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돌싱특집》뒷북, 넘 재밌어서 ptsd 올뻔(30)
ha*** 2022-11-12
진짜 미쳤다. 이건 정말 짝짓기 프로그램의 최종보스다.

미쳤다는 말은 재밌다 말의 최고급 표현이기도 하지만, 여기 나온 참가자들은 실제로 미쳤거나 미쳤었다.

(그리고 그들 모두에게 정신과 치료가 필요할 듯하다.이미 받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이 그들 만의 문제이겠는가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경우 상처를 주거나 혹은 주기 마련이지 않은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이상적인 관계를 제외하고)

그리고 몇몇 장면은 이걸 이대로 내보낸 제작진들이 미친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잘못된 결혼생활(만남)은 이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덜하지 않다는 현실을 받아들인다면, 돌싱편은 더없이 훌륭한 교육자료가 된다.

다양한 참가자를 통해서 인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나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오히려 미친 그들에게서 배우게 된다. 그들을 통해서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됐다.

@거두절미 하고 일단 보시라. 당신의 심장은 뛰게 될 것이다. 아픈 이별의 경험이 있는 이라면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주의 사항
멘탈이 약하거나 연애경험이 적다면 충격 받을 수 있을 듯

*메인피디가 짝을 연출한 남규홍 피디더라구. 나는 솔로 관심 밖이었는데. 솔로가 짝의 계보를 잊는 프로그램이란 걸 유튭으로 알게됨.

물론 그와 프로그램에 대한 논란이 있는 걸 알지만 그 사실을 제쳐두면. 그가 업계 짬바왕이라는 사실.

짝짓기 프로그램만으로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업계 최고의 짝짓기 예능 피디라는 것.

한 바닥에서 10년을 구르며 갖은 일을 겪으면 나올 수 밖에 없는 짬바. 웬만한 결정사 대표보다 나을 듯.

참가자의 신상정보와 인터뷰 자료, 10년이 넘는 통계도 있고 추적 관찰도 했으며, 방대한 영상자료가 있다는 점에서 웬만한 심리학 연구를 뛰어 넘을 듯.

해커 아예 첨 봤다니 어우 할만하겠다

피키피키 나솔 11기랑 10기 밖에 안봤는데, 보자마자 10기 레전드인걸 직감. 9기가 홍상수 영화 느낌 난다니 꼭 봐야겠네

소살 나도 짝때 진짜 신선한 충격이었음 파일럿으로 다큐 비슷하게 했을 때부터 봄. 스트레인저 1기도 함 봐보겠음

te 진정 찐팬이네, 짝 돌싱도 다시 봐봐야겠다

ke 최종보스 10기보면 다른 재미있는 편도 재미가 반감된다. 10기는 캐릭터 하나 하나가 다 살아있다.

11기는 이제 막 초반인데 그냥 저냥. 기독 좀비녀 등장. 부자연 과잉의 연속...


9기 추천 받아서 보는데 무난하게 재밌는데, 종반에가서 많이 울었다 무조건적인 찐사랑이 이것이다. 여기는 10기와는 다른 면에서 최종보스.

@여기 피디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솔직함 이라는 생각이든다. 우선 자기 자신에게 정직할 것.(9기 첫데이트 선택에서 촌장이 확성기로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한 선택으루한 분이 있다"는 현장 멘트까지 함) 마음 가는 대로 자기 마음을 속이고 머리쓰면 다른 이에게 그 순수한 마음이 얽히고 섥혀서 불순해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듯


이세 링크보니 정말 외모가 중요하네. 감동이 몇배로 다가올 듯

나도 짝짓기연애프로그램 처음봤는데 진짜........어우
해커*** 2022-11-12 답글쓴이 돈주기   
나 7기부터 나솔보기시작해서 1기빼고 전부 다 봤거든? 근데 10기 보고 완덕했다
이거보다 더 레전드는 나올 수도 없을 뿐더러 진짜 이젠 진절머리나서 그만보려고ㅋㅋ
그리고 9기도 추천함^^ 10기가 막장드라마라면 9기는 홍상수영화스럽게 재밌음
피키피키피키 2022-11-12 답글쓴이 돈주기   
나는 학교 다닐 때부터 짝 팬이여서
재작년에 시즌 앱에서한 스트레인저(남규홍 컴백작)때부터
지금까지 한회도 안빼고 다 봄ㅋㅋㅋ
스트레인저 1기도 존나 재밌음
미치광이가 한명 나와
나는 솔로 점점 재밌어지는듯ㅋㅋ
소살** 2022-11-12 답글쓴이 돈주기   
ㄴ헐 나도 온가족이 짝 본방 다 챙겨보고 난 sbs어플로 한 기수당 두세번씩 볼 만큼 팬이었음!ㅋㅋ

