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좀비 말고 더 입에 착 달라붙는 표현 없을라나(8)
노무**** 2019-09-23
내가 여기 주인장 블로그 보기 전부터

'한국엔 어디 교과서 예시로 나올 법한 빼다박은 반응만 하는 놈들이 많은 거 같다. 이것들은 지들만의 감상이나 생각이란 게 없나? 학교 선생님한테 잘 보이려고 "선생님 저 가르쳐주신 대로 잘하고 있어요! 도장 찍어주세요!" 하는 거 같은 태도로 사는 애들이 참 많구나.'라고 느껴왔단 말임. 것 땜에 짜증나서 활동하던 커뮤니티 같은 데 하소연(?) 하는 글도 몇 번 써보고...

예를 들자면, 정치인이 나오는 유튜브 영상이나 기사에 달리는 '개그맨들 분발해라. 국회가 개콘보다 더 코미디다' 이런 매일 같이 쳐나오는 지긋지긋한 반응이라든가,

뭐 잘 알지도 못하면서 뭔가 있어 보이는 글이나 영상에 '정말 오묘한 신비로움이 느껴지네요', '우주의 신비는 끝이 없네요...', '인간의 한계는 끝이 어딘가. 외계인을 고문..' 하는 클론 새끼들 염병이라든가,

좀 어려운 정보글에 딱 봐도 글 내용 하나도 이해 못 한 거 놈이 '좋은 글 감사합니다' 쉬쉬하는 리플 다는 거...(한두 줄 읽다 모르겠으니까 스크롤 내린 거 다 아는데 글쓴이가 지식인 같아 보이니 일단 개기지 말고 존중하자는 식. 그래놓고 순수하게 글에 대해 이야기 하려는 사람한테 좆문가 새끼 나대지 말라고 화풀이 해댐)

또 클래식 악기 다루는 영상에다 평상시 클래식에 관심 1도 없고 뭐가 좋은지 나쁜지 들어서 구분해낼 짬도 안 되는 새끼들이 '대단하네요. 정말 프로가 치는 건 다르네요.', '아름다운 선율이 느껴지네요', '이야~ ㅇㅇㅇ님이 지도해주시다니 정말 ㅇㅇㅇ 입장에선 개영광일듯' 이런 식의 존내 형식적인?? 딱 봐도 존나 거짓말 같은 반응하는 거,

요리 영상 같은 데에 글쓴이한테 질문하고 설명 좀 들어보려 하는데 뭔 취미로도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힐 거 같은 새끼가 뜬금없이 나타나선 '방구석 고든램지 등판! ㅉㅉ 유튜버님 저런 ㅈ문가들은 신경 쓰지 마시고 좋은 영상 마니 올려주세요!' ㅇㅈㄹ 하는 거,

좀 옛날 가수가 노래 부르는 영상에 '이 형은 한국 아니라 딴 나라에서 태어났으면 아레나 채웠다..', '이런 부장님이면 매일 노래방 회식 따라간다' ㅇㅈㄹ 하는 거,

비리정치 범죄느와르 영화 리뷰영상에 '그 당 새끼들 찔리겠네ㅋㅋㅋ', '영화보다 현실이 더 영화 같지. 특히 우익친일들.. 궁시렁궁시렁' ㅇㅈㄹ 하는 거,

미국 정치인이 코믹영상 같은 거 찍으면 '우리나라 정치인들과 달리 권위를 내려놓고 국민과 소통하는 미쿡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부럽다' ㅇㅈㄹ 하는 거,

일본 장인이 나온 다큐멘터리 같은 것에 '아무리 원수여도 배울 건 배워야 하고 일본은 기술자를 대우가 어쩌구...' 하...ㅅㅂ..

심지어 여기에도 그런 애들 좀 있었음. 꼭 무슨 이드학원 모범생 수여장이라도 받아 지하단칸방 벽에 걸어놓고 밥 먹을 때마다 굴비 대신 쳐다보려는 건지 용어, 말투 고~대로 카피해서... 나랑 아무 관계 없는데도 보고 있는데 그렇게 짜증나더라고. 내가 씹창 오지라퍼라 더 그런 거 같기도 한데..

여튼 서론이 길었는데 이런 모범충들..? 흠, 이것도 쫄깃하지가 않노.. 여튼 이런 새끼들 땜에 열 받아 하다가 우연히 여기 소장이 하는 블로그를 보게 됐는데 내가 잘못 이해한 건진 몰겠다만 여기서는 그런 븅신들을 학좀이라고 부르는 거 같더라고

근데 내가 이 말을 써보려 하는데 아, 이것도 뭔가 길거리 커플들마냥 입에 착 들러붙질 않음. 별로 파급력도 없어 보이고. 그래서 말인데 혹시 좀 더 좋은 표현이 없을까? 다들 생각나는 거 있으면 좀 말해줘봐.. 진짜 이 새끼들 틀딱충 마냥 존내 비웃음거리 되는 날 좀 왔으면 좋겠다. 개짜증..

태초에 씹선비가 있었다,,
근데 나는 학원좀비 5년넘게써서 이게 더 착착 붙는듯
치코리타귀여워 2019-09-23 답글쓴이 돈주기   
예시로든 그런 통념들은 어디에나잇고 없을수가 없음
사람이 모든분야에서 깊게 생각해보고 독창적인 생각을 하는건 아니잔어,, 통념충이라고 하든가,,
팝빌런 2019-09-23 답글쓴이 돈주기   
근데 이글도 뭔가 학원좀비같다ㅋㅋㅋ
읽는데 존나 숨막혀
*^*** 2019-09-23 답글쓴이 돈주기   
중구난방 글이 산만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음.
그냥 찐따라고 하면 편하지 않수?
opiana2676 2019-09-23 답글쓴이 돈주기   
읔 투사충이노.
as*** 2019-09-23 답글쓴이 돈주기   
사람이 다 다른데 어떻게 글쓴이 맘에드는 반응만 함? 글쓴이 저런거 하나하나 다 신경쓰고 살면 존나 정신병 걸릴듯..
as****** 2019-09-23 답글쓴이 돈주기   
찐따새끼?
기기 2019-09-23 답글쓴이 돈주기   
쓰니 최근에 또모 채널에 임동민 나온 거 보고 빡이 좀 쳤능가
ㅊㅊ 2019-09-23 답글쓴이 돈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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