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오만하게 제압하라' 발췌 완료.(82)
hk******* 2016-10-05

도서관에서 '오만하게 제압하라' 를 빌렸는데 혼자 있으면 안읽을거 같아서
이드에 요약하며 읽을라고.

남자새끼들의 본성을 알 수 있는 좋은 책.
오만의 전략 11이 특히 유용하다.




< 오만의 전략 1. 남자들의 영역 침범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

31p

두르비크의 사무실은 두 공간 사이에 끼어 있는 통로와 비슷했는데,
이것이 문제의 시발점이었다.

미장기술자인 한 현장감독은
건축 현장에서 돌아오면 매번 그녀 사무실의 한쪽 문을 열고 들어와 인사도 없이
설계도나 일정표 등을 그녀의 책상 위에 던져놓고,
아무 말 없이 다른 쪽 문을 통과해 자기 책상으로 가곤 했다.

두르비크는 현장감독의 이런 태도가 자기를 무시하는 것 같아 몹시 기분이 나빴다.



(해결책)
두르비크는 현장감독의 발소리를 듣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문 쪽으로 갔다.
그가 문을 열였을 때 그녀는 문 앞을 가로막고 섰다.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덩치 큰 현장 감독은 쭈뼛거리며 한 발 뒤로 물러섰다.

두르비크는 그의 눈을 똑바로 보며 짧게 물었다.
"뭐죠? 무슨 일이에요?"
현장감독은 더듬거리며 자기 방으로 가는 중이라고 대답했다.

그녀는 여전히 길을 막고 서서 큰 소리로 또박또박 말을 이었다.
"가는 기렝 내 책상 위에 있는 당신 물건들 모두 챙겨가세요. 필요한 게 있으면 달라고 할 테니."
현장감독은 자리를 뜨지 못하고 머뭇거렸지만
결국 그녀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두르비크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남자와의 갈등에서는 설명이 아니라 행동이 중요하다.
필요한 것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부드러운 접근이 아니라 영역에 대한 확고한 태도이다.

남자들은 영역 침범으로 도전한다.
그것이 은근슬쩍, 소소하게 이뤄졌다 하여 방치해서는 안 된다.



38p

그녀의 맞은편에는 막강한 경쟁자, 팀이 앉아있었는데 ...
그는 양손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두드렸다.

자신이 말을 할 때는 종종 손바닥으로 테이블을 쳤고,
심할 때는 주먹으로 내리치기도 했다.

...

그들은(남자들은) 언어가 아닌 몸짓으로 다른 의사소통을 하고 있었다.
영역 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40p

남자들의 세계에서 영역과 권력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그의 영역을 침범하면 곧장 반격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니 노크 없이 문을 여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설령 문이 열려있더라도 그냥 들어가선 안 된다.
문 앞에 잠시 멈춰서 들어가도 되는지 물어야 한다.

그의 영역 안에서는 허락 없이 뭔가를 만져서는 안 되고,
허락 없이 아무 데나 앉아서도 안 되며,
허락 없이 돌아다녀도 안 된다.


..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영역에서는 항상 신중하게 처신해야 한다.
단순히 남의 영역에 머무는 것을 넘어 영역의 질서를 위협했다면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 오만의 전략 2. 상황에 따라 내용이 중요하지 않을 때도 있다. >


47p
여자들의 말이 빨라지면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부담스럽거나
불편한 기분이 들고 더 나아가 짜증이 난다.

분당 쏟아져 나오는 단어 수가 많아지는 것은 말하는 여자의 다급함을 반증한다.
그런데 듣는 남자는
상대방의 말하는 속도가 어느 단계를 넘어가면 아예 듣기를 포기한다.

기본적으로 여자들의 이런 행동은 전혀 효과가 없다.
이야기의 주제가 딱 맞는 내용이라도 소용 없기는 마찬가지다.


49p

의사소통 방식은 대략 세 단계로 정리할 수 있다.

① 무브토크 : 말이 필요없지만 효과는 가장 높음.
몸짓, 표정, 시선, 태도, 공간거리의 변화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② 스몰토크 : 사적이고 주관적이며 감정적인 언어 표현.
날씨, 패션, 스포츠 등 일상의 소소한 일들이 수다스럽게 다루어 짐.
남자들이 주로 주고받는 비난, 욕, '심한말' 등도 장난형태의 스몰토크일 뿐.

③ 하이토크 : 논리적 근거가 제시되는 대화. 토론, 의견교환 등.



① 무브토크로 공격을 받았을 때 ③ 하이토크로 방어하는 것은 소용 없다.
똑같이 비언어적인 단계로 방어해야 한다.

(ex 상대가 뻐큐를 날리면, 나는 논리적으로 반박하지 말고
똑같이 뻐큐를 해야 공격이 먹힌다는 말.)

나 역시 당연히 지성인다운 대처를 권하고 싶다.
그러나 직장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
나는 그 현실을 몇 년 동안 목수로 일하며 남자들만의 세계에 속해 있었을 때
뼈저리게 확인했다.

나는 그곳에서 비언어적이고 비지성적인 표현이 남자들 사이에서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지 배웠다.




62p

자신감이 있고 스스로 결정한 명확한 입장이 있따면,
그것은 자세에서 드러나게 돼 있다.
상대방이 나보다 키가 커서 대화 내내 나를 내려다봐야 하는 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오만의 전략 3. 이해와 논리를 찾다 유리한 고지를 빼앗긴다 >


79p
배울 만큼 배운 어른을 유치원생처럼 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존재한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우리는 누구나 문화와 교양을 익히기 이전의 선사시대의 습성을 간직하고 있다.




80 - 82p

남자의 방식으로 남자를 칭찬하라.

