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률 2%만 돼도 유튜브 조회수 100만따리임(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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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를꼭잡으세요. | 2020-07-15 |
지금 시대가 유튜브로 넘어간다, 인터넷 플랫폼이 방송사를 위협한다 하는데 방송계나 인터넷방송 안 하는 입장에서 가장 알기 쉬운 방법은 시청률과 조회수를 비교하는 거임 1. 텔레비전 TV시청률 1%면 50만, 2%면 100만 조회수임 (한국 인구 5000만으로 잡으면) 5%면 250만이고 10%면 500만임 이게 참 대단한 건데 TV 방송은 매주 나옴 근데 매주 2%의 시청률만 나와도 매주 조회수가 100만따리인 영상이 업로드 되는 거임 부부의 세계를 보면 총 16회로 마지막 화 시청률 28.4%, 1420만 조회수 찍은 거임 근데 매주 2회씩 방영 했고, 6회부터 21%로 시작, 꾸준히 올랐으니 약 1달 이상 매주 2개 영상을 업로드 하면서 영상마다 1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찍은 것 요즘 아무도 안 보는 것 같은 1박 2일 (주변에 본방 챙겨보는 사람 있냐) 이것도 올해 매주 조회수 10%씩 꾸준히 나옴 작년은 15% 정도였음 그러니까 유튜브로 치면 매주 500만 조회수따리 영상 올리는 초대박 유튜브 채널인 셈 애국가 시청률 0.2% 잡아도 10만임 ㅋㅋ 이렇게 생각하면 알 수 있는 것이 방송국 짬밥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거 물론 들어가는 돈이나, 출연자들 능력이 엄청 대단하겠지 그래도 조회수 500만 찍는 영상을 매주 내는 기획력이나 홍보력이나 참 굉장한 부분 또 더 대단한 건 하루에 영상이 하나만 올라오지 않는다 6시내고향 시청률 6~8%임, 조회수 3~400만임 이렇게 하루종일 유튜브로 치면 초대박 1등 찍는 채널이 매일매일 영상을 업로드 하고 있음 광고가 들러붙는 건 물론이고 영향력은 훨씬 크지 재방송으로, 케이블에 팔 수도 있고, 인터넷으로도 팔기도 하고 유튜브가 아무리 유튜브유튜브 해도 노홍철이 유튜브에 투자 하나도 안 하겠다느니 잘나가는 연예인들 걍 취미로 겸사겸사 시간 진짜 남을 때만 하는 이유가 금전적으로나 미디어 노출로나 이유가 다 있음 100만 유튜버가 어디 1000따리 하꼬 유튜브에 나오지도 않듯이 2. 유튜브 그럼에도 유튜브는 지금 테레비 시대를 위협하는 중 왜? 안 보니까 ㅋㅋ 시청률 저렇게 잘 나오는데 누가 안 보냐 젊은 애들이 잘 안 봄 원래 직장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테레비부터 키고 드러눕고 주말 되면 산책 하고 밥 먹고 테레비 키고 드러눕는 것이 보통인데 핸드폰으로 유튜브 키고, 테레비로도 유튜브 키고, 넷플릭스 열어서 미드 보는 게 요즘 젊은 층 일상임 무슨 10대 20대뿐 아니라 3040대도 그럼 5060대도 방에서 테레비 잘 안 보고 유튜브 보곤 함 그냥 안 보는 게 문제가 아니라 방송국으로 광고가 안 들어감 스마트폰, 자동차 같은 남녀노소 누구나 타겟으로 하는 광고는 들어가는데 그외의 것들은 줄어들기 시작 그게 어디로 가느냐 타겟층 명확하고 단가도 더 저렴한 유튜브로 또 개인이 자기 유튜브로 억단위 돈을 숭숭 벌 수 있고 보람튜브 같은 애들 대형 건물주 되는 것 보면 확실히 대단하기도 하고 3. 