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지옥' 독소전의 참혹함에 대한 몇 가지 사실들(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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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 2022-03-21 |
-양측 인명피해 규모 소련군 약 1000만명 (민간인까지 합치면 2000만이 넘어감) 독일군 약 500만명 -레닌그라드 포위 공방전 당시 아사자만 약 100만명 -스탈린그라드 전투 양측 전사상자 약 200만명 -쿠르스크 전투 양측 전사상자 약 100만명 -독일군 전사자의 70%가 독소전에서 발생 -2차대전 전체 사망자 중 60%가 소련에서 발생 -소련의 1923년생 남자 80%는 전쟁에서 살아 돌아오지 못함 -종전 직후 소련의 결혼적령기 남녀 성비 43:100 -독소전의 참상에 대한 증언들 "그 때 같은 학년 학생이 세 반 있었는데, 우리는 서로 잘 알고 지냈죠. 그래서 나는 전쟁에서 몇 명이 죽었는지 압니다. 우리는 백 여 명쯤 됐는데, 전선에서 죽은 사람이 분명히 아흔 두 명이에요. 나머지는 모두 불구자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고요. 전쟁이 끝났을 때 사지 멀쩡히 돌아온 사람은 저 한 명 뿐이었습니다." (독소전 참전 소련군의 증언) "우크라이나 출신인 외할아버지는 전쟁터에서 전사해 헝가리 땅 어딘 가에 묻혔고, 할머니의 두 아들은 전쟁이 발발한 지 한 달 만에 행방불명이 되었다. 할머니의 세 아들 중 한 명 만은 살아 돌아왔다. 바로 우리 아버지이다. 먼 일가친척들 중에서 열 한 명이나 되는 친척들이 아이들과 함께 산 채로 독일군에게 불태워졌다. 누구는 자기 오두막에서, 또 누구는 시골 교회에서, 집집마다 그런 사연 하나 쯤은 있었다." (종전 후에 태어난 어느 작가의 회고담) "스탈린그라드에서는 7초에 한명씩 독일군이 죽고 있습니다. 1초, 2초, 3초, 4초, 5초, 6초, 7초. 방금 또 한 명이 죽었습니다." (모스크바의 라디오 방송) "어제 개가 볼가 강을 필사적으로 수영해서 건너는 모습을 보았다. 가장 강인한 동물도 이 도시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가장 단단한 돌도 이곳에선 버틸 수 없다. 오직 인간만이 버틸 뿐이다." "동료들은 시체가 되거나 미치광이가 되었다. 소련군이 포를 쏘면 죽기 위해 폭발이 일어나는 쪽으로 걸어간다. 도망치거나 숨는 자는 없다. 전쟁이여, 저주있으라!" (스탈린그라드 전투 참전 독일군 병사의 일기 발췌) -추천영상 https://youtu.be/VTzHj-R9McA 소련군 시점에서 독소전을 승리의 대서사시로 그린 게임 트레일러 압도적인 연출과 영상미로 여윽시 간지폭풍 붉은 군대라며 찬사가 줄을 이었으나 푸틴 이 네크로맨서 새끼가 소련의 망령을 불러오는 바람에 물량빨이란 거 다 뽀록남 https://youtu.be/eqeSGjCKV68 마치 단편영화 같은 서사의 또 다른 게임 시네마틱 트레일러 위 영상과 달리 독일군과 소련군 모두를 인간으로 그려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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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대에 안태어나서 다행임 ㅠ | ||
qn**** | 2022-03-21 | 답글쓴이 돈주기 |
모스크바 라디오 방송 역사저널 그날에서 틀어줬는데 그거 들으면서 전쟁 치르면 진짜 미쳐서 자살할 거 같더라 끔찍하고 무서웟서 | ||
개초딩 | 2022-03-22 | 답글쓴이 돈주기 |
영상 비장한데 너무 슬프다 | ||
양전 | 2022-03-22 | 답글쓴이 돈주기 |
다큐 보니깐 전쟁말기엔 독일군들이 어떻게든 연합군측의 포로 되려고 기를 쓰고 무족권 서쪽으로 향했다고 하더라 소련에 잡히면 최소 시베리아행이니깐 처음엔 독일군 한두명이 항복했는데 점점 규모가 커져 아예 지휘관 인솔 하에 소대, 중대, 대대 단위로 항복하러 왔다함 적군에 항복하여 포로된 굴욕적인 상황이지만 소련군에 잡혀 개죽음 당하는 거보단 훨 나으니 연합군 포로된 독일군들 표정이 오장육부 편해 보였어 그리고 소련이 독일 점령하고 독일군에게 당한 고대로 돌려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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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 2022-07-09 | 답글쓴이 돈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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