...

루신스키는 천천히 젤러에게 다가가 말없이 그의 손을 잡았고,
젤러는 꼼짝 않고 서 있었다.

그녀는 그의 손으 오랫동안 힘주어 잡고 있다가
천천히 살짝 흔들었다.
그런 후 그의 눈을 똑바로 보며 짧게 말했다.

"프로젝트, 대단해요. 정말 대단했습니다!"
마무리로 고개를 끄덕거리고, 그리고 퇴장.


그는 감탄했다.
"마지막에 루신스키는 정말 열광적으로 칭찬을 했어요."

열광? 하지만 루신스키는 열광적인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도대체 뭐가 열광적인 칭찬이었단 말인가?

"그러니까, 그게.... 눈으로요!"




< 오만의 전략 4. 남자는 장황한 설득보다 날카로운 공격에 약하다 >

96p

침묵!
한마디도 하지 않는 완전한 침묵.
팽팽한 갈등 상황에서는 상대방을 똑바로 보면서 그저 침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침묵에도 불구하고 메시지는 확실하게 전달된다.

97p

클라라의 침묵은 할 말이 없어 생긴 당황의 침묵과는 완전히 다르다.
클라라의 의도적인 침묵은 화가 나서 뚱해있는 마비가 아니라
상황을 지배하는 사람으로서 보여준 공격이다.

여자들은 대개 갈등 상황에서 말이 끊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여자들 사이에 만연한 착각이다.
그래서 여자들이 온갖 말로 안간힘을 쓰는 동안
남자들은 의자에 기대어 그 모습을 지켜보는 상황이 너무 자주 발생한다.


전략적으로 침묵하고 짧게 핵심만 말하는 여자는
상대방 남자의 집중을 얻는다.



101p

말에 '권력'을 싣는 몇 가지 방법

- 무의식에 담긴 내용이 먼저이고, 겉으로 표현된 내용은 그 다음이다.
- 누군가의 말을 끊을까 걱정할 필요없다.
- 전략적 침묵은 매우 효과적이다.
- 목소리를 흉하게 내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 너무 크게 말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지 말라.
- 문장 혹은 단락이 끝났을 때 '이해하셨어요?' '그렇죠?' '알아들었죠?' 등 도전적인 질문을 던지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짧은 문장으로 강렬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긴 문장의 장황한 주장보다 낫다.
- 약간 아둔해 보일 지경으로 같은 메시지를 여러 번 반복해도 괜찮다.
- 말하는 속도가 빠를수록 입지는 더 불리해진다. 느리되 분명한 말투가 강한 인상을 준다.
- 가능한 한 정확한 발음의 표준말을 사용한다.
- 몸짓언어만 쓰는 무브토크만으로도 효과적인 갈등해소가 가능하다.
- 의도된 언어 공격은 무언의 메시지(미소, 따뜻한 시선, 신경질적인 손가락질 등)으로 막을 수 있다. 만약 나의 뜻이 잘못 전달됐다면 갈등 상황인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그 사실을 설명하는 편이 낫다.

...

필요하다면 말을 권력의 수단으로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 오만의 전략 5 : 약점도, 실수도 없다고 우기는 종족을 상대하는 법 >

108p

남녀가 쓰는 언어에 큰 차이가 없다?
이는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중대한 착각이다.


★★★★★★★★

109p

여아는 '관계'를, 남아는 '지위'를 습득하며 자란다 :


데보라 태넌은 의사소통 태도에서의 남녀 차이가 어린 시절부터 이미 나타난다고 보았다.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들은 자라면서 각기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발전시켰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었다.

여자아이들은 '관계'를 중시하는 방식을 발달시킨 반면 남자아이들은 '지위'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여자아이들은 가장 친한 친구 한 명과 놀거나, 혹은 소규모로 모여 놀기를 좋아합니다.

그들은 주로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죠.

서로의 관계를 확인하는 데에 말을 이용합니다.

예를들어 여자아이들은 비밀을 공유하는 사람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되곤 하죠.

여자아이들은 서로 동등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오만해 보이면, 또래 여자애들 사이에서 미움을 받게 된다는 거

여자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배우게 되는 거죠.

그래서 잘난 척하는 아이는 집단에서 따돌림을 받습니다.

'자기가 특별한 줄 아나 봐!' 하고요.

다른 아이에게 지시를 내리면 '대장 노릇' 한다는 비난을 받습니다.

바로 이런 식으로 여자아이들은 자신의 욕구를 다른 사람들의 욕구와 균형을 맞추는 방식을 배웁니다.

넓게 말해 서로를 위해서지요.

반면 남자아이들은 매우 다양하게 노는데,

주로 크게 무리를 지어 놉니다.

이때 여럿이 같이 놀지만 모두 같은 지위를 갖는 건 아닙니다.

남자아이들은 무리 속에서 높은 지위를 갖고 싶어하고 그래서 스스로를 낮추기보다 돋보이려 합니다.

그리고 대장으로 인정되는 아이가 있게 마련입니다.

남자아이들은 그가 '대장 노릇'한다고 비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장이 부하에게 명령을 내리길 기대합니다. ★★

남자아이들은 자신의 능력과 지식을 드러내고
(맨스플레인 ㅅㅂ..니가 밥값내니깐 닥치고 듣는다)

다른 사람에게 도전하고 다른 사람의 도전을 받음으로써 서열을 정하는 의사소통 방식을 배웁니다.

높은 지위를 얻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열이 필요한 거죠.

농담이나 재밌는 이야기로 무대를 장악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의 문제입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하나의 잣대로 보편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당연히 태넌도 잘 알았다.

