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요즘은 인간과 인간의 간격이 너무 좁음. 당연히 관계가 똥창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고민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내담자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정답을 알면서도 오답을 고르려는 결정을 이미 마치고 오답에 합리화라도 비벼보려고 상담을 시도하는 사람도 정말 많다. 이모는 참 안타깝다. 뭐가 됐든 한사람이라도 더 행복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면 좋지 않겠나. 지구에 존재하는 행복의 총합은 클수록 좋다. 원수의 행복을 빌어본 적이 있나. 이모는 요즘 들어 가끔 그게 된다. 나이를 먹으니 그런 것도 되긴 하더라. 물론 늘 잘 되진 않는다. 당신의 각종 무규칙 이종 고민을 상담 받는다. 당신의 행복을 빌고 싶다. 건투도 빈다. |