짝도 돌싱특집 젤 재미졌는데 이거 10기 진짜 너무 재미있어서 옆사람도 너무 재미있다 그러더라ㅋㅋㅋ난 박수치면서 봄ㅋㅋ
te******* 2022-11-12 답글쓴이 돈주기   
나쏠 진짜 ㅡ이거 보는 재미에 산다 ㅋㅋㅋㅋ 인간 심리 흐름 따라가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름 ㅋㅋㅋㅋㅋ
10기야 뭐 ㅎ
9기 젤 잼나게 본듯
이번 11기도 잼있는중 ㅋ
je****** 2022-11-12 답글쓴이 돈주기   
ㅋㅋㅋㅋ관찰예능 ㅜㅜㅜ 그 짝일때 여자성우가 내레이션해주는거도 웃긴데
앵무 2022-11-12 답글쓴이 돈주기   
나 한 번도 안봤는데 본다면 어떤편이 좋을까?
ke****** 2022-11-12 답글쓴이 돈주기   
앵무 222 여자성우가 나레이션 하던 때가 좋았음ㅠㅠ
엠씨들 반응 별로 보고 싶지 않음ㅠㅠ데프콘 빼고
te******* 2022-11-12 답글쓴이 돈주기   
https://theqoo.net/index.php?mid=hot&filter_mode=normal&document_srl=2622210040
이세*** 2022-11-13 답글쓴이 돈주기   
나두 나솔 10기만 봤는데 11기 재미업드라 강렬한 첫 경험
ha******* 2022-11-13 답글쓴이 돈주기   
ㄴㄴ존웃ㅋ
bo****** 2022-11-13 답글쓴이 돈주기   
ㄴㄴ 링크 존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2022-11-13 답글쓴이 돈주기   
이세 링크ㅋㅋ밑에 사진 안보고도 누구 대사인지 다 맞췄다ㅋㅋㅋ10기 진짜 명개소리 많이 지껄였네 새삼ㅋㅋ
te******* 2022-11-13 답글쓴이 돈주기   
링크 ㅋㅋㅋㅋㅋ와꾸가 진짜 중요하네
까꿍 2022-11-13 답글쓴이 돈주기   
링크 웃기다ㅋㅋ10기 최고였다
sk****** 2022-11-13 답글쓴이 돈주기   
나솔10기는 진짜 레전드임ㅋㅋㅋㅋ
ha******* 2022-11-13 답글쓴이 돈주기   
나솔 1234 10
본 사람인데 10기가 걍 레전드임
캐릭터 하나하나 다 기억에 남고 엄청 웃김
정숙이랑 영수 싸우는 거 ㅆㅂㅋㅋ
장코* 2022-11-13 답글쓴이 돈주기   
https://youtube.com/shorts/5a-9B42dSiU?feature=share


이거 나는솔로 패러딘데 손풍기드립 존내 우껴 ㅋㅋㅋ똑가틈ㅋㅋㅋ
yj****** 2022-11-13 답글쓴이 돈주기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 2022-11-15 답글쓴이 돈주기   

ㅋㅋㅋㅋㅋ 완전 웃겨
정숙님 말투 완전 잘살렸당
ha*** 2022-11-15 답글쓴이 돈주기   
언니 나 짝찟기프로 좋아하긴하는데 취향이 확고해서

호: 하트시그널, 돌싱글즈
불호(노잼) : 짝, 나는솔로(일반 버젼)
애매 : 환승연애

였는데 저것도 나랑 잘 맞을까?
seri 2022-11-15 답글쓴이 돈주기   
ㄴseri

다른 짝짓기 예능을 얼핏 지나가다 보기만 해서 뭐라 답을 해주기가 그래.