그러나 그녀가 하고자 한 이야기는 예외가 아니라 일반적인 규칙이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모여 노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면,

태넌의 말에 어렵지 않게 동의할 것이다.

여자아이들은 삼삼오오 작은 무리로 놀고 대개는 한두 명의 여자친구와 이야기꽃을 피운다.

남자아이들은 크게 무리를 지어 놀고 한 두명이 대표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이끈다.

주로 영웅놀이나 몸싸움을 하며 노는데,

이때 그들 사이에서 말은 큰 구실을 하지 않는다.




114p

여자들으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무례하게 굴지 않기 위해 애쓴다.

...

여자들이 공격으로 느끼는 것을 남자들은 평범한 행동으로 느끼고,
여자들이 파렴치하다고 느끼는 것을 남자들은 소속감의 표시로 생각한다.
그리고 여자들의 눈물을 남자들은 항복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119p

성공에 기여한 공을 논하는 자리라면 여자들은 앞에 선 상대가 누구인지 명확히 알고 말해야 한다.

여자 동료들 앞에서 나의 공을 부각시키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다.

그러나 남자들 (상사, 고객, 이사진) 앞이라면 그렇게 해야한다.

그것은 결코 재수없거나 잘난 척하는 행동이 아니다.

영리한 행동이다!




121p

여자들이 상황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종종 별 뜻 없이 끼워넣는 '미안해요' 같은 말은

상대방 남자에게 '의욕 상실'이나 '패배자'의 인상을 준다.

이때 그들은 상대 여자를 얕잡아 보게 되고 책임을 전가하기에 안성맞춤이라 생각한다.




★★★★★★★★

123p

남자들은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닌 이상 어떤 실수도 인정하지 않으려는 본능을 가진 것 같다.

...

실수에 대한 태도만이 문제가 아니다. 남자들은 갈등 상황을 직장에서 벌어지는 어떤 의식이나 경기로 여긴다. 남자들은 사무실이나 회의실에서 큰 소리로 격하게 다투었더라도 금방 풀어지고 다시 친한 동료로 잘 지낸다.

데보라 태넌은 (공격처럼 보이는) 이런 장면을 단순한 '전투 의식'으로 설명한다.

남자들은 이런 다툼을 결과를 알 수 없는 일종의 탐험으로 이해한다는 것이다.

"남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확실하고 절대적인 것처럼 소개하고 상대의 반응을 살핍니다.

그의 생각이 공격을 받으면 그것으로 그는 자신의 생각을 검토할 기회를 얻는 것이죠.

같은 맥락에서 동료를 공격함으로써 '악역 놀이'도 합니다.

그들은 일부러 동료의 약점을 들춰내고 흠집을 내려 애쓰는데

그들은 이런 방식으로 동료가 자신의 생각을 더 깊이 연구하고 검토하도록 돕습니다."

극도로 가열된 분위기에서 논쟁이 벌어지지만 전투가 끝나면 그걸로 모두 끝이 난다.

그러니까 겉으로 보기엔 격렬한 전투지만 사실은 전혀 심각한 일이 아니다.





< 오만의 전략 6 : 남자는 철저하게 '지위 질서'에 따라 움직인다.>


134p

만약 여자였더라면 지위 정보는 묻지도 않았을 것이다.
반면 남자들은 지위가 확실히 정해져야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간다.

데보라 태넌은 이런 태도의 차이가 이미 어렸을 때부터 형성된다고 했다.
여자들은 이런 차이를 모른 채 남자들의 지위확인 요청을 무심히 흘려버린다.
내용과 상관없는 부분이니까.

여자들의 의사소통을 수평적 관계에 기반하기 때문에 그들은 금방 동등한 입장에서 의견을 교환한다.
그러나 남자들의 의사소통은 수직적 관계에 있기 때문에 먼저 '지위 질서'부터 잡고 들어가야 한다.


지위 질서는 말 한마디 없이 순간적으로 정리되기도 한다.
특정한 태도로 회의실에 들어와 특정 자리에 앉기만 해도 된다.

그러나 만약 지위 신호가 인정을 못 받으면, 많은 여자들이 남자들과의 대화에서 겪는 그런 신경전이 벌어지게 된다.

여자들은 어서 본론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남자들은 자꾸 쓸데없는 딴 이야기를 이러쿵 저러쿵 늘어놓는다. 그러나 이런 '쓸데없는 이야기'가 바로 지위 질서를 잡기 위한 시도일 수 있다.

지위질서가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스로 높은 지위에 서고자 하면
업무 과정 내내 '밀어내기'가 계속될 것이다.

이런 저항은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의사소통 단계 모형으로 나타난다.


[하이토크]
- 조직이나 업무 과정의 문제점 지적하기
- 전문적인 능력 의심하기
- 어깃장 놓기

[스몰토크]
- 말 끊고 끼어들기
- 논의 순서 바꾸기
- 스포츠, 휴가, 날씨, 사적인 화제 ("어제 또 늦었다며?") 늘어놓기

[무브토크(특히 효과가 좋다)]
- 지각하기
- 회의 중간에 창문 열기
- 블랙베리, 노트북, 아이폰 사용하기
- 휴대전화가 울리게끔 내버려두기
- 갑자기 방에서 나갔다가 들어오기
- 가방이나 그 비슷한 것을 소리 나게 열기


남자들은 이런 식의 지위 대결에서 모욕이나 상처를 받지 않는다.
그들에게 이것은 스포츠 같은 게임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굉장히 정치적 의미를 가진다.

또한 남자들은 이런 식으로 무리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한다.
'나는 도전했고, 한계에 부딪쳤다. 그리고 무리속에서 차지하는 나의 위치를 확인했으니 만족스럽다.'




