓴이 돈주기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3333
롤리타 추천
소재 보다 표현 자체가 지림
mk***** 2023-01-14 답글쓴이 돈주기   
만화지만 레진에 달의 상자 비슷한 감성느낌일듯 추천
키위** 2023-01-14 답글쓴이 돈주기   
가면의 고백
은밀한 생
숨그네
cl*** 2023-01-23 답글쓴이 돈주기   
설국
ro** 2023-01-23 답글쓴이 돈주기   
선생님의 가방
프리모 레비의 주기율표
ba******** 2023-01-23 답글쓴이 돈주기   
설국2222
읽으면 눈앞에 설경그려지고
묘함

연인.이라는 책도좋아
그 유명화영화 원작
표현방식 독특
디엠 2023-01-23 답글쓴이 돈주기   
칼의 노래
ke******* 2023-08-09 답글쓴이 돈주기   
생떽쥐페리 인간의 대지, 야간비행
an**** 2023-08-09 답글쓴이 돈주기   
나도 쇼코의 미소
가타** 2023-08-09 답글쓴이 돈주기   

사업자번호: 783-81-00031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23-서울서초-0851

서울 서초구 청계산로 193 메트하임 512호

문의: idpaper.kr@gmail.com

도움말 페이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이용약관

(주) 이드페이퍼 | 대표자: 이종운 | 070-8648-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