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자본수익률이란 무엇인가?(32)
SA*****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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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입문 글에 종종 댓글이 달려서 관련해 좀 더 썼습니다.

눈알 빠지겠음... 쉽게 쓴다고 썼는데 잘 읽힐지 모르겠네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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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아래 내용은 모든 투자에 앞서 알아야할, 자본수익률에 대한 이야기다.

쉽고 즐겁게 읽히는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정성껏 읽고 나면, 자본수익률에 대한 기초적인 프레임워크가 머릿속에 확실히 들어올 것이다.

그것은 자본주의 시대에 하나의 강력한 무기가 된다.


1.
돈.

우리는 흔히 돈의 현재가치에 주목하지만, 동시에 돈에는 미래가치가 있다.

돈을 맡기면 이자를 주는 이유가 무엇일까? 돈에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돈은 치킨이 될 수도, 중고 외제차가 될 수도, 사업을 위한 자본금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시점에서 미래의 특정 시점까지 내가 그 가능성을 포기한 대가, 그것이 이자다.

반대로 치킨을 사먹어 버리는 순간 내 돈의 미래가치는 남의 손으로 넘어간다.

그래서 치킨집 사장님은 우리에게 이자를 안 준다.


2.
돈이 가진 미래 잠재력을 활용해 더 큰 돈으로 돌려받는 것, 이것이 투자다.

그렇다면 이 미래 잠재력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첫번째로는 내가 직접 맡는 방식이 있다. 스스로에게 사업가의 기질이 있다면, 1억으로 가게를 열어 매년 1억씩 벌어들일 수도 있다.

1억원으로 매년 1억원을 버니, 수익률은 100%다. 물론 망했을 때 보상은 그 누구도 해주지 않는다.

두번째로는 은행에 맡기는 방식이 있다.

우리는 은행에 엄격한 조건을 하나 건다. 바로 원금을 보장해달라는 조건이다.

때문에 은행은 돈이 가진 미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없다. 그래서 그 보상이 적다.

수익률로는 1~3%가 보통이다. 1억을 맡기면 1년에 100만원 정도를 더 얹어준다.


3.
세번째로는 남에게 맡기는 방식이 있다.

돈이 가진 미래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누군가에게 맡길 수 있다.

이렇게 호언장담하는 주체는 보통 부동산이거나 사업가다(물론 부동산은 말이 없지만).

그렇다면 우리가 부동산에 1억원을 넣었을 때 기대하는 수익률은 얼마인가?

당연히 AS MUCH AS POSSIBLE이다. 1억원을 넣었을 때 월세로 1년에 총 10억원 100억원을 벌어주는 부동산이 제일 좋다.

하지만 그런 부동산은 인기가 많은 법이다. 인기가 많으니 가격이 올라간다.

그렇게 부동산 가격은 오른다. 언제까지? 수익률이 은행 이자에 거의 가까워질 때까지.


4.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자. 1억원을 부동산에 넣었을 때, 요즘 기대할 수 있는 평범한 수익률은 얼마인가?

5~7% 사이일 것이다. 1억원을 넣으면 월세로 1년에 총 500~700만원 정도를 더 얹어준다.

어떤 부동산이 있는데, 수익률이 2~3%면 누가 이 부동산을 사겠는가? 은행에 넣겠지.

은행은 원금을 보장해주는데 부동산은 원금을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수익률이 2~3%임에도 불구하고 팔리는 부동산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설명하겠다.


5.
부동산처럼 주식도 생각해보자. 주식을 산다는 것은, 자본 활용력이 나보다 더 뛰어난 사업가(기업)에게 돈을 맡긴다는 뜻이다.

나는 공장도 없고 전기공학에 관한 지식도 없다. 그런 내가 수익성 좋아 보이는 반도체 사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있다. 삼성전자의 주식을 사는 것이다.


6.
이제 본격적으로 주식(기업)에 돈을 맡기는 것의 수익률을 따져보자.

우리는 주식을 볼 때 1주의 가격을 본다.

삼성전자의 1주 가격은 42,600원이고 아모레퍼시픽의 1주 가격은 155,000원이다.

그렇다면 아모레퍼시픽이 삼성전자보다 3배 비싼 것인가? 아니다.

주식을 볼 때는 시가총액을 보는 게 더 쉽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73조원이고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은 9억원이다.

그렇다면 삼성전자가 아모레퍼시픽보다 30배 비싼 것인가? 그렇다.


7.
시가총액이란, 한 회사를 통째로 사서 내 것으로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다.