결론은 "나는 솔로 돌싱 10기를 그냥 한번 봐보라고 말할 수 밖에"

나는 솔로는 포맷은 비슷하지만 내가 1, 9, 10, 11 봤는데. 각 편마다 느낌이 달라.

10이 강렬하고 밀도가 높으며 제한된 자신들의 상황이 더욱 더 상황에 몰입하여 사랑에 빠진 자신의 모습을 잘 쳐다보게 하지 못하게 한 것같아. 그래서 더 재미나고 강렬하지 않았을까 해.

돌싱이라는 간절함이 연예실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지 않나 싶어.

다만 이 프로그램에서 변호사의 경우, 이게 방송이 된다는(실험)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자기 객관화?를 하여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3인칭 게임을 한 것. 그 차이는 변호사는 나이도 직업도 자신의 상황도 아쉬울게 없다고 생각.

그게 극명하게 드러난게 '선글라스를 낀 자신(얼굴의 일부를 가려 자신감이 업된)'을 '존예랑 같이 다니는 존잘'이라고 말한 것. 아이러니 하게도 그 언어적 표현이 서울대 출신의 변호사가 입에서 나오리라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대사다. 이것은 게임을 즐기는 자가 아니라면 할 수 없는 대사인 것이다.

그가 다른 사실은 다 방송을 통해 나간다는 것을 계속 인지했으면서도 바로 저 대사를 하는 순간은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 말 인 것.

그리고 AE 언니의 경우는 정말 대단하다. 자기 객관화를 계속 유지해가며 프로그램을 끝마친 것.
얼마나 역경을 많이 겪었는지 자기 자신을 극복했는지 눈물을 흘리는 순간에도 멘탈을 놓지 않는. 이 언니가 정신과의사를 한다면 심리학을 천착한다면 대단한 심리학자가 나올듯.

뭘해도 잘할 것이다.


그래서 선풍기 장면도 나오는 게 아닐까 싶어. 방송에 나오는 거 아는데 그사실을 잊어버리고 지 맘대로 하고 자아의 자기검열할 순간을 주지 않는다는 것.

최소한의 개입만 있을 뿐, 참가자들이 펼치는 이야기라서.

나는 솔로는 다만 참가자들이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도록 독려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

이건 단순히 짝짓기 예능이 아니라 experiment다. 연예실험 다만 실험의 결과와 과정을 참가자가 볼 수 있게 만드는. 그럼에도 무의식적인? 자신의 모습이 나오게 만드는. 그 것이 love라는 것. 사랑에 빠져 그 순간은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게 하은.

@ 다른 프로그램과 다른점.
평소 생활이나 혹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보이지 않았을 자신의 내밀한 모습이나, 자기도 모르는 자신이 드러난다 는 점.



참가자 인터뷰를 심도있게 한다는 점. 다만 작정하고 속이는 데 익숙한 빌런들을 100% 걸러낼 수 없다는 점.

ha*** 2022-11-16 답글쓴이 돈주기   
ㄴAE가 누구임?
자유**** 2022-11-16 답글쓴이 돈주기   
ㄴ 이름이 생각 안나서 직업만 생각이나서 그렇게 적음. 답변 쓰는 중에도 생각 안나 찾아봄.
옥순이였어.

이미지는 옥순이인데 외모도 성격도 능력도. 그런데 목소리만 은쟁반에 옥구슬이 아니었네.

AE는 광고기획자 Account Excutive
근데 A가 advertisement가 아니었네, account의 뜻도 사전 1,2,3번 의미가 아닌 단골,고객의 뜻이네.

전에 사전 인터뷰에서 직업을 물었을 때 AE라고 답했는데. 남피디가 아 따까리~ 해서. 네티즌이 참가자 인격 및 직업 비하 발언이라고 놀란이 됐었지.

남피디의 따까리도 무의식적으로 나온 발언일 듯 솔직히 비하의 의도는 없었다고 본다. 광고대행사•PR대행사는 갑을 관계에서 찐을(경쟁PT라는 전장에서 살아남아야 하기에 피도 눈물도 없는 곳)이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도 자조적으로 그런 말 쓴다.