결론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TV가 크게 망할 것 같지는 않다 요새 유튜브 광고 보면 나오는 상품이나 서비스들 그런 것 정말 대부분이 어차피 TV에 광고 못 넣거나 안 넣을 것들이라 생각 들더라 물론 내가 보는 광고도 한정돼있긴 하지 그래도 그렇기 때문에 방송국으로 들어가는 광고가 뭐 그렇게 줄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 유튜브가 아무리 성장해도 테레비 시청률도 장난 아니니깐 대신 방송국이 많이 작아지긴 하겠지 영국남자만 해도 간혹 100만 안 되는 영상이 있지만 200, 300만 우습게 찍는 데다가 이런 사람들은 점점 늘어날 거고 하지만 너희도 알듯이 유튜브는 질림 좋아서 구독 누르고 영상 다 찾아보고 그래도 좀 지나면 금방 질림 그래서 100만 유튜버라도 조회수 10~20만따리로 전락하곤 함 오히려 이게 정상인 것 같은 양상임 조회수 10~20만 나오는 게 결코 괄시할 게 아니고 그정도만 나와도 좋은 집에 좋은 차 뽑고 사업 벌릴 정도로 돈을 모를 수는 있으니까 유튜버 개개인한테는 엄청난 일이지 큰 기회고 근데 티비가 3000만대만 있다 하더라도 일단 공중파 방송국은 구독자 3000만짜리 채널임 퓨디파디 구독자 1억 넘었는데 이정도는 돼야 방송국 위협 아니겠나 얘도 보면 조회수 500만~900만 선에서 나옴 방송국을 위협한다? 어느 정도는 그럴 수 있으나 잘 모르겠음 아예 범위 자체가 다른 것 같음 그리고 나도 테레비 안 봄 개노잼 4. 추가 이런 식의 생각이 재밌다면 신문과 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임 100만 부 작가면 아주 대단한 거임 작년 기준 10~20만 부 팔려도 베스트셀러에 오름 4~10만 부라는 곳도 있음 몇 년 전만 해도 50만 부는 팔려야 베스트셀러가 됐음 도서 구입량이 상당히 줄어든 거지 또 순위가 바뀌는 사이클 주기도 빨라져서 1년에서 1년 반 정도 걸리던 게 2~3개월이면 갈아치움 신문을 보자 조선일보 2019년 130만 유료부수 동아일보 96만 중앙일보 97만 농민신문 39만 한겨레 21만 경향신문 19만 이게 1년간 총 발행부수 종합인지 모르겠음 그럼 365로 나눠야 일간 발행부수 나오는데 그러면 만 명도 안 나오니깐 아마 매일 저정도 했다는 거 아닐까? 아무튼 간에 신문은 매일 매일 베스트셀러를 내는 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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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돈주기 |
굉장히 멍청한 비교인 게, 공중파 TV는 기간 산업임. 고속도로 통신망 같은 거임. 쓰지 않을래야 쓰지 않을 수 없는 인프라 같은 것임. 채널 소유권은 저한테 있는디요??? 존나 병신 같은 착각임. 닝겐들은 절대로 자기 취향 자기 판단대로 살지 않음. 주어진대로 살게 돼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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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20-07-15 | 답글쓴이 돈주기 |
어제 마침 유툽에서 엠비씨 무슨 방송을 보다가 와.. 이게 자본의 힘이다 싶더라. 막 끓어오르고. 쪽수로 자본으로 저렇게 덤비는데 어떻게 이기냐 싶고. 엄청나더라고. 개인방송은 이거 절대 못따라가지 싶어 | ||
co**** | 2020-07-15 | 답글쓴이 돈주기 |
티비 죽으지마ㅠㅠ 돈줬다. | ||
rm******* | 2020-07-15 | 답글쓴이 돈주기 |
시청률은 미터기 설치한 대략 4천여 가구를 표본으로 집계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유튭 조회수와 그렇게 대응이 된다구..? | ||
yd**** | 2020-07-15 | 답글쓴이 돈주기 |
당장 지금 광고가 없어서 채널마다 1순위로 하는 일이 해봤자 적자만 나는 드라마 개수 줄이는 일인디 그와중에 ott진출하는 카카오는 드라마영화에 연 3천억씩 투자하네마네 하고. 넷플은 뭐 말할 것도 없고 | ||
yd**** | 2020-07-15 | 답글쓴이 돈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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