시가총액 273조원을 내면 삼성전자는 당신 것이다. 삼성전자가 1년에 벌어들이는 수익이 모두 당신 것이다.

이때 삼성전자의 수익률은 얼마인가? 삼성전자가 1년에 벌어들이는 순이익은 약 48조원이다.

273조원을 주고 샀는데 1년에 48조원을 벌어오면 수익률은 17%다. 훌륭하다.

위험은 은행, 부동산보다 크지만 수익도 그만큼 더 낫다.


8.
물론 누군가는 이렇게 물을 것이다.

부동산의 수요가 많아지면 부동산의 수익률이 나빠지듯이, 주식도 마찬가지 아닌가?

맞다. 그러나 주식은 부동산보다 위험하다는 게 일반적인 통념이다.

더 커진 리스크만큼의 보상을 바라는 것이 정상이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자들이 5~7% 정도를 노릴 때, 주식 투자자들은 10% 이상의 수익률을 노린다.

이 말인즉슨, 시가총액의 10%를 매년 벌어오는 기업이라면 괜찮다고 본다는 소리다.

시가총액이 100억원인 기업은 매년 10억원의 순이익 정도는 벌어와야 괜찮다고 생각한다.

수익률이 7~8%하는 주식을 살바에는 리스크가 더 적은 부동산을 산다.

이렇게 하여 자산 별 적정 기대 수익률이 나오는 것이다.


9.
추가로 PER(Price Earning Ratio)라는 개념이 나온다.

쫄 필요 없다. 가격(Price)과 순이익(Earning)을 비교(Ratio)해보자는 소리다.

PER는 수익률과는 반대다.

수익률 = 순이익 / 가격.

PER = 가격 / 순이익.

수익률은 '순이익/가격'이다. '순이익 10억/시가총액 100억'을 계산하면 10%다.

PER는 '가격/순이익'이다. '시가총액 100억/순이익 10억'을 계산하면 10이다.

결국 PER = 1 / 수익률. PER는 수익률의 역수다.

PER는 원금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이기도 하다.

100억원을 넣었는데 매년 10억원씩 회사가 벌어오면, 원금을 모두 회수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10년이다.

PER 10은 원금회수에 10년이 걸린다는 말과 같다.


10.
PER는 낮을수록 좋은가, 높을수록 좋은가?

기본적으로는 낮을수록 좋다.

가격보다 벌어오는 순이익이 많으면 많을수록, PER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PER = 가격/순이익)

시가총액이 100억원인데 순이익도 100억원이면 PER는 1이다.

그러나 PER가 1인 기업을 누가 가만히 두겠는가? 결국 수요가 몰려 가격이 올라가고, 시가총액이 올라간다.

그 결과 일반적인 주식의 PER는 10 이상이 되버린다.
(PER = 시가총액/순이익)


11.
왜 주식책에서 PER가 10 이하일 때 좋다고 할까?

수익률 10%가 보통 주식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수익률이기 때문이다.

PER가 10 이하라는 것은 수익률이 10% 이상이라는 뜻이다.

돈을 잘 벌어오는데 남들이 잘 몰라서 저평가된 기업이라면 PER가 10 이하일 것이다.
(PER = 시가총액/순이익)

이걸 미리 사놓는다.

그리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 가격이 오르면서, PER가 10까지 높아질 것이다.

예를 들어 10억원을 벌어오는 기업의 시가총액이 50억원이라면, 사람들은 시가총액이 100억원이 될 때까지 이 주식을 산다.

시가총액 100억원 이상부터는 수익률이 10% 이하로 떨어지므로 매수세가 끝난다. 주식에 기대하는 수익률이 보통 10%이기 때문에.
(수익률 = 순이익/시가총액)

기본적으로는 이런 개념이다.


12.
그런데 다시 삼성전자의 수익률을 생각해보자. 17%였다.

수익률 17%의 역수는 얼마인가?(PER = 1 / 수익률)

5.8이다. PER가 5.8배라는 소리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의 PER는 10 이하이니 싼 것인가? 사면 되는 것인가?

기본적으로는 그렇지만 하나의 문제가 있다. 바로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꾸준히 시가총액 17%만큼 순이익을 낼까 하는 문제다.

시장은 반도체 시장의 미래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인기가 시들하다. 그래서 PER가 5.8배에 머무른다.


13.
아까 넘어간 부분이 있다.