145p

종종걸음, 분주한 행동, 휘젓는 손동작...
이것들은 남자들과의 소통을 재앙으로 이끄는 요소들이다.

그리고 하나 더.
빠른 말투.
이런 행동들 앞에서 남자들의 주의력은 급격히 떨어진다.
과한 손동작과 퍼붓듯 쏟아지는 말들은 남자들을 마냥 불편하게 만든다.

..

권력을 가진 사람은 결코 뛰지 않는다. 바꿔 말하면, 뛰는 사람은 권력이 없다.

...

그의 자연스럽고 당당하고 여유로운 걸음걸이를 본 사람이라면 진짜 권력이 누구에게 있는지 바로 알아차렸으리라.

(리더는) 어떤 경우에도 당황했음을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뭔가를 잊었거나 심지어 완전히 잘못했을 때도 침착해야 하며,
쓸데없이 미안한 마음을 내보여서도 곤란하다.




< 오만의 전략 7 : 관객 앞에서 남자는 다른 사람이 된다. >

157p

남자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장이 되는 것이 아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팀에서 자기 역할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무리 안에서 서열이 가장 낮은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기 자리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런 맥락에서 남자들은 직장에서도 서열이 정해지고 영역과 책임 소재가 확정되면 마음을 놓는다.
그러나 정식으로 리더가 정해지지 않거나 자신의 정치적 의미가 무시되면
사태는 심각해진다.

불만이 생기고 방향을 잃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듯 남자들은 무리 속에서 자신의 서열을 알아야 편해지기 때문에
매일 매순간 라이벌 대결에 몰두한다.

형제가 많은 가족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내 이야기를 금방 이해했으리라.
라이벌 대결은 아침에 눈뜨자마자 바로 시작된다.

"저리 비켜, 세수 좀 하게!"
"비누 있냐?"
"내 시계 못봤냐? 어젯밤에 여기 놔뒀는데. 네가 가져갔지, 멍청아?"

..

이런 대화 속에 우정이 싹튼다.

..

이런 대결은 이사진들 사이에서도 존재한다.
아주 평범한 하루를 보낸 남자라면, 그는 소소한 라이벌 대결을 적어도 100번 내지 200번 치른다.

...

심각한 충돌만 아니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런 대결을 즐긴다.
오히려 이런 대결이 없으면 남자들은 뭔가 부족한 듯 아쉬워 하기도 한다.

그에 비해 여자들에게 라이벌 대결은 대단히 힘든 일이다.

(하지만 남자들은 생각한다) 이렇게 재밌는데 왜 대결을 그만둔단 말인가!

시간이 많을 땐 집중적으로, 시간이 없을 땐 간간히 할 수도 있지만 라이벌 대결을 완전히 그만둔다는 건 남자들의 머릿속에 떠오른 적 없는 일이다.

... 이것이 경기, 게임임을 스스로 계속해서 주지하라. 여자들이 남자들과의 라이벌 대결에 힘겨워하는 것은 대개 이 사실을 잊기 때문이다. 남자 동료가 걸어오는 게임을, 여자들은 개인에 대한 공격으로 이해하고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상처를 입는다.


여자들은 보통 사소한 라이벌 대결을 한번 겪고는 인신 공격을 당한 기분이 들어 며칠이 지나서야 그 동료와 다시 말할 용기가 생긴다고 한다.
그러나 그때 상대방 남자들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른다.


170p

당신의 똑똑함보다 사회적 연차가 먼저!

두 사람에게 의견을 묻자, 훨씬 침착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왜 그럴까?
비간트가 토마스와 단둘이 만남으로써 그의 전문 능력을 존중했기 때문이다.
그에게 일일이 의견을 물음으로써 그의 지식과 지위를 인정했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그와 그녀를 진짜 동맹관계로 묶어주었다.

...

사회 요소가 있어야 비로소 내용 요소가 제대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것이다.




< 오만의 전략 8 : 남자는 표현하지 않으면 결코 알아채지 못한다. >

상대는 당신의 복장에서 '지위'를 읽는다.

186p

한 전문의는 의대생 시절과 똑같은 머리 모양을 하고 똑같은 안경을 쓴 채
똑같이 화장기 없는 얼굴로 다닌다.
그리고 동료 의사들이 그녀를 의대생 시절과 똑같이 대하는 걸 이상하게 생각한다.

실제로 여성 리더들 중에는 겉모습으로 자신의 권위를 드러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제대로 배우지 못한 이들이 많다.

많은 여자들 (특히 학력이 높은)이 화장의 중요성을 알지 못한다.
화장은 직장을 재미로 다니는 여자들이나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심지어 그냥 남자인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런 마인드, 그런 태도에는 어떤 '장점'도 없다.
특히 상대가 남자라면 더욱 더.
복장은 업무 내용이나 미학적 표현뿐 아니라 정치적 상징도 고려한 결과여야 한다.


188p

2006년에 미국의 한 연구자가 '남녀에게 미치는 화장의 사회적 효력'을 조사한 바 있다.
남녀 피험자들은 화장을 한 여자와 하지 않은 여자를 보고 평가를 했는데,
화장을 한 여자들이 화장을 하지 않은 여자들보다 더 건강한 사람으로 받아들여졌다.
또한 화장을 한 여자들은 자의식이 높은 것처럼 비쳐졌고, 유망 직종에 종사하고 연봉도 높을 거라 판단됐다.

(자신감을 자의식이라고 잘못 번역한 듯 하다...)


189p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첫눈에 보이는 모습만으로 평가한다.
일단 대화가 시작되면 세부적인 복장은 큰 구실을 하지 않지만, 그 전에 이미 의사소통의 질은 결정되는 것이다!