을의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나 직장상사와 관계에서 으레껏 납짝 업드려야한다고들 하는데, 그냥 납짝이 아닌 물에 젖은 낙엽처럼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옥순이 정말 사리분별이 정확하고 박식하며 매력적인데 여장부처럼 보이지만 정말 여성스럽고 조신(좋은 의미의 조신)한데. 근데 나는 솔로 외전에서 보조 엠씨하는데 정말 조심스럽다.

참가자가 아닌 해설자이기에 자신의 색을 드러내기 어려워 보인다. 그렇다고 나대는 성격도 아니고
ha*** 2022-11-16 답글쓴이 돈주기   
댓글 링킄ㅋㅋㅋㅋㅋ
129129 2022-11-16 답글쓴이 돈주기   
9옥순이 나대는 성격이 아니라고? 그건 진짜 아닌듯,,
se******** 2022-11-16 답글쓴이 돈주기   
내가 느끼기에 9옥순은 되도않는 밀땅하다가 주도권 놓치고 정신과 의사 맘뜨는거 느끼니까 뒤늦게 자기 엄마 돌아가신 이야기 터뜨리는 걸로 보였음. 불리한 상황에서 자기를 매몰차게 대하지 못하게 만들 이야기를 풀어서 거절을 유보하게 만드는거지. 솔직히 그 시점에서 이미 정신과 의사는 더이상 9옥순 고려 안하고 있었는데.
se******** 2022-11-16 답글쓴이 돈주기   
ㄴse
나대지 않는다고 한건 내가봐도 적절치 않은 듯. 적확한 단어를 못찾음.

정신과 의사가 초반부터 듣고 싶었던게 마음의 상처 그런걸 듣거 싶어 했음.
옥순이가 말 못한거는 둘이서만 있는 곳에서 대화할 기회가 없었음. 물론 옥순이가 첫데이트 선택권을 딴 놈한테 써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정신과 의사가 신뢰구축 없이 마음을 완전 편하게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걸 물어본 건 너무 성급했음. 물론 둘 만의 공간이 아닌곳에서 시도.
차안에서 그 이야기 했을때 물론 어머니가 돌아가신 게 충격이겠지만, 그 보다 크고 힘든 일이 있을 줄 알았음.

근데 뭣보다 정신과 의사가 판단내리는 데 보이지 않게 영향을 미친게 있음. 차안에서 대화에서 여자가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눈물이 안났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눈물이 날 상황에서 눈물이 나지 않고 태연했다고식 말했다.

정신과의사는 눈물이 날 상황에서 눈물이 나지 않았다는 것에서 이상함을 발견 한 듯. 어머니의 죽음이 충격적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부모나 가족이 운명을 달리했을때 울음 한방울 흘리지 않는 사람도 의외로 더러 있다. 감추려고 억지로 우는 사람도 있고 또 그러다보니 슬픔이 밀려와 더 울기도 하지만), 정신과 의사는 그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은 것이, 옥순이에게 어머니의 죽음보다 더 큰 충격을 준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사건(트라우마를 유발한) 있기 때문 거라고 판단한 듯.

의사남이 몸과 마음이 끌리지만 선택을 끝까지 유보하고, 불안함을 느낀게 그 이유도 있지 않을까함. 뭐 자기가 중요한 선택 혹은 여자에게 결정적인 호감을 표시했을 때 거부 당했다는 트라우마가 있다고 했는데. 그럴 수도 있지만
ha*** 2022-11-17 답글쓴이 돈주기   
ㄴ글쎄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 했을까? 광수가 이런 얘기를 어제 해줬으면 참 좋았을 거라고 했잖아. 이미 그 전에 마음 떴을걸.
se******** 2022-11-17 답글쓴이 돈주기   
ㄴ 맞말인데, 옥순이 말대로 정말 쉽게꺼내기 힘든 말이었을 수도, 비록 그당시 눈물이 나진 않았지만

솔로나라라는 공간이 아니었다면 의사남도 옥순이도 그런 모습을 잘 보이지 않았겠다는 마음에 내가 보기에도 내가 그들(특히 옥순이)을 쉴드치는 것처럼 말하는거 같아.

아마도 옥순이가 마음에 들었나봐. 한편으론 마음 아프기도하고.

근데 그 의사남 울었을때랑 농협직원녀 눈물흘릴때 나도 눈물이 나더라
ha*** 2022-11-17 답글쓴이 돈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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