어떤 부동산은 수익률이 2~3%인데도 잘 팔린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PER가 10배를 아득히 넘어가도 팔리는 주식이 있다.

사람들이 이 자산의 미래 가능성을 믿기 때문이다.

부동산의 인기가 앞으로 더 좋아져서 가격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수익률이 2~3%라도 산다.

이 기업이 미래에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어올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PER가 20, 30을 넘어가도 산다.

카카오의 PER가 70배에 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카카오가 벌어들일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첨언하자면 PER가 70이라는 말은 월세로 1년에 총 1억 버는 건물을 70억원 주고 사는 것과 같은 행위다.


14.
그러나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20년 전 글로벌 시가총액 10위 기업 중에 여전히 10위 안에 남아있는 기업이 누가 있을까?

성장성에 취해 가격이 펌핑된 자산은, 조금이라도 불확실성이 부각될 경우 쉽게 거품이 꺼진다.

동시에 당장 성과가 증명되어도 가격이 딱히 오르지 않는다. 이미 미래의 가능성을 모조리 끌어와 가격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성장성에 열광하지만, 정작 그 사람들에게 돈을 벌어주는 성장성은 얼마 없다.

내게 미래의 애플, 구글을 알아볼 선구안이 있다고 믿는가? 그럼 가격이 충분히 쌀 때 이미 샀어야 했다.

이미 PER가 너무 높아졌다는 말은 나 말고도 세상사람들 모두가 알고 있다는 의미다.


15.
결론적으로 내가 기대할 수 있는 자본수익률은 높아봐야 10%다.

내게 비범한 능력이 있지 않는 한 10%보다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꾸준히 올린다는 건 비현실적이다.

하루 아침에 50%, 100%, 두배, 세배를 버는 자산은 없다. 그런 기회가 있다고 주변에서 꼬드기는 사람이 있다면 뚝배기를 깨 버리길 바란다.


16.
인플레이션 이야기는 사족일지도 모르겠으나 덧붙인다.

돈에는 현재 가치도 있고 미래가치도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이 가치들은 변한다.

국가에서 돈을 더 많이 풀면 풀수록 돈이 흔해지고, 돈이 흔해질수록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

그 결과 실물자산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물건의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한화, KRW의 가치는 국제 정세와 금리에 따라 변한다. 경기부양을 위해 돈은 풀리고 풀릴 수밖에 없다.

인플레이션이 매년 2~3%씩 발생한다고 가정해보자. 은행이자는 1~2%다.

통장에 있는 내돈 1억원은, 매년 100만원에서 200만원씩 벌어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후퇴하고 있다.

이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점점 적어지는 것이다.


17.
결국 자본을 보유하는 행위는 뒤로 가는 무빙워크를 타는 것과 같다.

가만히 있으면 후진한다. 어떻게든 자본의 미래 가능성을 활용해야 전진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만큼 투자 수익률을 올리면 제자리다. 인플레이션을 뛰어넘으면 그때부터 앞으로 나아간다.


18.
다시 내 통장에 박혀 있는 돈을 바라본다.

이 아이가 가진 미래 가능성이 보이는가?

어떤가?


부록 1.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 나올까 봐서 미리 대답.

상투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말 밖엔 할 수가 없다.

어떤 분야에서 돈을 번다는 것은, 다른 경쟁자 95%보다 내가 나을 때 가능한 일이다.

디자이너로서 돈을 벌려면 대한민국 노동인구 중 상위 5% 내에 들 정도로 디자인을 잘해야 한다.

개발자로서 돈을 벌려면 대한민국 노동인구 중 상위 5% 내에 들 정도로 개발을 잘해야 한다.

투자자로서 돈을 벌려면 대한민국 투자자 중 상위 5% 내에 들 정도로 투자에 대한 나만의 혜안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옆집 순이 엄마도 부동산 투자를 하고 직장 맞은편 김대리도 주식 투자를 한다.

결국은 순이 엄마보다, 김대리보다 더 많이 알아야 투자 시장에서 돈을 번다.

공부하라는 이야기하려고 쓴 내용은 아니라 이건 부록.

본문만 알아도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부록 2.
읽은 내용대로라면 부동산은 5~7%, 주식은 1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투자 시장에 돈이 몰리면 몰릴수록, 1%의 수익을 위해서 말도 안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 결과 부동산, 주식의 수익률이 정상 수준보다 훨씬 낮아지는 일이 발생한다.

이때가 바로, 투자자가 얼마 안되는 수익을 위해서 너무 많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시기다.