남자들은 오히려 여자들의 화장을 '직장에서의 전투를 위한 분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작 많은 여자들이 그 안에 담긴 존중의 무게를 과소평가하는 것 같다.

...

남자들로 하여금 여자들의 능력을 얕잡아 보게 할 수 있는 몇몇 실수들이 있다.

- 고무줄로 질끈 묶은 머리 : 이런 머리는 당신을 미숙한 신참처럼 보이게 한다.
- 길게 풀어헤친 머리 : 하지만 학창시절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는 사실.
- 딸랑거리는 팔찌 : "맞아요. 나 노는거 정말 좋아해요. 책상서랍에는 옛날에 갖고 놀던 바비인형도 있어요."
- 하얀 블라우스 안의 검정 브래지어 : 은근히 자주 벌어지는 실수. 섹시한 것이 아니라 흉하다.
- 꽉 끼는 옷 : 싸구려 소시지 껍질처럼 보이고 싶다면 입어라.
- 해졌거나 지저분한 신발 : 더 할 말도 없다.


193p

왕은 지휘봉을 서랍에 넣어두지 않는다.

"높은 교육 수준과 지성을 갖춘 사람으로서 어떻게 회사에서 주는 차량이 뭔지를 놓고 싸울 수 있는거죠?"

능력있는 여자들이 으스대며 권력 상징에 대한 논쟁을 제쳐두는 것을 나는 너무나 자주 목격했다. 그들은 '쓸데없는'권력 게임보다는 업무 내용을 더 중시하고, 그만큼 합리적이다.

(이게레알 내 상사도 그럼. 첨 봤을땐 그냥 동네 아줌마인줄.. 근데 연봉 개높음 덜덜)

그러나 많은 여자들이 간과하는 진실이 있다.
직장에서의 성공은 종종 내용적인 요소보다 정치적인 요소에 더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특히 경쟁자 혹은 상사가 남자라면 더욱 그렇다.


(예시) 베렐리는 한 중소기업의 부서장으로 임명됐다. 그녀는 요청하지도 않았는데도 업무차량으로 BMW 7을 받게 됐다. 하지만 베렐리는 고민이 됐다. 회사의 경제사정은 여유롭지 않았고 부서장으로서 경차를 타면 직원들에게도 모범이 될거란 생각에.

그러나 그녀가 사장에게 이것을 제안하자, 그는 손사래를 쳤다.
"말도 안됩니다."
베릴리가 다른 부서장들로부터 동등한 지위로 인정을 받으려면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남자들에게 BMW7은 회사에서의 지위를 나타내는 것이고, 이런 지위 상징을 포기한 사람은 그 지위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이해된다.


< 회사에서 권력(지위)을 상징하는 것들 >

① 교통지원 : 업무차량의 종류. 기차 좌석 종류.(일등석? 이등석?) 비행기 (저가항공사? 고가항공사?)

② 영역 : 전용 주차구역의 유무. 사무실 위치.

③ 업무 환경 : 사무실 크기. 사무실 내 환경. (책상의 크기와 재질, 벽장식, 화분 등)

④ 업무 기기 : 전화 모델, 휴대전화 모델, 컴퓨터&노트북의 사양 등.

⑤ 인력 : 직원. (부하직원은 몇 명인가?) 비서&조수 (개인에게 있는가, 조직 전체에 있는가?)

⑥ 금전적 대가

⑦ 그밖의 특혜 : 상사의 '사적인' 초대. 회사 대표로 외국 자매 회사 방문. 계약 기간. 학술서 특별 출판. 공식석상에 대표로 참가. 재교육 횟수, 비용, 장소. 외부 전문가의 코치. 일류 병원에서의 매년 건강검진. 출장 시 호텔 수준. 잡비 예산 / 식비.





< 오만의 전략 9 :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 하는 일'을 해야 한다 >

명함에 담긴 정치적 메시지 :

여자들은 명함 돌리기에 소극적이다. ... 하지만 남자들은 정반대로 행동한다. 작은 기회도 놓치지 않고 보란 듯이 명함을 돌린다. 그리고 회사로 돌아오면 수집한 명함을 중요도에 따라 분류하고 정리하는 데 꽤 긴 시간을 들인다.

설령 극단적으로 피상적인 접촉이었고 어쩌면 회의 내내 짧은 대화조차 나누지 않은 사이였어도 메일이나 편지로 인사를 보내 관계를 연결해둔다.

여자들은 이런 태도를 부담스럽게 여긴다. 반대로 남자들은 이런 식으로 관계망을 꾸준히 늘려간다. 당연히 피상적인 관계지만 많은 경우 직업적으로 굉장히 유용할 수 있다.

연봉 실 수령액이 10만 유로 이상인 리더들에게 그들의 성공 요인이 무엇인지 물었다.
전문지식, 외국어 실력, 개인적인 관계 그리고 외모가 거론됐다. 흥미로운 지점은 남자들 중 21퍼센트는 '직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활동'을 주요 요인으로 여긴 데 비해, 여자들은 단 한 명도 그것을 꼽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골프 따위의 운동을 같이하는 사람들, 회의장에서 스치듯 만난 아버지의 옛날 친구 등의 '사회적 네트워크'이다.


(명함에 담긴) 공식적인 직책명은 허영이 아니다. 내용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대단히 중요하다. 정치적 메시지이며 권력 신호다.

명함에 적힌 직책명만큼이나 사무실 문에 걸린 명패 또한 중요하다. 명패 담당자가 하필이면 당신 명패를 일주일 내내 잊었다면, 그냥 우연일 거라 생각하지 말라. 상대는 남자들이 복도에서 괜히 밀치는 것과 똑같은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저 여자가 어디까지 허용하는지 한 번 보자.'


