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가는 길, 새벽 녘 자기전, 그냥 무료한 오후, 점심 뭐 먹을 지, 간식으론 뭐가 좋을지하는 일상의 사소함부터 어디 말 못할 고민과 억울한 일, 자랑할일이 생겼다거나 칭찬받고 싶을 때, 개인 인생의 대소사까지, 누군가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아닌거 알면서도 누군가가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해줬으면 할 떄가 있어요. 그리고 정말 비밀이라 어디다 함부로 털어놓지 못하는 것들 당신을 위한 대나무숲을 가꾸고 있습니다. 내편이 되어 듣고 답변드립니다. 수더분한 엄마, 또는 차분한 남친이 되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