부동산과 주식이 가진 리스크는 그대로인데도 말이다.

이 시기가 바로 과열된 시기다. 이 시기에는 차라리 현금을 들고 있는 편이 낫다.

금융위기 등의 사건이 발생하고 사람들이 리스크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수익도 피하려 하는 시기가 적절한 진입 시기다.

상투적인 말이지만은 항상 내가 감당해야하는 리스크와 그에 대한 보상(수익)의 크기가 적절한지 생각해야 한다.
베리굿 요즘 미국시장은 어찌보는지
mi*** 2018-11-26 답글쓴이 돈주기   
나에 대한 투자비용을 회수하는데 생각을 많이 해보는데, 상위5%라는 말이 크게 와닿네.
내가 일해서 수익을 더 낼 수 있다면 투자를 하는게 맞는걸까? 예를들어 1억을 투자해서 원금을3년내에 다 갚고도 연 최소 천만원씩 저금 할 수 있다면? 투자가 현명한거야?
돈 드렸어용.
se****** 2018-11-26 답글쓴이 돈주기   
5달러줬어 계속 써주라
달과7펜스 2018-11-26 답글쓴이 돈주기   
똑똑하다! 계속 써줘!!!!
sm****** 2018-11-26 답글쓴이 돈주기   
땡큐 이걸 3X년만에 이해했네
유진정 2018-11-26 답글쓴이 돈주기   
돈 줫어~ 앞으로도 계속 써줘!이해가 쏙쏙 된다!!!
se****** 2018-11-26 답글쓴이 돈주기   
언니 멋쟁이~돈줬어. 돈공부 계속 글써줘.
ob****** 2018-11-26 답글쓴이 돈주기   
깔끔하게 정리 잘했네 돈이나 받으셈
*♡* 2018-11-26 답글쓴이 돈주기   
쉬운 개념 설명 굿
mymi 2018-11-27 답글쓴이 돈주기   
좋다!!! 돈 줬어 연재해줘ㅎㅎ 사람이 몰리면, 과열된 시기라 수익률이 낮아진다. 이거 알듯말듯... 흔히 개미들 몰리는 종목은 안 간다고 하잖아. 더 몰리지 않는 이상 이미 고점이란건가
ee 2018-11-27 답글쓴이 돈주기   
닥스..
경알못이라 앞으로 갈 길이 먼데
등불비춰주어 고맙소
진미오징어 2018-11-27 답글쓴이 돈주기   
주식입문글 잼있다ㅎ
12***** 2019-01-12 답글쓴이 돈주기   
글이 깔끔해서 잘 읽었네유
머릿속에 잘 입력해두겠습니다
ud**** 2019-01-12 답글쓴이 돈주기   
글 너무 고마워요 언니~
잘 읽었어요!!!
bl****** 2019-01-14 답글쓴이 돈주기   
오 이드시여.
su 2019-03-03 답글쓴이 돈주기   
고마워 돈드림
ki****** 2019-05-19 답글쓴이 돈주기   
감사합니다
읽기 쉬워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장원* 2019-07-16 답글쓴이 돈주기   
좋은글이다
Nana 2019-08-27 답글쓴이 돈주기   
쥬식
le**** 2019-08-27 답글쓴이 돈주기   
경알못인데 쉽게 글써줘서 잘읽히네
vi***** 2019-09-04 답글쓴이 돈주기   
또써줘
경제공부 책 추천해줘
wg**** 2019-09-04 답글쓴이 돈주기   
주식
다람쥐 2019-10-17 답글쓴이 돈주기   
온니 고맙쯥니다 소소하지만 딸라드립니당
ch***** 2020-03-05 답글쓴이 돈주기   
ka****** 2020-05-12 답글쓴이 돈주기   
고마워요
ch***** 2020-06-19 답글쓴이 돈주기   
글 너무 이해하기좋다 달러드렸어요
g2***** 2020-06-20 답글쓴이 돈주기   
돈드렷음니다
cs*** 2020-07-26 답글쓴이 돈주기   
글 고마워
ro***** 2020-07-27 답글쓴이 돈주기   
ㅅㅋㄹ
be******* 2021-05-31 답글쓴이 돈주기   
개추천
ah****** 2021-06-01 답글쓴이 돈주기   
오 고마워!
mi***** 2021-06-02 답글쓴이 돈주기   
재밌다 아직도 수익률 부동산 5~7퍼 주식 10퍼를 기대하는게 맞는지 궁금하네
hy*** 2022-06-16 답글쓴이 돈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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