...

여성 리더들은 쓸데없게도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게 할 책임'이 자기에게 있다고 느낀다. 그녀들은 직원들의 사적인 상황을 배려하는 것이 자신의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

그런가 하면 평범한 직장 여성들은 직장생활의 만족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에 달렸다고 믿는다. 그러나 직장의 업무란 월급을 받는 근거다.

물론 분위기까지 좋다면야 금상첨화겠지만, 사적인 친밀도가 높은 것이 직장생활의 핵심이라고 여겨서는 곤란하다.




< 오만의 전략 10 : 남자는 스스로 과시하는 자의 능력을 믿는다 >

217p

헌신적으로 일하고 좋은 실적을 올리는데도 남자 상사로부터 인정받지 못한다는 여자들의 불평이 슬픈 후렴구처럼 반복된다. 멋지게 일을 해냈지만 이상하게 상사는 항상 모른 척 넘어간다.

일너 상황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여자들이 자신의 업적을 만방에 알리지 앟아도 실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들은 실력이 모든 걸 말해주기 때문에 굳이 대대적으로 광고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순진하게도.

자기 입으로 잘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실제로도 잘하고, 자신하지 못하는 사람은 별 볼일 없을 것이라 믿는 남자 상사가 아직은 훨씬 더 많다.


언어학자 데보라 태넌은 여자들의 이런 태도가 어린 시절부터 몸에 밴 것이라 말한다. 여자들은 자신을 낮추면서, 다른 사람들이 이런 자신의 겸손을 알아보고 높이 평가할 것이라 믿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남자들은 이런 태도를 한마디로 매우 희한하게 생각한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숨어 있는 것을 찾아내는 능력이 없다. 또한 관심도 없다. 라이벌 대결은 언제든 환영이지만 숨은 그림 찾기는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228p

직장 여성들이 특히 사용하기를 꺼려하는 금기어가 바로 권력 언어다. 하지만 이는 회사라는 공간과 어울리지 않는 태도이다. 그들은 ... 권력을 좇지 않는 여자들을 도덕적으로 더 높은 자리에 올린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들이 이른바 '올바른' 편에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과연 그런 공간이 있기는 할까? 권력이 작용하지 않는 공간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는지 나는 도저히 모르겠다.

...

직장에서 남자들과 맞서는 경쟁이나 갈등 상황에서 모든 이해심을 동원하여 상대방의 좋은 면을 거론하는 것은 패배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자신의 욕구를 합법적으로 관철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고, 소위 수준이 높다는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으려는 사람은 결국 빈손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패배자가 될 것이다.






★★★★★★★★

< 오만의 전략 11 : 필요한 사람이 되려다 자기희생에 빠지지 마라 >

"타인의 평가에 연연해 말고 자신의 욕구에 집중하라"

-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유아기적 어리광을 버릴 것


237p

많은 여성들에게 특히 강하게 주입된 자극제는 '다른 사람 마음에 들도록 행동하라'는 명령이었다. 다른 사람의 욕구에 대한 공감 능력은 많은 직업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다른 사람의 욕구에 대한 공감 능력은 많은 직업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이런 명령은 또한 어둡고 파괴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줄곧 주변 사람들이 원하는 것만 살핀다면 자기 자신마저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화욕구 중독 뒤에는 잘못된 두 가지 생각이 버티고 있다.

첫째, 나는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야만 한다.
둘째, 나의 욕구만 강조하면 사랑받지 못할 것이다.

그런 욕구를 가지고서 어떻게 직장에서 권력을 차지하고 행사할 수 있을까?


한 항공사의 기내 방송은 강렬한 자극을 준다.
"다른 사람을 돕기 전에 본인부터 산소마스크를 쓰십시오."
다른 사람을 먼저 도운 후 자신의 호흡을 돌보는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말하지 않아도 뻔하다. 자신을 잊고 남부터 도운 이런 사람들은 생존 기회를 잃고 말 것이다.


필요한 사람이 되는 건 좋은 일이나 너무 많이 의생하여 자신을 위한 것이 하나도 남지 않는다면 끔찍한 일이다. 이것을 우리는 '번 아웃(burn out)'이라 부른다.

자기 자신이 더는 영양분을 얻지 못하면 직장에서의 미래나 오만의 원칙이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244p

내가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되면, 그 다음엔 어떻게 될까?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지는 못할 것이다.
이것은 여자들 뿐 아니라 남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모두가 이런 상황에 잘 대처하는 것도 아니다. 리더 역할을 하는 사람은 외로울 수밖에 없다.

경험 많은 한 여성 컨설턴트가 직장 여성들을 겨냥하여 이런 충고를 주었다.
"무의식적으로 가족 같은 관계와 분위기를 만들려 시도하게 되는데, 이것은 분명하게 극복 해야 할 장애다."

가족과 직장을 혼동하지 말라. 직장은 가족과 완전히 다른 세계임을 알고 또 그것이 정상임을 인정해야 한다.


나쁜 평판은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과 같은 것이다.



250p
비즈니스 세계에 발을 담근 직장인이라면 남자와 여자, 여자와 남자, 다른 성별의 언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리더가 되고 싶거나 이미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사람이라면 논의의 여지가 없다! 다른 성별의 언어를 이해 하는 것, 그래서 그것을 적절하게 사용할 줄 아는 것은 비즈니스 영어 실력보다 훨씬 더 큰 의미를 갖는다.




257p

Q5. 새로운 부서에 팀장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곧 직원들과 첫 대면이 있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5. "처음부터 당신의 지위를 확실하게 보여라!"

남자 직원들을 상대로 할 때는 당당하게 당신의 지위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역할과 어울리는 외양을 갖춰야 합니다. 내용이 중요하지 겉이 뭐 그리 중요할까, 라고 생각하는 것은 여자들의 심한 착각입니다.

적합한 권력 상징으로, 적절한 복장으로 상대방을 제압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당신의 능력을 의심할 여지를 주지 마세요! 당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고 증명해야 할 사람은 오직 당신 뿐입니다.




Q6. 자신의 업무 과오를 인정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회의에 임하는 남자 직원들을 볼 때면 분통이 터집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설명하고 설득하고 타일러봤지만 전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A6. "논리보다 강한 몸짓 언어의 힘을 활용하라!"

강력한 무브토크로 받아낸다면 그런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이토크로 그들을 이길 수 있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무브토크 즉 자세, 시선, 표정, 제스처... 이 모든 것이 더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런 것들이 모두 더해져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는 걸 기억하세요. 적에게 맞는 무기를 찾아야 합니다. 논리적인 말로 남자들을 이기려는 생각 따윈 빨리 버리길 바랍니다.




끝.
존나 힘들었지만 이렇게 안했으면 책 다 못읽었을듯.
이드녀들 모두 권력과 돈과 남자를 손에 쥔 멋진 여자가 되길! 화이팅.
ㅋㅋ 오 흥미로운 내용이다
재밌겠네 읽어봐야지
wj********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재밌다 ㅋㅋㅋ
tw***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오 좋다 읽어봐야겠다
na**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개좋음 유용하네 고마워
li****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책 사야겠다 재밌다 ㅋㅋㅋ
pp****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남자행동들 다 나다 애기때부터 저랫는데 내 유전자가 남자가 되려다가 막판에 여자된듯 ㅋㅋ
eh****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재밌다..
my*********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잘봐썽용
ah********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회의하는데 여자 임원이 탁자를 볼펜으로 톡톡 두드리면서 말 잘랐다고 아주 오래 빡쳐했던 남성 부장이 떠오르네...
말 없이 볼펜만 톡톡... 강력...
la******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ㄴ 찐따스멜나네 ㅋㅋㅋㅋ
억울하면 지가 임원 하던지
hk*******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존잼이다 이거
on***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오만 상당히 만족스럽게 읽음. 남초라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ee*******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빡큐는 뻑큐로 상대해야 먹힌다 ㅋㅋㅋㅋ 가 젤 와닿는다
88*****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이야 좋다
ma**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잘 읽었어
따봉
ld*****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존잼이네
la****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고마워
qw*****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오 짱이다
br******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막줄 판타스틱하다
gr**********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존잼이다
se******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와 짝짝짝
su******* 2016-10-05 답글쓴이 돈주기   
오!! 스크랩
th***** 2016-10-06 답글쓴이 돈주기   
좆타 언니
고마워!
ro****** 2016-10-06 답글쓴이 돈주기   
글쓴이 복받아라
ru******* 2016-10-06 답글쓴이 돈주기   
언어공격에 미소로 대응
이거 먹혀?
dr****** 2016-10-06 답글쓴이 돈주기   
발췌 끝!

언어공격에 미소로 대응이라. '너따위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여주는 거야말로 최고의 공격이 아닐까?
hk******* 2016-10-11 답글쓴이 돈주기   
재밌다 유용하다 ㅋㅋ
cy*** 2016-10-11 답글쓴이 돈주기   
지금나한테 필요한정보다 진짜고마워
mi******* 2016-10-11 답글쓴이 돈주기   
이래서 내가 이드를 못떠나 ㅋㅋ꿀정보 폭발
i0****** 2016-10-11 답글쓴이 돈주기   
나 당장 이 책을 소장해야겠다
출근길에 매일 읽고 복습해야한다
pp**** 2016-11-10 답글쓴이 돈주기   
책 재밌어 보이네.
남초 직장에서 지낼 때 효과적일 듯.
su****** 2016-11-10 답글쓴이 돈주기   
닥 스크랩
ru******* 2016-11-10 답글쓴이 돈주기   
오 나도 사야징 ㄳㄳ
he******* 2016-11-10 답글쓴이 돈주기   
존잼
pu***** 2016-11-10 답글쓴이 돈주기   
나쁜 평판은 권력을 행사하기위해
지불해야하는 비용이다

이거 진짜야??
ru******* 2016-11-10 답글쓴이 돈주기   
이건 당연 남자가 쓴 거겠지?
알고 있던 것보다 모르던 게 많다
과거 경험 대입해보니 다 맞는 말이네
씨바 어려워 그래도 글쓴 덕에 감 온다
ki****** 2016-11-10 답글쓴이 돈주기   
... 근데 이거 날 보는 것 같다.
su******** 2016-11-10 답글쓴이 돈주기   
꿀정보다
mi***** 2016-11-10 답글쓴이 돈주기   
우와 언니 고마워
근데 난 남자인가....
co******* 2016-11-10 답글쓴이 돈주기   
스크랩! 언냐 거마워요
su***** 2016-11-10 답글쓴이 돈주기   
업데이트 부분까지 읽었다 고마워!! 시발 내가 왜 떨어졌나했너니 시발시발 다음엔 이긴다
li**** 2016-11-18 답글쓴이 돈주기   
와 언니 고마워 잘 읽을게!
sy***** 2016-11-21 답글쓴이 돈주기   
그렇구나 그런 뇌구조 차이를 이해할 필요는 있는 듯
근데 그런 만큼 남자도 여자의 소통 방식을 이해해야 할 것이고...
남초인 비즈니스 세계에서라면 그러겠지만 평소에는 여자로 태어났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관계 중심 방식으로 살아도 될듯.
Id** 2016-11-23 답글쓴이 돈주기   
와 이거 진짜 유용한 글이다. 고마워!!
vi***** 2016-12-01 답글쓴이 돈주기   
글 좋다
ne*** 2017-03-30 답글쓴이 돈주기   
책 올려 주는 언니들 사랑해...
ji******** 2017-04-08 답글쓴이 돈주기   
수크랩 고마버
cc**** 2017-04-08 답글쓴이 돈주기   
언니 복받아
lu*** 2017-04-12 답글쓴이 돈주기   
난 왜 이 좋은 내용을 이제야!! 책 읽어야겠당 고마워
ja*** 2017-04-12 답글쓴이 돈주기   
좋다 좋다 존트루. 어쩌다 보니 남자만 드글대는대서 일하게 되고 공부하게 되는데, 다 밑줄 쫙쫙긋고 명심해야 하는거네. ㅎㅎㅎㅎ 아휴 이드녀들 참 바지런해~
몇개는 진짜 맞는거 같애. 애들이 내 눈치 봄.
ma***** 2017-04-12 답글쓴이 돈주기   
오 정독해봐야겠다
sw******* 2017-04-12 답글쓴이 돈주기   
이드오면 사고싶은게 넘 많아져!
온니땜에 이책 읽어보려고!
my******** 2017-04-12 답글쓴이 돈주기   
재미꾼
nv********* 2017-04-16 답글쓴이 돈주기   
제대로 읽어봐야지
고마워 언니야
qu***** 2017-06-04 답글쓴이 돈주기   
고마오
lh***** 2017-07-18 답글쓴이 돈주기   
책 유용지다 고마워 쓰니
di******* 2017-07-19 답글쓴이 돈주기   
근데 복장에서 꽉낀 옷 왜 싸구려로 보인다는거야

섹시하게 입지말라는거야?
re******** 2017-07-22 답글쓴이 돈주기   
안붙는거 바지말고 더있나ㅋㅋ 머리는 무조건 단발하란거네
po****** 2017-09-03 답글쓴이 돈주기   
남성중심 사회니까 남자들 방식을 배울 수 밖에 없는 건 알겠지만 여자가 더 합리적으로 보인다..
bl******** 2017-11-05 답글쓴이 돈주기   
글 너무 고맙다. 정리 하느라 고생했을 게 눈에 훤하다. 공유해줘서 다시 한 번 고마워!
so****** 2018-03-11 답글쓴이 돈주기   
유용하다 스크랩!
xo******** 2018-03-11 답글쓴이 돈주기   
꼭읽어봐야겠다.
꿀팁.감솨욥
hy******** 2018-03-11 답글쓴이 돈주기   
남초부서에 있는데 유용햐정보인듯
ky*** 2018-03-16 답글쓴이 돈주기   
:)
ka****** 2018-03-16 답글쓴이 돈주기   
ㅋㅋㅋㅋ 남자애들끼리 놀게두고 여자애들 회사 차리면 좋겠다. 왜 싸우려들어 짱나게
pa******* 2018-05-31 답글쓴이 돈주기   
다시 봐도 참 좋아요
be***** 2018-06-02 답글쓴이 돈주기   
이여자 존래 똑똑하네 ㅋㅋ
bo** 2018-06-02 답글쓴이 돈주기   
쫀잼
ge******* 2018-06-23 답글쓴이 돈주기   
굿굿
ka******* 2018-06-23 답글쓴이 돈주기   
존나 좋네...
yh****** 2018-09-09 답글쓴이 돈주기   
남초 적응 못해서 힘들었는데
이 글대로만 한다.
앞으로는 그런다!
미드필더처럼 여초에선 여자의 언어,
남초에선 남자의 언어로 산다.
이제 그렇게 한다.
알렉******* 2018-09-09 답글쓴이 돈주기   
우와 이거 내용 너무 좋다! 추천추천! 내 리더쉽이 먹혔을 때 저랬을 때고 상대가 기어오르고 실수하게 만들었을 때 내가 가족처럼 배려했을 때더라고. 나도 완전 체화시켜야지~
yu****** 2018-10-25 답글쓴이 돈주기   
개개개좋아
ne***** 2019-01-18 답글쓴이 돈주기   
오만하게 제압하라 개유용하네 좋다
12***** 2019-01-18 답글쓴이 돈주기   
바로 스크랩ㅋㅋ 언니 돈주고 싶은데 왜 버튼이 읍노
to**** 2019-04-02 답글쓴이 돈주기   
오늘은 넘 피곤하니까 답글 달아노코 쉴때 일거야지
la***** 2019-04-03 답글쓴이 돈주기   
와 좋다 ㅋㅋㅋㅋㅋ
고맙다
as**** 2019-05-05 답글쓴이 돈주기   
나름 무의식적으로 권위와침묵 잘사용하고 있었네
가정에서 권력을 얻으면서 동시에 위장 여성성을 잘 사용해서 높은 연봉도 꼭 가져야지
ce***** 2022-09-10 답글쓴이 돈주기   
좋은 책이네
읽으면서 느낀거지만 직장생활 진짜 안 맞는 타입이다 ㅋ 돈이나 많이 벌어야지
ha******* 2023-09-04 답글쓴이 돈주기   
책 발췌해줘서 고마워~
mo***** 2024-02-18 답글쓴이 돈주기   
좋은 글
la* 2024-02-18 답글쓴이 돈주기   
고무줄로 질끈 묶은 머리도 안되고, 길게 풀어헤친 머리도 안된다면 어떤 머리를 하라는 걸까? 단발?
얼리버드 2024-02-18 답글쓴이 돈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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